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 오리진과 출시일이 겹치는 바람에 이제서야 제대로 플레이해봤습니다. 

무슨 팩션을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브레토니아의 알베릭 보르들로로 시작했습니다. 

 

 

브레토니아만의 고유한 특성인 기사도와 농민 시스템을 적절하게 잘 활용해야 수월하게 진행이 되는데, 솔직히 둘다 패널티에 가까운 특성들이라서 좀 꺼림칙하더군요.

그래도 2부에서 난이도 상승의 주요 원인인 군단추가에 따른 유지비 증가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서 꽤 할만한거 같습니다. 

 

 

브레토니아를 선택했다면 기병의 차징 뽕맛을 빼놓을 수 없죠...!!

브레토니아 기병들만 가지고 있는 랜스 포메이션 (삼각형 모양의 포메이션)으로 적의 모루진을 박살낼 때의 쾌감이 장난 아니네요. 

들이받았을 때 멀리 날라가는 적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언데드 팩션인 무지용과 초반부터 혈전을 벌였는데, 3~4번의 수동전투 끝에 결국 무지용을 멸망시키고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Blood for the Blood God DLC가 적용되니 피가 아주 그냥 철철 넘치네요.

덕분에 밋밋했던 2부의 전장이 좀더 그럴 듯하게 변했습니다. 

 

얼른 내정을 다지고 주변지역을 정리한 다음에 울쑤안이나 나가로쓰 지역으로 진출해보고 싶은데, 올드월드쪽 전황도 만만치 않아서 언제쯤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직 30주년 기념 FLC나 노스카 DLC 등이 적용이 되지 않은 상태라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곧 패치해줄거라 믿습니다. 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