- 주의사항

* 장문임을 미리 밝히니 불평 불만을 자제하시오

* 본 글을 읽기전 사진은 그리 잘나온다는 갤럭시 노트4를 가지고 촬영하였지만 노트4로도 어쩔 수 없는 저의 저질스런 촬영 능력과

  열악한 방안 조명 사정으로 사진이 다소 구릴 수 있으니 임산부나 노약자는 심기불편에 충분히 대비하시오

다들 명절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네~ 저는 잘 못보냈습니다...

그래서 연휴 마지막날 한동안 벼르고 있었던 지름을 실행하였습니다..

설의 여파를 감안해 평소보다 하루이틀 더 걸릴거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렇습니다 대단한 대한민국의 택배아저씨는 저의 마음의 준비따위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익일에 가져다 주시는 괴력을 발휘해주셨네요

온국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좋아하는 그 택배, 이제 열어보겠습니다 묵직하군요 ㅎ

XFX사 라인업 중 최고급 라인업이라 그런지 밀봉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오호~

역시 풀옵션 소나타보다 깡통 그랜져가 낫다는 조상님들 말씀은 틀린게 아니었습니다! (??)

(아 글쓰면서 보니 저기 어제 먹고 안가져다 버린 맥주캔이 같이 찍혔네요 제가 원래 이런 이미지가 아닌데 하하하하하)

덤으로 아이티엔조이 쇼핑몰에서 구매했던 이유 중 하나인 장패드!

제가 970 유저인줄 어찌알고 엔비댜 장패드를! 별기대 안했는데 완전 횡재한 기분입니다 ㅎㅎ

패키지 구성입니다 뭐 파워 구성물이라 해봤자 최고급파워든 저가 파워든 대체로 크게 차이가 나지않아 볼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케이블도 다 포장이 되어서 나오는게 좀 남다르네요 ㅎ

풀 모듈러의 위엄! 어느 전자제품을 사든 초기에 붙어있는 보호비닐도 저절로 떨어지기 전까진 그대로 쓰는 트리플 A형 스타일인 저는

저 스티커를 제거할지 말지 꽤 고민을 했습니다..(정말 쓸데없는..) 하지만 사용전 제거하라는 문구가 있으니 저건 제거했네요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잘 안보이는거 같은데 보면 IDE/SATA 적혀있는 곳 조금 아래에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새제품에 스크래치라 다소 좀 속상했지만 저는 굉장히 관대하기(?) 때문에

 저걸로 교환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뭐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시겠지요 ㅎㅎ) 그냥 조립에 임했습니다

이제 장착을 해야겠지요! 부디 불량이 아니기를 빌면서 가조립해서 테스트 한번 해보고 제대로 달아야 겠지만 저는 상남자니까

바로 본 장착을 감행했습니다~

심장을 도려낸 제 본체입니다.. 저기 저 사타선들이 참 처치가 곤란해서.. 혐짤 죄송합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잘만 파워입니다.. 이녀석도 구입당시 지금 구입한 파워와 비슷한 가격으로 한 몸값했던 녀석인데..

한참 사용하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나름 좀 문제가 있는 녀석이더군요.. 저는 중간에 한번 맛이가서 교체 받았긴 했지만

대체로 잘 사용해서 뭐.. 그럭저럭 만족하고 썼습니다만.. 무상기간(5년)도 초과했고 잘만이 요즘 휘청거리는 통에

왠지 그냥 정이 떨어져서... 라는 이런저런 명분을 지어내서 파워교체를 하게되었네요.. 허허허허

이제 새 심장을 달아 줄려고 하는데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사진으로 구분이 가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팬그릴의 중심 부가 살짝 튀어 나와 있습니다..

 다소 당황해서 이거 팬을 하단으로 장착 못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달아보니 장착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이쁘게 장착했습니다. 왠지 본체 바닥에 먼지가 보인다면 그건 기분탓입니다. 눈을 조금 작게 뜨고 보시기 바랍니다

장착을 일단 마친 본체입니다.. 저의 선정리는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ㅠ 선정리를 했다고 말하기 민망한거 압니다 조용히 봐주시죠  

다음은 이 글 중 최대 혐짤입니다.. 오늘 기분이 안좋으신 분들은 스킵해주세요.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고 앞면이 있으면 뒷면이 있는법.. 크크

이렇게 선들은 대충 뒤로 다 때려박아 주는겁니다 다 그런거잖아요? 옆판 닫는데 살짝 걸리적 거려서 2차 정리를 해야 했다는게 함정이긴 합니다...;;

일단 이렇게 장착은 끝이났고 현재 이 파워를 사용하면서 후기를 작성중입니다.

이 파워가 시소닉 OEM 이라 시소닉 파워 특유의 고주파가 잘난다고 해서 다소 걱정햇는데

지금 사용하면서 느끼기론 미세하게 나는것 같기도 하고 안나는것 같기도 하고 다소 애매한 하지만 그리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인것 같습니다 일단 좀더 지켜보면서 판단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뭐 전문 장비도 없고 성능적인 부분에 대한

부분은 전문 리뷰를 보시면 될거같고 조립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  하프 모듈러 쓰다 풀모듈러 쓰니 선정리가 좀더 용이.... 하다고 적다보니 용이한게 저거냐고 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 제품 자체에 스크래치가 있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일단 고급 라인업이라 그런지 제품이나 케이블 등의 품질은 꽤 훌륭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전에 쓰던 파워에 비해 더 고사양임에도 더 크기가 작습니다!! 이 부분에 저는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ㅎㅎ

- 7년의 AS를 자랑하니 뭐.. 기타 문제가 생기면 AS 받으면 되겠죠 뭐..

 여튼 뭐 여러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글로 정리하려니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단점

- 흠 굳이 꼽자면 타사 제품들 대비 좀 작은편인 쿨링팬?(120미리 팬이 달려있는데 타사는 135~140 달려있는 제품도 많죠..)

- 7년의 AS를 자랑하지만 유통사가 다소 염려스럽다는거...(웨이코X)...

글이 너무 길어지는 듯해서 이만 정리해야 할꺼 같은데 앞으로의 최소 7년에서 10년을 바라보고 감행한 투자인데 나쁜선택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시소닉 파워에 대해 검색해 보면 특유의 고주파 뽑기가 잘못되면 무지 거슬린다는데 일단 뭐 뽑기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거

같구요.. 앞으로 이제 이 파워를 굴릴 부품들을 마련할 생각에 가슴은 벅차오르지만 머리는 아프네요 파워값만으로도 통장 잔고는

0으로 수렴해가는데 뭔돈으로.. ㅠㅠ

이상 별볼일 없는 파워 교체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대 하드웨어 사이트 네임드인 권모(?)님의 지름 후기나 그런거에 비하면

영 볼게 없지만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볼거 다 보셨는데 좋은 말로 할때 추천이나 한번 주고 가시죠 댓글도 달아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