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만드는 졸업작품이 늦게나마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려서 작업중에 있습니다

바쁘게 작업만 신나게 하고 있어야 하는 시기인데 팀이 좀 삐걱거리면서 갈피를 못잡는 시간이 길어져 이제서야 시작하나 싶었는데 또 다시 삐걱거리고 있어서 스트레스만 쌓이네요;  

 

그런데 단순히 바빠서인지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인지 뭘 해도 그다지 재미가 없어요..

몬헌 신나게 하고 있었는데 헌랭 100찍고 나선 이벤트만 돌고 있는데 사용하는 컨트롤러가 맛이 가는지 오작동이 심심찮게 일어나 어이없게 맞는 일이 많아서인지 게임을 하고나면 오히려 피곤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할인 때 산 배필1은 한판하는데 플탐이 거의 30분 가까이 나오니 잠깐잠깐 한다는게 거의 불가능해서 손을 못대고 있어요.

엑컴2 dlc 나온다는데 이녀석도 플탐이 길어서 하지는 못할 것 같군요ㅋㅋㅜ

 

게임 말고도 졸업작업하면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하기도 하는데 이건 또 이것대로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영화같은 영상물은 시선이 자꾸 가서 어느새 작업은 멈추고 보조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있고 ㅋㅋ

 

음악은 ost류를 많이 들었는데 하도 들어서인지 음악이 좋다고 느끼기 보다는 지루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진데다

그렇다고 좋은 음악을 들어도 예전같지 않게 산만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어릴 땐 오히려 음악을 들어가면서 해야 잘된다고 느꼈었는데 말이죠ㅜ

아무래도 음악 자체에 매력을 못느껴서 산만하다고 느끼는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게 asmr인가 였는데 이것도 뭐 그닥.. 그냥 뭔가를 듣고 있구나 라는 정도인거 같아요.

 

웹툰같은 만화들은 이미 진즉에 정주행 다 끝나서 연재중인것만 보고 있는지라 뭐 하루에 10분 봐서 재밌고 끝이구요

 

그나마 먹는게 낙이긴 합니다만 자주 먹기엔 돈이 없는지라 킇..

 

갖고 있던 취미들이 전부 사라진 기분이라 그냥 항상 꿉꿉하고 답답한 기분입니다. 

심리적으로 좀 환기될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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