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

7월 18일까지 진엔딩! (19일 마블 얼라이언스 3 플레이를 위해!)

 

* 현재 진행사항

8개 캐릭 모두 2장까지 클리어. (현재 22시간 플레이)

 

* 2장까지 느낀점

 이 게임은 장단점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게임입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추억돋는 도트류 JRPG, 웅장한 오케스트라 BGM 등... 이 부분들은 옥토패스가 불호인 사람도 공통적으로 인정할 겁니다. 특히 화려한 배경과 도트 오브젝트간의 괴리감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예술적입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과거에 자주 사용한 랜덤 인카운터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했고, 렙업 노가다가 좀 필요하다는 점이 있네요. 게임 플탐이 긴거에 렙업 노가다가 한몫할듯요. 렙업 노가다에만 거의 2~3시간 날린듯요.. 또 가장 중요한 스토리가 약간 호불호 갈립니다. 8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모두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데 좋게보면 여러 캐릭터의 스토리가 있으니 엄청나보이지요. 그러나 각 캐릭마다 스토리가 짧은 편이고 뻔한 내용이 많고 대부분의 경우 예측이 가능했으며 캐릭터 스토리를 바꿔가며하다보니 집중이 힘듭니다.

 전투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패드(특히 엑박)으로 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진동오는 맛이 확실히 있어요. 그러나 렙업 노가다 하시면 슬슬 질리실겁니다..

 서브 퀘스트는 약간 불친절한 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힌트를 안줍니다. 공략보고 하시거나 알아서 잘 찾으셔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불호라 아마 서브 퀘스트는 대부분 안깨고 엔딩볼거 같네요.

 그리고 저만 그런걸수도 있는데 캐릭 간 밸런스가 조금 안좋습니다. 기본 4인 파티인데 꼭꼭 들어가야하는 캐릭이 두명 있습니다.(개인적으로 법사랑 사제) 이 두 캐릭이 없으면 전투 속도가 확연히 차이나더군요. 아직 2장밖에 안해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난이도 자체는 아직까지는 쉽습니다. 참고로 이 겜은 난이도 조절이 없습니다. 던전별로 적정 렙이 있는데 그거보다 낮게오면 자체 어려움 모드인거고, 높게 오면 자체 쉬움 모드 인겁니다. (...)

 

* 이런 분들께 추천

과거 도트 JRPG(파판, 드퀘)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다.

BGM이나 화려한 그래픽이 좋다.

턴제 RPG가 좋다.

도둑질이 좋다.(스카이림 위쳐때보다 더 도둑질을 많이 합니다. 심지어 애기들 물건도...)

 

P.S. 한글패치는 엄청 잘 되있더라구요. 여태까지 오류난 부분 전혀 없었고 관련 크래시 문제도 없었습니다. 대화 자체도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정말 신경써서 번역하신게 눈에 보이더군요.  한글 패치에 힘써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