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케이븐 군주인 트렛치입니다.

군주 특성이 개성적이더군요. 

생존왕답게 캠페인맵에서 공격받았을 때 후퇴시 근접공격 버프도 주고 무려 선봉대 배치까지 있어서 재밌을거 같네요.

스케이븐을 한다면 트렛치부터 해야겠습니다. 

군주가 무려 4명이나 있던데, 첫 시작은 우선 세트라님부터.....

다른 군주들 특성도 쭉 살펴보니 흥미롭더군요.

나가쉬의 추종자라서 뱀파이어에 가까운 군주도 있고 독공격 속성을 부여하는 군주도 있는 등 다양하게 플레이가 가능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볼텍스 캠페인에서는 다른 팩션들과 다르게 나가쉬의 책을 모으는게 목표입니다. 

볼텍스 캠페인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 하는데, 툼킹은 목표가 달라서 일단 볼텍스 캠페인부터 시작했습니다.

스킬트리도 독특하고 개성적이더군요. ㅎㄷㄷ

뭐 기본적으로 효과는 다른 팩션들과 비슷하겠지만, 그걸 개성적인 UI로 색다르게 표현해놓은게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각 왕조의 지혜로 엄청 세분화되어 있어서 자기 입맛에 맞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겠더라고요. 

세트라 특성이 전차의 사상자 충원속도를 올려주는거라 한번 써봤는데, 영 애매하네요. ;ㅁ; 

전차라는 유닛 자체가 햄탈워에서 애매한 존재라서 잘 안 쓰이는 편인데, 직접 써보니 저도 잘 모르겠군요. 

끊임없이 컨트롤을 해줘야 제몫을 해내는 유닛인거 같은데, 확실히 손이 너무 바쁘더군요. 

세트라 선택시에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유닛인 켐리 워 스핑크스입니다.

툼킹의 해골유닛들 성능이 너무 안 좋아서(무려 스케이븐의 클랜랫한테도 밀린다는 소문이.....) 초반이 너무 힘든데, 그나마 이 유닛 덕분에 할만하더군요.

혼자 적진에 던져놔도 전투가 끝날 때까지 반피이상 남아있을 정도로 맷집이 좋고 성능도 좋아서 앞으로도 자주 쓰게 될거 같네요.

툼킹도 유명연대 모집이 가능한데 아직 모집요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써보지는 못했습니다.

기본유닛들도 간지가 넘쳐나는데 유명연대는 얼마나 멋질지 상상이 안 가는군요...!

기본적으로 툼킹은 무료로 병력을 뽑을 수 있고 특정 유닛들은 모집할 수 있는 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뭐, 해골유닛들 성능을 보면 너무 처참해서 무료로 안 줬으면 빡쳤을거 같네요. ㅂㄷㅂㄷ...

그나마 스켈레톤 아쳐는 원거리 유닛이라서 자주 쓰게 될거 같습니다.

외양은 해골 그 자체네요. 

세트라 스킬중에 우샤브티를 소환하는 스킬이 있어서 소환해봤는데, 성능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모션이 신기하네요.

기본적으로 석상이 움직이면서 공격하는 컨셉이라서 대기모션이 석상이 서있는 모습이고 죽을 때는 석상으로 돌아가면서 바닥에 쓰러지는 모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 도망가는 적들을 바라보는 세트라의 뒷모습...!

직접적인 전투는 좀 약한 편인데, 스킬들이 쓸만해서 나쁘진 않더군요. 

아직 극초반이지만, 툼킹 DLC 자체는 꽤나 완성도가 높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DLC 퀄리티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거 같네요.

다음 DLC도 기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