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케이스 글 ( http://itcm.co.kr/g_board/9156473 )에 이어서 쓰는 글입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그냥 스샷 위주의 간단 감상기를 올려봅니다.
공연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다이제스트 영상 (480p)을 봐주세요.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Introduction 부분
커튼에 비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아요
첫 곡으로 蒼穹ノ月(창공의 달)이란 곡을 불렀는데 곡에 맞게 푸른 펜라이트를 준비한 거 같네요.
이 곡은 차분한 곡인데 뒤에는 분위기 전환해서 상콤한 곡을 불렀습니다.
색소폰 연주자분인데 제가 해당악기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 연주실력이나 쇼맨쉽도 뛰어나시더군요
초반부 무대에서의 의상입니다. 이쁘네요
스타일리스트가 저 장식을 하나하나 수제로 넣었다고 자랑하시더군요. ㅎㅎ
것도 그런데 전 땀이 송글송글한게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플룻 연주자 분. 저 악기가 사쿠하치인지 뭔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이 분 되게 멋있습니다 ㅎㅎ
곡을 자주 들으며 느끼지만 앨범에도 어쿠스틱한 악기를 많이 쓰는데 라이브에서도 피아노나 현악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후반부부턴 위의 의상으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이 의상도 이쁘네요
海月~Jelly Fish~란 곡인데 앨범과는 달리 라이브에선 피아노와 현악4중주만으로 연주된 곡입니다.
그 뒤에 크레센도도 그렇고 노래 선율도 좋지만 어쿠스틱 반주가 아주 좋네요.
꽃이 피는 장소는 게임 콥스파티 오프닝 곡인데 라이브에서는 초반 2분을 무반주로 노래했습니다.
제가 듣기엔 미묘하게 음정이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호소력있게 잘 부른데다 그 뒤에 악기가 들어가는 부분이 아주 좋았네요. 아래는 블루스테이지 다이제스트엔 없어서 다른날 영상으로 대신 가져왔습니다. (09:06까지)
꽃이 피는 장소 MV
Hasta La Vista란 곡을 부르는데 위와 같이 누워서만 부르...진 않았고
누워서 퍼포먼스를 하다가 일어서서 춤추며 노래하더군요.
MV는 본 적이 있는데 라이브 공연으로 보니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다만 곡 자체가 너무 쉴새없이 노래하게 만들어진 곡이라 힘들겠더군요. (시이나 고 라는 작곡가의 스타일입니다...)
정열적인 곡을 부를땐 펜라이트도 빨간색으로...
밴드멤버들과도 친한지 소개하다가도 저렇게 장난을 치고 하더군요 ㅋㅋ
엉뚱한 아이라고 소개하니깐 막 허공에 주먹질하고 손가락 가리키는 게 웃겼어요;
대략 1시간 49분 분량까지 봤는데 아직 감상도 다 안했고 엄청 길어질까봐 이만 줄입니다.
정가로 구매해도 아깝지 않을 공연블루레이같은데 너무 늦게 알아서 중고로 구매한게 좀 아쉽네요.
4월에 발매되는 공연블루레이도 그렇고 다른 공연들도 차차 사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