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오브 엔드리스의 골초 해커, '라키아' 입니다. 설정상 해커지만 이 게임에선 엔지니어, 건물에 관련된 여러가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 디펜스 게임이기 때문에 일반적 로그라이크 게임과 달리 건물 건설을 적절히 이용해서 플레이 해야합니다. 물론, 철거한다고 자원을 돌려주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다음 구역으로 넘어 갈 때 모두 버려지므로 말 그대로 '적절' 하게 사용해야 하죠.

 그리고 적들이 건물을 직접 공격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건물 수리해주는 캐릭터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16개 캐릭터 중에 수리 기능이 있는 캐릭터가 이 캐릭터 하나는 아니지만, 이 캐릭터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수리 패시브스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액티브스킬들이 일정시간 건물의 성능을 향상시켜서 같이 싸우는 데 도움을 더 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추천일 뿐, 필수는 아닙니다. 더구나 이 게임 특성상, 특정 캐릭터와 친함/원한 관계가 극명해서 일정 구역 이상 동료로 진행하다 보면, 서로 싸우다 한 쪽이 죽거나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공략 위키엔 관계도가 다 나와있습니다), 특정 캐릭터를 좋아해서 집중적으로 선택하다보면 그와 관계가 좋지 않은 캐릭터는 반드시 제외해야 문제가 없어지는 상태가 됩니다. 그게 단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