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0 그거... 개발 인원도 이제 얼마 없어요. 나머지 다른 프로젝트 들어갔고 디렉터였나 핵심 개발자인가 2명인가 연이어 나갔고... 그러니까 디렉터인가 핵심 인물 한 명 나가고 새로 디렉터로 온 사람이 또 나갔었죠. 개발 도중과 출시 후 주요 개발진들 이미 나갔었고...

그 남은 인원이 내민 공약을 보면 결국 드랍율과 희귀 아이템 출연 비율 조정과 기존 컨텐츠를 조금 조정하는 정도 입니다. 정작 비판 받은건 그 뼈대인데 그 중에서도 퀘스트 구성 방식이 맵 상에서 뭐를 몇 개 찾아라. 뭐를 어느 시간까지 지켜라 이런 수준 입니다. 이걸 뺑뺑이 돌려요. 이 기본 뼈대를 갈아 엎을만한 인원도 자금 지원도 이제는 없습니다.

기존에 앤썸을 정가에 사서 즐기던 유저들이 희망 회로 돌리면서 긍정적인 글들을 써대던데 이런 현실을 전혀 감안하지 않더군요. EA도 이제 저기에 돈을 쏟을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조금 손봐서 EA 얼굴에 먹칠하는 사태만 좀 가라앉히고 사장시킬 IP라 생각합니다.

모르죠. 전투 자체는 좋기 때문에 나중에 후속작이 잘 나올지도...

제가 말한 저 뺑뺑이들은 스토리 퀘스트 진행하면서 본 것들이었습니다.
스토리 다 밀고 남은 컨텐츠도 저렇고... 스토리 자체 진행도 뺑뺑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