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게시물에는 도전과제 및 업적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
※ 이 게시물이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되겠습니다! ※
얼마전 번들로 풀린 RiME 입니다.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기에 이번에도 간단 리뷰를 써봅니다.
사실 리뷰를 작성하기전에 말씀드리자면.. 리뷰용 사진이 이 2장이 전부입니다..;;;;;;;;;;;;;;;
리뷰를 작성해볼까 하고선..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30장정도...근데 모두 삭제했습니다.
리뷰용 사진을 찍고나니, 제일 맘에드는 사진2장을 제외하고 전혀 끌리지가 않더군요..
리뷰라고 작성하기도 허접하고 굉장히 부족하지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이 게임의 장점은 대략 이렇습니다.
1. 단조로워 보이지만, 엔딩을 보고나면 느껴지는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
2. 언리얼엔진으로 만든 아름다운 그래픽과 이에 걸맞는 아름다운 음악
3. 퍼즐방식이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은 적절한 난이도 조절과 배분방식
RiME은 인디게임이지만 수작으로 손꼽을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픽, 음악 등
플레이하면서도 너무 맘에 들어 힐링게임 순위권에 들어간다고 생각되더군요.
하지만.. 이 게임의 단점은..
1. 엔딩을 보고난 후의 여운이 너무 강해서 2회차 도전의욕저하
2. 스토리라인이 부각된 게임에 억지로 넣어놓은듯한 도전과제
이렇게 보여집니다. 사실 지금 작성한 단점은 개인마다 편차가 있는 단점입니다.
게임플레이 후 리뷰를 작성해보면 유저들이 공통으로 느껴질 단점이 있는 반면,
제가 작성한 단점은 오히려 저만이 느낄만한 개인적인 단점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이 게임을 시작하실 분들께는 전혀 고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스토리라인이 강조된 게임은 도전과제 속에 제작진이 숨겨놓은 메세지도 있더군요..
The Last day of June 의 경우, 수집요소를 모으면 흔히 지나쳐갈 뒷이야기들도 있고
달성된 업적명을 보면, 잠시나마 여운을 줄 수 있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RiME의 경우에는 필요하다고 느낀 도전과제 7~8개 말고는 전혀 필요없다고 느껴집니다.
단적인 예로 엔딩 후 업적달성율을 보면, 스토리진행시 자동달성되는 업적만 해금되어있습니다.
다른 업적들은 공략영상을 보지않으면.. 이런 업적도 있구나 하는 업적의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오히려 숨겨진이야기, 숨겨진 엔딩 등을 볼 수 있는 수집요소 도전과제가 더 필요한 과제같습니다.
다시 들을수 있는 엔딩음악을 틀어놓고, 수집요소들을 감상하면 정말 여운이 강하게 이어집니다.
이 게임의 사진을 모두 지우게 만든 사진 2장입니다.
일반엔딩에서 볼 수 있는 부자간의 상봉장면이 아닌.. 가족의 상봉장면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장면하나 볼려고 4시간을 플레이를 다시했는데.. 지루함과 짜증의 연속이었지만..............
이 장면을 보고나면.. 모든 것이 싹 사라지더군요.. 거참 무안하게;;;;;;;;;;;;;;;;;;;;;;;;;;;;;;;;;;;;;;;;;;;;;;;;;;;
혹시 안하신 분들, 이 게임을 시작할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저의 플레이시간의 경우에는 영상을 보지않고 계속 퍼즐을 풀다보니 이렇게 오래걸렸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