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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번들에서 게임을 기부해주신 푸룬님께 감사드립니다.

 

11.png

 

바이오쇼크 1+2+인피니트의 본편과 DLC까지 모두 포함된 아주 알찬 모읍집입니다.

1과 2는 오리지널과 리마스터가 함께 등록되어 총 5개의 게임이 라이브러리에 추가됩니다.

 

1편과 2편은 안정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리마스터버전은 "패치로 많이 나아졌다.", "엔딩 볼떄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라는 얘기도 종종 보았습니다만, 저는 너무 잦은 프리징과 세이브 증발로 게임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신 플레이한 오리지널버전도 문제가 있습니다.

두편 모두 세이브 증발은 없었지만 종종 게임이 튕기는 현상이 생겨서 게임 내내 세이브를 아주 자주했습니다.

 

아래 설명은 모두 오리지널 버전의 경우입니다.

1편은 실행파일의 호환성을 윈도우XP로 설정해야 튕김이 줄어들고 게임중 사운드가 나옵니다.

 

2편은 http://cafe.naver.com/bioshockforever/1476 이곳에서 한글패치를 받아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기억이 안납니다만 여기서 받았던것 같습니다.)

잇셈에있는 한글패치는 게임 자체의 버전이 낮을때 만들어진것이라 게임에 적용하면 문제가 많습니다.

또한 http://bbs.ruliweb.com/game/1474/board/read/4238133  이곳의 설정을 거쳐야 그나마 튕김이 줄어듭니다.

 

 

해보지않은 게이머도 누구나 이름은 들어봤을만한 유명한 게임 바이오쇼크 시리즈.

본격적으로 게임을 소개하겠습니다.

 

1편은 스팀스샷이 찍히질 않아서 스샷이 없습니다.

http://store.steampowered.com/app/7670/BioShock/

http://store.steampowered.com/app/409710/BioShock_Remastered/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이상적인 공간인 "랩쳐"라는 바다속 도시와 그 이상의 극한과 모순을 대변해주는 "앤드류 라이언", "프랑크 폰테인"이라는 캐릭터.

이념의 모순점이 극대화되는 설정과 줄거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워낙 유명한 게임인지라 정리되어있는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파판시리즈처럼 단순히 "화려하다" 수준이 아닌 게임의 분위기를 정말 잘 표현한 그래픽.

자유주의의 극에달한 인간들의 부도덕과 폭력으로 일그러진 모습, 그로인해 폐허가 된 바다속 도시에서 흘러나오는 5~60년대 감성의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왼손의 마법(이라고 단순하게 표현하겠습니다)과 오른손의 무기를 조합해 싸우는 화끈한 전투.

다른 FPS 게임들과는 전투방식이 좀 다릅니다. 제가 아는중에 그나마 가장 비슷한 게임은 둠이 아닌가 싶네요.

(왼손마법이라는 특성때문에 데드스페이스도 비슷해보이긴 합니다.)

상대에 따라 무기와 총알을 교체해하고, 번개로 지져서 적이 덜덜거리는동안 후드려 패기도하고,

난전을 펼치다 피가 모자라면 약도 빨고...이 게임은 전투가 정말 꿀잼입니다.

 

1편의 분위기영상을 보고 무섭다며 꺼리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만, 실제 게임을 해보면 무섭지 않습니다.

 

 

2편

http://store.steampowered.com/app/8850/BioShock_2/

http://store.steampowered.com/app/409720/BioShock_2_Remastered/

 

20170904230545_1.jpg

 

바이오쇼크 2 의 분위기

무서운게임 아닙니다...T_T

 

1편이 극단적 자유주의로 인한 싸움이었다면, 2편은 전체주의적인 성격을 보입니다.

 

소피아 램이라는 정신나간 여자가 인류의 통합?을 위해 자신의 딸을 희생시키려는 하는데, 데드스페이스의 유니톨리지를 상대하는 느낌입니다. (인류의 마음이 하나로 통합되면 전쟁과 갈등이 사라지고 인류가 더 진화할것이라는 사상을 가진 사이비집단)

 

여러 설정이나 캐릭터, 줄거리가 전작과 비교되며 "망작"이라 폄하하는 리뷰도 몇몇 보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험에 100점이었는데 이번엔 90점이면 망한것인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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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지져진 적을 향해 드릴돌진을 시전 할 차례!

왼손과 오른손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1편보다 더 꿀잼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왼손, 오른손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법이 업그레이드되면 왼손으로 계속 지지면서 드릴로 계속 뚫어버리거나,

화염방사기처럼 불을 계속 뿜어대며 종알을 난사하는등 조합이 정말 많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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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의 적들은 전기 한방에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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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미드는 왼손에 장착하는 마법

강화제는 여러가지 스킬을 장착하는것이라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전작에선 부위별로 장착할 수 있는 강화제가 정해져있어 필수 스킬과 같은 부위의 스킬중엔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스킬도 있었고, 조합에도 여러 제약이 있었는데, 2편에선 부위의 제한이 사라져 조합의 폭이 넓어졌고 버려지는 스킬도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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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생각하는자'를 둘러싼 두 개발자의 싸움을 그린

2편의 DLC '미네르바의 안식처'

 

주인공은 두 개발자중 한명인 '포터'의 도움을 받으며 미쳐버린 개발자 '리드 월'의 방해를 물리치고 슈퍼컴퓨터의 제어권을 얻기위해 노력하는데...스토리 반전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예상 가능한 전개라는 글도 보았습니다만,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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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의 오프닝화면

 

 

 

공식 한글화를 지원합니다. 

오역이 곳곳에 존재하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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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성 라퓨타가 떠오르는 하늘도시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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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떠있는 해수욕장

 

어둡고 칙칙한 해저도시 '랩쳐'가 뱌경이던 전작들과 달리,

구름위 푸른하늘이 펼쳐진 아름다운 공중도시 '콜롬비아'에서 인피니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시간상으로는 1950~60년대였던 전작보다 이른 191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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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과 백인의 금지된 사랑

 

평화로워보이는 일면과 달리 극심한 인종차별선민사상으로 썩어 문드러진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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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여는 능력을 가진 신비한여성 '엘리자베스'

왜 3가 아니고 인피니트인지...

 

선지자로 불리우며 신격화된 콜롬비아의 지도자 '컴스탁'과 광신적인 그의 국수주의자 무리로부터

'컴스탁'의 후계자로 키워지는 컴스탁의 딸 '엘리자베스'를 구해내는것이 인피니트의 주된 이야기입니다.

 

20170915135206_1.jpg

 

즐겁게 춤을추는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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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아이템을 조달해주는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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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를 따주는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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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흣한 엘리자베스

 

갇혀있던 엘리자베스를 구조해낸 후 게임의 마지막까지 동행하며 플레이를 하게됩니다.

비전투중엔 플레이어가 잠시 멈추면 혼자 이것저것 신기해하며 구경하는 모습이 상당히 귀엽

전투중엔 총알이 떨어지면 총알을 던져주기도 합니다.

 

20170914185134_1.jpg

 

 

전작의 강화제 역할을 하는 장비들.

 

스킬을 장착하는 효과를 지닌 장비(강화제)

전작에선 유전자은행에서나 교체할 수 있었던데 반해, 이번작에선 언제 어디서나 교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시 부위제한이 생긴데다, 그 수마저 달랑 4개로 줄어버려 아쉽기도 합니다.

 

20170914185353_1.jpg

 

 

전작에는 없던 '실드'

 

전작과 비교하면 전투가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우선 전투중에 쪽쪽 빨아먹던 회복약과 마법약이 사라지고 실드가 생겼습니다.

 

일정한 타격을 입으면 실드가 깨지고 체력이 줄어들지만, 타격이 사라지면 천천히 실드가 차오릅니다.

밀리터리 FPS류에서 많이 볼 수 있던 그런 형태입니다.

 

또한 게임상 존재하는 모든 무기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상황에 따라 꺼내쓰던 전작들과 달리 딱 두개의 무기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무기의 교체는 바닥에 떨어진 다른 무기를 집는 형태로 이것 역시 일반적인 밀리터리 FPS게임에서 많이 볼수있는 형태입니다.

 

무기별로 세가지 총알이 있던것도 한가지로 줄어버린점도 큰 변화입니다.

 

20170914185823_1.jpg

 

Y버튼을 누르면 그대로 적에게 돌진해 적을 날려버립니다.

 

'스카이라인'이라는 공중선로를 이용해 빠르게 움직이며 적에게 총을 쏘거나 직접 기습하는 형태의 공격이 가능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로 피빨며 무쌍하는 재미가 있던 전작들에 비해

넓은 공간에서 은폐,엄폐하며(전작도 대놓고 적들의 포화속으로 뛰어들진 않았지만) 사격하는 빈도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투방식의 변화가 실망스러웠습니다.

전작까지는 바이오교크만의 특색과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작은 여타 FPS 게임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DLC는 꽤나 실망스러웠습니다.

 

20170920182427_1.jpg

 

난 담배피는여자 질색인데...

 

성숙한 여인이 된 엘리자베스는 뭔가 좀...본편과 달라요.

 

2화부터는 아예 잠입게임으로 변합니다. 

바이오쇼크는 바이오쇼크만의 특색있는 전투를 해야 맛인데 왜 잠입놀이를 하고있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결말까지...

 

시리즈 전체가 정말 잘 만들어진,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1과 2는 정말 몰입해서 플레이했습니다.

 

인피니트는 개인적으로 전투가 많이 아쉬웠고 DLC 결말이...

 

본편을 플레이하며 엘리자베스에게 정이 듬뿍 들었는데 결말은 너무 원치않던 방향이라,

이러려고 본편에서 그렇게 애써가며 구해줬나싶어 자괴감이 들더군요.

 

대략 두어달을 바이오쇼크 더 컬렉션 하나로 정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profile
    후니sss 2017.09.28 23:50

    저 같은 경우는 전투는 재미없었는데

    스토리의 힘으로 몰입하면서 엔딩까지 보고서... 띠옹....했다는

  • profile
    임네닉 2017.09.28 23:57
    설정과 줄거리로 호평을 받은 게임이니 분명 이야기에 몰입감이 있습니다.
    근데 전 마지막이 어후..
  • profile
    프리맨 2017.09.29 00:01

    클리어 축하드립니다! 저는 1편 몇 번 버그로 튕긴 이후 진도를 못 빼고 있는 시리즈네요 하핫;;

    적어주신 후기를 보니 다시 또 삘이 오는게 언제 날 잡고 달려봐야겠습니다. 좋은 후기 잘 읽었습니다:D

  • profile
    임네닉 2017.09.29 00:03
    감사합니다.
    1편은 게이머라면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꼭 날 잡고 달려보시길 바랍니다.
  • profile
    진슈 2017.09.29 01:06

    와 이걸 한번에 보니 새롭네요

    저는 반대로 인피니트 dlc에서 1으로 이어지는거 보고 감탄했었는데 ㅎㅎ

  • profile
    임네닉 2017.09.29 01:20
    본편 플레이하며 생긴 엘리자베스에 대한 애정으로인해 DLC의 결말이 원치않는 방향이었을뿐,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지는건 저도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본문 내용을 좀 수정해둬야겠네요. ㅋ
  • profile
    2017.09.29 11:04

    크으~저도 진짜 잼나게 했던 시리즈였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profile
    임네닉 2017.09.29 15:36
    감사합니다.
    저도 진짜 재미있게 즐겼네요.
  • profile
    Raingray 2017.09.29 16:32

    전 3, 1편 하고 잠시 쉬고 있습니다.

    상세한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험에 100점이었는데 이번엔 90점이면 망한것인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

  • profile
    임네닉 2017.09.29 18:39

    개인적으로 2 본편과 DLC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본문엔 적지않았는데, 2의 주인공이 빅대디인지라 리틀시스터가 아담을 채취하는동안 보호해줘야합니다. 이게 좀 귀찮을수도 있지만 꽤나 꿀잼요소입니다.

    꼭 플레이 해보시길 권합니다.

  • profile
    Raingray 2017.09.29 20:04

    덕분에 추석 때는 바쇽 2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 1편 주인공이 빅 대디인채로 끝나는 시나리오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그쪽도 뭐
    나름...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혹시 모르니 그것도 함 찾아볼게요~
    2편 꼭 플레이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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