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때는 오로지 MMORPG. 와우 하면서 시간 돈 투자해 가면서 레이드 하고 인던 돌고....
템이던 업적이던 수집거리던 남들보다 좀 더 돋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게 자기만족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손도 느려지고 다른 사람들하고 호흡 맞추는 것도 점점 버거워지고
그러다 보니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예전에는 눈에도 들이지 않았던
대작 스탠드얼론 게임이나 평 좋은 인디게임을 즐기는 방향으로 바뀌어가는 중입니다.
와우 손에서 놓은지도 벌써 2년이 넘어가네요....
작년 봄부터 어쌔신 크리드 시작했는데 스토리 보다가 쉬엄쉬엄 하루에 한두시간 정도씩 즐기면서 하니
오리진 오디세이 끝내는데 8달 걸렸는데도 재미있게 게임했고 만족합니다. 하다가 조금 질린다 싶으면
기어즈5나 모던워페어 싱글 켐페인 좀 하면서 기분전환 하고....
온라인 게임하면서 무한경쟁하는 스트레스를 오히려 즐겼었는데 이제는 그런 스트레스 받기 싫네요.
조금씩 조금씩 즐기면서 게임을 감상하는 것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어떻게 또 바뀔까요?
말이 두서 없었지만 여러분들도 즐거운 게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