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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4.08 00:47

엔딩을 봤습니다.

조회 수 581 추천 수 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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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라이 5 후기 입니다.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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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여러분들 마음에 있으니 제가 꼽은 단점은

1. 무기 수가 얼탱이 없을 만큼 줄었고

2. 맵은 넓지만 실속이 없고 메인 빌런을 몰아 내고 해방 하는 순간 적들 찾기가 힘들며
 
3. 코옵 모드도 실속이 없고

4. 유비식 오픈월드 습관을 버리지 못했으며

5. 엔딩을 본 순간 다 의미가 없다.

일단 위에 다섯가지 단점 이전에 알아야 할게 강제 메인 스토리 진행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메인 미션과 부 미션으로 나뉘는데 메인 미션을 하다가 부 미션을 하여 스킬과 돈좀 벌어볼까

하는 순간 강제로 메인 미션 스토리가 진행 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바로 납치를 해버리는거죠 주인공은 계속 으읔~ 하고 쓰러져서 어디로 납치되어 그곳을 벗어난다.

...

강제로 하게 만드는 메인 스토리가 겨우 이따위니 점점 지루해지게 됩니다.

'나는 여기를 이렇게 이렇게 해서 가서 메인 스토리를 뛰겠다!'

가 아니고

'나는 이렇게 이렇게 하고 싶지만 날 강제로 데려간다!'

'그리고 너는 선택 따위 없어 그냥 게임이 이렇게 흘러가니 알아서 하렴'

수준으로 전락해 버립니다.

오픈월드 게임인데 메인 스토리를 강제 한다면 전 차라리 5보단 4를 추천 하고 싶네요

(3는 그렇다 치고 4가 이렇게 명작이 될줄 몰랐습니다.)

일단 스토리 진행에 대해서 깠으니 원점으로 돌아가 위에 쓴 5가지에 단점을 세세하게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무기 수

네 엄청 줄어들었습니다.

전작에 비하여 쓸만한게 확줄었어요! 쓸만한건 각 지역의 메인 빌런들 쓸지 않는 언락도 되지 않구요

물론 무기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전작에 비하여 무기 수가 너무 줄었습니다.

특히 런처 류는 2개 밖에 안되더라구요

..

2. 맵은 넓은 실속이 없다.

네 맵은 넓고 굉장히 이쁩니다. 가뜩이나 듀니아 엔진 새버젼으로 올라가면서 비주얼은 더 올라가면서

최적화도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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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게 다에요!

용병 거점 해방하고나면 동물밖에 안보입니다. 적 보다 스컹크가 더 많아요!

깡촌 버라이어티 게임도 아니고 적들의 수가 확 줄어 듭니다.

3. 코옵 모드

지원만 합니다. 그리고 의미가 없어요

예를 들면 

'이 전초기지를 점령 하는데 혼자서 너무 힘들다 친구야 도와줘!'

점령 후

'지금 까지 즐거웠고 다신 보지말자!'

네 이정도 입니다.

추가 보상도 없구요..

4. 유비식 오픈월드 습관

어크 오리진에서 너무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역시 개 버릇은 못주더라구요 초소점령, 랜덤 이벤트 수행 반복 노가다

조금은 버릴 줄 알았는데 파 크라이5 에서 다시 도진듯 합니다.

5. 엔딩을 본 순간 다 의미가 없다.

네 이게 핵심입니다.

정말 엔딩을 본 이후에 의미가 없습니다.

4까지만 해도 저는 2회차를 했습니다. 세이벌 쪽 편향, 아미타 쪽 편향 엔딩 이런식으로 말이죠

70시간이나 플레이 하였고 DLC 스토리 까지 전부 깼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25시간으로 만족을 해야겠네요

전 흔히 말하는 아 시발 꿈 엔딩만 아니길 바랬습니다.

근데 그거 보다 더 비참하더라구요

뭘 해도 답은 정해져 있었고 니가 쓴 시간, 행동들은 전부 의미가 없으며

넌 그냥 성부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신자다. 정도입니다.

굿 엔딩 따위 없고 모든게 전부 뒷맛이 좋지 않습니다.

이 수준이 어느정도 이냐면 '플레이어는 게임을 켜도 의미가 없다.'

예전 3, 4 경우도 이런 엔딩이 주를 이뤘다고 하지만 이건 정도를 아득히 뛰어 넘습니다.

혹여나 이 글을 본 여러분이 '정의구현'을 원한다면 이 게임을 건너뛰세요

히든엔딩도 있습니다만 현실이라면 이렇겠지 정도이니 너무 큰 기대 하지마세요

그리고 이런 엔딩을 본 이후에 과연 2회차를 할 사람이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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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스토리 작가만 12명이나 된다고 했더니

'플레이어가 하는 모든 행동은 아무 의미 없다.' 식의 엔딩을 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앞으로의 파 크라이 시리즈는 잘 모르겠네요

역시 유비 게임은 내가 하는거면 몰라도 남에게 추천 하기에는 매우 거시기한 게임들 밖에

못만드는 것 같습니다.

일부러 이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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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네닉 2018.04.08 07:45

    본문만 읽어본 느낌은 오픈월드를 빙자한 '선형진행게임'같군요.

     

    줄거리의 완성도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결말자체는 블랙아웃님 취향이 전혀 아니었나보군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데, 작가가 많은게 꼭 좋은것만은 아닐겁니다.

  • profile
    BlackOut 2018.04.08 10:18
    선형이라 하기엔 내가 그 공간 그 상황에선 벌어지는 개념은 아니고
    오픈월드 라기엔 뜬금없는 곳에서 갑자기 납치를 해가니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하나 싶네요

    무튼 이 게임을 키는 순간 자체가 아무의미 없는 행위 라는걸 깨달았을땐 이건 뭐.. 인가 싶더라구요
  • profile
    2018.04.08 10:11
    유비가 다 좋은데....스토리만 이제 좀 잘 집아줬으면...
  • profile
    BlackOut 2018.04.08 10:20
    흠.. 글쎄요 아마 제 생각엔 유비 특유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어디까지나 한명의 유저의 뇌피셜 뿐이지만요
  • profile
    하지엘 2018.04.08 18:34

    저랑 비슷하게 느끼신거같네요.

    저도 얼마 전에 엔딩을 봤는데 기대를 크게 했는지 역시 유비식 오픈월드에 실망을 많이 했던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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