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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뫼한님의 도전과제 이벤트로 선물 받았던 FINAL FANTASY XII THE ZODIAC AGE입니다.
PS2 황혼기에 나왔던 FF12의 리마스터로 스팀에는 올해 초 발매된 작품이죠.

 

원작이 출시된지 오래 지나긴 했지만 워낙 유명한 시리즈다보니 아직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듯합니다. 당시 플레이해보셨던 분들도 다수 계실 것이고요. 제 경우는 이번 조디악 에이지를 통해 FF12를 처음 플레이한 것인지라 원작과의 비교는 어려워서 그저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한다는 느낌으로 즐겼습니다.

 


개인적인 총평을 먼저 적자면 수작 이상, 명작에는 살짝 모자란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대서사적 스토리를 띄는 게임으로는 오랜만에 몰입해 즐긴 게임이기도 하고요.

 

 


▶ 스토리
메인 스토리는 세계관과 소재는 훌륭하나 세부 묘사가 부족하고 연출도 심심합니다.
설정 상으로는 세계 대전 수준의 대전쟁을 앞둔 각 세력의 암투, 그 사이 개인들의 내적 갈등에 미지의 흑막까지 복잡하게 어우러져 철학적인 질문마저 나오는 다차원적 스토리인데 이게 잘 표현되지 않습니다.

 

캐릭터 역시 설정 상으로는 입체적이지만 스토리 내에서는 그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고요.

 

가령 제국군의 신도 부르오미세이스 침공의 경우 세계관 상으로도 대사건이자, 과거 제국에 의해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반, 판네로 등에게는 트라우마가 재발될 만한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반이 주인공으로서 어떻게 성장해 갈지, 일개 소년이 왜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대사건에 끝까지 관여하는 건지 캐릭터 성을 세워주기에 중요한 지점이란 말이죠. 그런데 이 작품은 여기를 별다른 설명 없이 지나가버리고 맙니다. 다른 던전에 갔다왔더니 이미 모든 상황 종료에 보스전 한 번 하니 끝이죠. 이런 일이 계속 반복돼서 주인공 반과 그 최대의 서포터이자 히로인 포지션이기도 한 판네로는 엔딩까지 공기 같은 비중으로 전락해버리고 맙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반, 판네로 여기에 더해 프란 정도는 주인공 파티에서 빼고 단역으로 대체해도 내용에 지장이 없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판네로, 프란이야 조연격이니 그렇다쳐도 반은 마을 내에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진짜 주인공임에도 스토리 상 비중이나 캐릭터 묘사나 제대로 되질 않으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몰입하기 어려운 것이죠.

 

다행히 아셰와 발프레아는 설정이나 캐릭터 심리 묘사가 그래도 잘 이루어진 편입니다.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역, 실질적인 주인공 포지션으로서는 매력이 충분한 편입니다. 뭐 실제 발프레아는 작중 꾸준히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내세우는 편이니, 이럴 거면 처음부터 발프레아를 주인공으로 세워서 집중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대신 최후반부와 엔딩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초중반은 많이 아쉬웠지만 끝이 좋아서 용서가 된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물론 정리 안하고 지나간 떡밥이나 다소 두루뭉술한 전개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와서 캐릭터들의 개성을 제법 잘 표현했고 갈등 요소들도 무난하게 정리해줘서 좋은 느낌에 여운도 꽤 남습니다.

 

 

 

한편 메인 스토리 외적인 측면의 세계관 묘사에서는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간혹 이런 저런 게임을 하다보면 대화량은 많은데 정작 게임 내적인 부분과는 상관이 없는 무의미한 텍스트 날림인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만, 본 작은 이런 부분이 거의 없고 가볍게 넘기는 대사들조차 게임의 다른 부분에 대한 힌트나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령 제국 정민 및 제국 출신 인물들과 대화하면, 고착화된 계급 의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설정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으면서도 그 가운데 이런 현상에 환멸을 느끼는 이들, 신분은 낮았지만 따뜻했던 과거의 추억에 잠기는 이들도 존재해 보다 입체적인 세계가 구성됩니다.

 

비에라들의 경우는 폐쇄적인 집단의 성격이 두드러지게 묘사되면서도 이러한 폐쇄성에 반기를 들고 마을을 벗어난 비에라들도 등장합니다. 그런데 마을에 돌아가지 못 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유와 넓은 세상에의 호기심을 좇아 마을을 벗어난 이들이 정작 인간(흄) 세계에 와서는 비에라의 가치관과 생각에 갇혀 세상을 평가하는 아이러니한 모습도 보여주죠. 그러다가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마음을 열고 다른 이들에게 지식을 공유하는 에피소드도 있으니 이런 부분들이 모여 작중 이바리스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그 밖에도 공중도시에서는 NPC들이 '여기서 떨어진 것들은 어디로 갈까?','열쇠를 떨어뜨렸어.', '어느 해안가로 흘러간데' 같은 대사들을 하는데 이런 것들이 처음엔 별 의미없어 보이지만 나중에 알고 보면 던전 열쇠를 찾는 힌트라거나 하는 식으로 정말 판타지 세계를 모험하는 재미를 주게끔 구성돼 잇습니다.

 

 

 

 

▶ 그래픽
기준에 따라 평이 달라질 듯합니다.
아무래도 원작이 시기 상으로는 10년 이상, 기기 세대 상으로는 2~3세대 전에 출시된 작품이니 일부 모델링을 새로 만들고 리마스터했다고 한들 최근 게임들에 비하면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냥 나쁘다고만 말하기는 또 힘든 편입니다. 애초에 출시 당시 PS2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 작품인 덕분에 지금 해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 수준을 보여줍니다. 과거 게임들 특히 3D로 표현된 작품들을 하면 '명작인 건 알겠지만 눈이 힘들어서 도저히 못 하겠다.'는 경우들이 왕왕 있는데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고 할까요.

 

오히려 의상이나 무기, 일부 배경 등의 텍스쳐 표현은 개인적으로 요즘의 몇몇 게임들보다 훨씬 섬세하고 보는 즐거움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텍스쳐는 대충 만들어놓고 광원 효과 등으로 적당히 눈가림하려는 요즘의 몇몇 게임과는 비교 못 할 장인정신이 느껴집니다.

 


비단 인 게임 그래픽만 아니고 컷신 동영상의 경우도 기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집니다.
동영상으로 워낙 화제가 됐던 시리즈다보니 본 작 영상 역시도 화려함과 섬세함에 감탄이 절로 나올 지경이지만, 그렇다고 또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최근의 AAA급 게임 수준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캐릭터나 오브젝트 등의 모델링은 정교한데 질감 표현이나 배경의 풍부함, 물리 법칙을 통한 무게감 및 역동성 표현에서는 아무래도 최근의 정상급 CG에 비하면 조금씩 모자란 측면이 있습니다.

 

다시 적지만 어디까지나 최근의 게임들에 비하면 그렇다는 것이고 플레이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각 유저가 자기 기준에 맞춰 고려할 부분일 듯합니다.

 

 

 

 

▶ 사운드
배경음악은 원작 버전과 오케스트라 버전, OST 버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
앞서 다른 부분은 장점, 단점을 병기했는데 배경음악은 정말 좋다는 장점 밖에는 없습니다.
 
효과음도 상당한 편입니다.
하나 하나의 퀄리티도 좋고 특히 마을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지나갈 때면 상당히 풍부하고 역동적인 소리들을 들려줍니다.
다만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던전에서는 다소 심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전투 및 캐릭터 시스템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부분 같습니다.
일단 저는 초중반까지는 전투가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메인 스토리의 매력 부재와 더불어 초중반 플레이에서 정말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파판12 전투는 액션 게임처럼 캐릭터 움직임을 직접 조작하거나 RTS처럼 여러 유닛에 재빨리 세세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갬빗이라는 일종의 자동 스크립트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갬빗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플레이어는 캐릭터가 어떤 상황에 어떤 움직임을 할 지 미리 정해놓는 제한된 역할을 하고 그 직접적인 수행은 캐릭터가 자동으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캐릭터 직접 조작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시스템 자체가 직접 조작보다는 갬빗 설정을 주로 활용하게끔 디자인 돼 있어 어쩔 수 없이 저게 전투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모바일 게임의 자동 사냥, 전투를 생각하시면 딱입니다.

 

따라서 소울류 같은 액션의 재미 대신 스크립트 설정을 통해 자신의 전략을 구현하고, 여기 맞춰 캐릭터들을 육성해 전략을 실현해내는 매니지먼트의 재미를 추구하게 됩니다. 축구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피파나 위닝이 아닌 풋볼매니저인 셈이죠.

 

풋볼매니저의 매력이 수많은 팀과 선수들, 전술 경우의 수에서 나오듯이 갬빗의 매력도 결국 얼마나 다양한 갬빗을 구성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 게임, 마법부터 스킬을 포함해 갬빗의 설정 하나하나를 전부 돈 주고 상점에 사거나 필드에서 루팅해서 얻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게 얻은 뒤에도 라이센스 포인트가 부족해서 캐릭터 별 해금이 안 됐으면 사놓고 쓰지 못하는 이중 장애물이 존재하고요. 이렇다보니 가진 게 별로 없는 초중반에는 '다양한 갬빗을 구성하고 시도해 본다' 는 일은 시도도 못하고 쓰던 것만 주구장창 써야 합니다.

 

가뜩이나 JRPG 특유의 노가다성이 남아있는 작품인데 전투가 비슷한 것만 반복이니 그닥 재미있을 리가 없죠.
그래서 초중반까지는 스토리도, 전투도 몰입하기가 힘듭니다.

 

대신 후반부에 닿아 본격적으로 주요 마법, 스킬, 아이템 등을 습득하고, 라이센스 보드도 채운 뒤에는 급격히 재미가 상승합니다. 그 전이 워낙 노잼(..)이었던 탓에 대조 효과도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이때부터 실제로 다양한 전략을 실험하고 수행해보며 즐기는 갬빗의 매력이 제대로 발현됩니다.

 

애초에 스토리 외적으로 만나게 되는 소환수, 레어몹, 토벌몹 등등은 일반적인 설정으로는 잡기 힘든 정신 나간(..) 것들이 꽤 돼서 헌터 카탈로그 채울 겸 녀석들에게 도전하며 갬빗 만지다 보면 시간 순삭이더군요. 메인 스토리와 비슷하게 이쪽도 초중반은 실망햇는데 마무리가 좋아서 그럭저럭 용서되는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 기타 시스템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는 현 세대 작품들과 비교해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맵과 던전의 경우 종류도 꽤 되고 각각의 개성도 뚜렷한 편이지만, 몇몇 맵들은 일부러 유저를 괴롭히려는 의도가 보이는 뺑뺑이식 미로 구성으로 돼 있어 여기에는 취향이 갈릴 듯합니다.

 

랜덤, 노가다 요소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합니다. 날씨부터, 몬스터 스폰, 아이템 드롭까지 확률이 들어가는 부분이 워낙에 많습니다. '안 나오면 말지 뭐'라는 분들이야 상관없겠지만 '있는 컨텐츠는 다 봐야한다.'거나 '헌터 카탈로그 100%, 트로피 100% 찍어야지'라는 분들은 잘못 시작하면 스트레스 꽤 받으실 겁니다.

 

퀘스트 측면에서는 대부분이 몬스터 잡는 토벌 퀘스트 혹은 무슨 아이템 갖다줘 이런 것들입니다. 물론 각각에 고유의 스토리가 있고 대상 몬스터들도 특성이 뚜렷해서 공략하는 재미가 있긴 한데 결국 몬스터 사냥 반복이 주요 컨텐츠인 것은 사실이라 이 부분도 취향이 갈리겠습니다.

 

아이템 파밍 측면에서는 위에 제가 메인 스토리 외적으로 세계관 묘사가 잘 됐다고 한 것과 달리 아이템은 그런 설명이 많이 부족합니다. 공략 안 보면 존재조차 모르고 지나칠 상자나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연격 확률 같이 게임 상에 아예 표기가 안 돼 지나칠 법한 개념들도 존재하고요.

 

게임 자체적으로 2배속, 4배속이 지원됩니다. 또한 일종의 치트 요소인 최대 GIL(돈), 최대 LP 기능도 있습니다. 리마스터 버전인 만큼 원작을 플레이 했던 유저들이 다시 플레이할 때 부담을 줄여주려는 배려 같습니다. 다시 플레이하려는 분들은 활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엔딩 후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공중 요새 바하무트에 진입하기 전 다른 컨텐츠를 모두 완료하거나 아니면 세이브를 보존한 상태로 엔딩 본 후 기존 세이브를 불러와 나머지를 즐기는 식으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문제는 바하무트 진입 전에 모든 컨텐츠를 끝냈더니 파티는 거의 만렙에 각종 레어템으로 떡칠을 한 상태여서 스토리 최종 보스가 순삭ㅠㅠ 즐길 새도 없이 허무하게 엔딩이더라는..... 스토리 최종 전투까지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은 먼저 엔딩 보고 세이브 불러와 나머지 즐기시는 방식을 권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걸 빠뜨릴 뻔! 했는데 공식 한글화 입니다. 한글화는 굉장히 잘 된 편입니다. 일어 음성으로는 판네로인데 페넬로로 표기했다거나 약간의 오타, '우자의 벽' 등의 단순 한자 직역 같은 몇몇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플레이에는 지장 없는 훌륭한 한글화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 선물해주신 @뫼한 님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뫼한 님과 다른 분들 모두 다음 한 주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D

 

뿅!


  • profile
    oci51 2018.10.21 22:12

    100% 축하드립니다. 파판은 7탄 이후로는 재대로 플레이한게 없긴하네요...3,4,5,6,7은 꿈에 나올 정도로 재밌게 했었는데...

  • profile
    프리맨 2018.10.21 22:59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
    저도 파판 시리즈 엔딩 본 건 오랜만인데 그 때문인지 꽤나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ㅎㅎ

  • ?
    RuTel 2018.10.21 22:18

    혹시 이미지 여러개를 저렇게 한번에 합치는 툴이 있나요?

  • profile
    찌그만앙마 2018.10.21 22:21
    전 포토스케이프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
    RuTel 2018.10.21 22:42
    스샷을 자주 올리는데 스압,용량압박이 될때가 많아서 프로그램 써보려구요. 소개 감사합니다~
  • profile
    프리맨 2018.10.21 23:02

    찌그만앙마님게서 추천해주신 포토스케이프로도 가능하고요
    http://bbom.org/tools/
    위 사이트 이용하시면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합치실 수 있습니다 :)

  • ?
    RuTel 2018.10.21 23:15
    오 좋네요~ 담에 스샷올릴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파판12... 이전에 ps4 스틸북 팔때 샀어야했는데 좀 아쉽습니다. 지금은 사도 여유없는데 싶어서 그냥 찜만 해놓았어요.
  • profile
    프리맨 2018.10.22 01:49
    도움이 돼서 다행입니다 ㅎㅎ
    파판12 플레이해 본 바로 취향은 좀 타지만 잘 만든 작품이니 나중에 여유 있으실 때 플레이해보세요~
  • profile
    갓디 2018.10.22 00:31
    우와아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 profile
    프리맨 2018.10.22 01:50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RogueOut 2018.10.22 01:29

    플레이타임이 상당하네요. 자세한 평가 잘 봤습니다 :)

  • profile
    프리맨 2018.10.22 01:56
    플탐은 제가 켜놓고 딴짓하는 일이 잦다 보니 좀 뻥튀기됐습니다 ㅎㅎ;;
    실플탐은 저기서 50~60시간 정도는 빼야 할 듯하네요. 그래도 많은 시간일 만큼 볼륨이 꽤 큰 작품이었습니다.
    NPC 하나하나 말 거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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