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론하신 게임들 다수가 재미의 깊이에 비례해서

진입장벽이나 긴 플레이 시간 요구, 피로도 유발 등을

하는터라 무의식 중에 꺼리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최근에 비교적 가벼운 게임들 위주로 건드리고 있어요.

원래 할수 있게 되면 더 안하게 되는게 사람 심리죠

게임을 길게 꾸준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것 즐기고 싶은 것 하세요

여기서 할 말은 아니지만 게임 많이 사는 것도 문제입니다.

할게 너무 많아도 문제지요. 하드에 게임설치 용량만 넘쳐나서요.ㅎㅎ

근데 그냥 아무거나 또 진득하게 하다보면 하게 되더라고요.

사서 게임을 하기보단 사서 게임을 모으는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다른 게임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보더랜드 2는 저도 직접 해본 결과 소문에 비해 별로 재미 없었습니다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ㅠ.ㅜ

요는 머랄까... 엔딩에 대한 간절함이나...

다른 쪽에 너무 쉽게 눈과 손(지갑)이 간다는 점과...

또... 전체적인 게임 즐길 시간(여가)이 줄었고

한 번에 쭉 계속 플레이할 시간(개인적으로는 많아야 3~4시간) 혹은 체력(집중력)이 줄어서...

어드벤처나 RPG일 경우 간간히 띄엄띄엄하게 될 경우 흥미도가 떨어지거나 앞부분을 잊거나 하고...

그리고, 개인 플레이를 대체할 미디어(트위치, 유튜브 - 타인들의 플레이나 리뷰 블로그)들이

간접적인 만족감을 꽤 높은 수준으로 줄 수 있어서가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저도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엔딩 못본 게임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ㅠ 주로 플탐이 긴데 그만큼 흡입력이 받춰주지 못하는 게임들이 제 경우엔 더 그런것 같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짧고 임팩트 있는 게임들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 겨우엔 what remains of edith finch 라는 게임이 플레이타임도 2시간 내외고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라 만족스럽게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네요.

이미 이렇게 된지 오래돼서... 더 심해지면 게임 구매해서 구매한 게임은 안 하고 무료게임이나 경쟁게임 혹은 협동게임같은 거만 주구장창 합니다 -_-;;

저도 그래요! 그러다가 필 꼽히는거 하나 꺠고 또 10개 찔러보고 하는게 게임삶이구나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