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테크 본격적인 시작. (스샷 9장)
이전에 튜토리얼 미션을 끝내고 이제 막 첫 미션을 클리어했습니다.
튜토리얼 미션을 진행할 때도 감탄하면서 했었는데, 첫 미션도 정말 재밌게 했네요.
미션이 항상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서 꿀잼입니다. 크으....
이전 메크워리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근접공격이 배틀테크에서는 가능합니다.
팔이 없는 메크는 몸통 박치기를 하고 팔이 있는 메크는 주먹질을 합니다.
주먹질 후에 레이저 공격도 가능합니다. ㅎㄷㄷ
차량은 발로 밟아버리네요.
메크를 넘어뜨리니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서 공격할 수 있더군요.
부위공격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아주 마음에 드네요...!!
첫 미션 때 보니 파일럿 스킬 중에서 부위타격 가능한 스킬이 있던데, 나중에 한번 써봐야겠군요.
부위 타격, 멀티 타겟팅, 근접공격 등 많은 메크게임 유저들이 꿈꿔왔던 요소들이 잘 구현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첫 미션을 끝내고 결과창에서 파손 정도와 킬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로 난이도 조절은 없는거 같은데,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지 않으면 미션을 실패하거나 처참하게 부서진 메크를 보시게 될겁니다.
슈퍼로봇대전처럼 미션이 끝나면 자동으로 수리가 되는게 아니라서 항상 최소한의 피해로 미션을 끝낼 수 있도록 나름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튜토리얼과 이어지는 첫 미션을 완료하면 비로소 나만의 함선과 용병대를 이끌 수 있습니다.
Mech Bay에 가봤는데, 들어가자마자 복잡한 화면과 수치들 때문에 머리가 지끈 아프더군요. ㅋㅋ
여기서 메크들을 수리하거나 부품교체를 할 수 있는데, 라이트 / 미디움 / 헤비 등급의 무게에 맞게 장비를 장착하면 됩니다.
현재 제 캐릭터의 기체가 블랙잭인데, 뭔가 성능이나 외형이 영 별로인거 같아서 얼른 마음에 드는 기체로 갈아타고 싶네요...ㅠㅠ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게임은 실로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한낱 튜토리얼 미션조차 꽤나 임펙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몰입해서 플레이하게 만들더군요.
실망스런 그래픽과 불안정한 시스템, 느린 전투속도 같은 단점들도 있지만, 그런 단점들을 잊게 해주는 뛰어난 요소들이 많아서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즐기고 있습니다.
영어 압박 때문에 그냥 포기하기에는 무척 아까운 게임이니 턴제나 메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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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단을 키우고 관리하면서 전투도 치뤄야 하니 대충 엑스컴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용병들을 성장시키고 더 좋은 메크와 장비를 위해서 미션을 수행하니 어느정도 RPG적인 요소가 있긴 하네요. ㅎㅎ;
영어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지긴 한데, 그래도 할만합니다. -
블랙잭 기본 무장으로는 중원거리용 화력지원으로 괜찮아요
바디새시 파츠 어서3개 모으셔서 다른 바시새시도 사용해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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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그렇군요...!
확실히 결과창에서 보이듯이 블랙잭이 제일 킬수가 많은데, 제가 너무 근접공격에 집착해서 그런가 봅니다. ㅋㅋ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고 말씀대로 부품도 교체해봐야겠습니다.
근데 이제 막 시작한 참이라 여분의 부품들이 없네요..;ㅁ;
돈 없는 거지 용병단이라서 얼른 미션을 뛰면서 돈을 벌어야겠군요.
어려워보이면서 재밌어보이네요. RPG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