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머리털 나고 제일 비싼 밥을 먹었습니다.
얼마 전에 이제까지 살면서, 제 기억이 맞다면!! 가장 비싼 저녁을 먹었습니다.
먹다가 안경이 부러졌다던지,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던지 하는건 아니고요.ㅋㅋ
말 그대로 가장 비싼 저녁을 먹었습니다.
두당 12만원짜리 회 정식 코스요리입니다.
어디 조폭 영화에서 큰형님들 술 한잔 하면서 드시는 그런 요리더군요;;;
사진 외에도 진짜 끝없이 나왔습니다.ㄷㄷ
근데 뭐, 자랑하려고 글 쓰는건 아니고요...
이거 저거 맛있는거 배부르게 먹고나서 다음날 아침에 드는 생각 하나가,
이렇게 비싼 음식 먹고도 배부르고 x 싸는건 똑같구나....
뭔가....원효대사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 입이 극 서민 입맛이라서 그런건지도....ㅋㅋ
저렇게 화려한 음식들 보다는, 그냥 집 앞에서 먹는 9900원짜리 무한 리필 삼겹살집이 저한테는 더 만족스럽고 맛있더라고요.
역시 사람은 분수에 맞게 살아야 되나 봅니다.ㅡ.ㅡ;;
이제 점심시간인데, 다들 맛점하세요!!
전 3700원짜리 구내 식당 밥을 먹고,
아~배부르다 하며 만족스러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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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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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저녁으로 깨달음을 얻으셨으니 돈이 아깝지 않으셨겠어요 ㅋㅋㅋ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정말 먹고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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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 덕분에 먹긴 했는데, 진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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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싼밥먹어본적이 손으로 꼽는지라 그러려니 합니다..ㅠㅠ
머 자주먹으면 먼가 다른게 느껴지긴 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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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주 먹고 싶긴 합니다.ㅋㅋㅋ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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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좋은 2세대 중고 비타 한 대 값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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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 하시니 체감이 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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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사람당 7.8만원 짜리 음식을 먹었는데 치킨 한 마리보다 배가 안차더군요.. 맛은 있지만..;
회사에서 사줘서 먹었지 제 돈으로 먹으라 그랬으면 절때 안먹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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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탈리안 정식 같은게 그러더라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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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싼거 먹으면서 느꼈던게 불판에 양껏 굽는 소고기 돼지고기가 더 좋구나 했었죠....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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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불판에 지글 지글 꼬기가 최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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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도...작년에 동생이 전역하면서 아부지께서 데리고가셨는데;;한여름에...이상하게 그날 회 많이드신 아버지랑 동생이....설사를 너무하고;;새벽에 응급실까지 갔다왔죠;;;놀러갔다가....그뒤로 저희집도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하는거라고 했다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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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안타깝지만 웃기기도 하고.ㅜ.ㅜ
사람은 역시 살던대로 살아야되요.ㅋㅋ -
사실 저런거는 내돈주고 사먹기는 좀 힘들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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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아마 제 인생에서 더 비싼걸 먹을까 싶기도 합니다.ㅎㅎ;; -
4명이서 플스 프로 한대를 뜯어드셨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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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이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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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AAA게임 두 개를 할인없이 살만한 가격이군요!(잇셈님들은 다 이런 댓글만..)
저도 저런 비싼밥을 내돈 내고는 먹을일 없지만 일년에 한두번쯤 업무상 먹을 일이 있을 때마다 아깝더라고요.
차라리 돈으로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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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들 같은 생각이십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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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ㅋㅋ그래도 저도 언제 한번쯤은 비싼밥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딱 한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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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한번만 꾸욱 참는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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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고 상황에 맞음 먹을 수도 있지만 ㅋㅋ
생활처럼 먹을 순 없겠어요 ㅠㅠ 그리고 싶지도 않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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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분수를 아는지라...ㅋㅋㅋㅋ
그냥 뭔가 깨달음을 얻는?? 그런 저녁이었네요.ㅋㅋ -
그래도 한두번쯤은 먹을만 하지 않습니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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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특별하게 그정도 쯤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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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평상시에 먹기엔 좀 그렇지만 살면서 가끔 한번씩은 질러보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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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입이 호강했던 날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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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보기만 해두 넘 호화롭네요..ㅜ 비싼 돈을 주고라도 저도 오랜만에 한번 먹어보구 싶은 상이네요..ㅜ 세일 땜에 지갑이 비어서 안타까움이 10배가 되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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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뱁새 흉내 한번 냈다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ㅋㅋ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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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요? 사진상으로 봤을때는 꽤 괜찮게 나오는거 같은데 정보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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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기군요 어쩐지 눈에 익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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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근처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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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이 일산인데다 일산에 아는 사람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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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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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를 안 먹는지라...
역시 돼지고기, 소고기, 불판에 지글지글, 냠냠이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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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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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데리고 2인 레스토랑 데려가보세요.. 좋아 죽습니다.. 물론 우리는 영수증 보고 좋아 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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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ㅋㅋㅋㅋ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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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밥 드셨군요..ㅎㅎ
먹는 관심도도 굉장히 주관적인 분야 같더라고요..
저도 그냥 음식은 배만 채우면 된다, 타입이라.. 돈이 넘치지 않는 이상 저런 밥 먹으면 돈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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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배부르도 등 따시면 그게 만고땡이죠.ㅎㅎ;;
저런거 먹을바엔 게임을 더 사겠다!!! 라는 주의라서 아깝더군요.ㅋㅋㅋ
콜렉터에게 먹는데 부릴 여유는 없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