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릭터 생성할때, 이런저런 뒷 배경 설정을 가미 할 수 있는데, 택스트 양이 많고, 고유명사가 많아서 언어의 압박이 조금 있습니다.

2. 맵의 이동범위가 핵스형식이 아니라서, 맥이 갈 수 있는 범위와 갈 수 없는 범위를 구분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옵션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진 모르겠지만, 다음턴 행동까지 생각하고 하는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 할 것 같았습니다.

3. 중간중간 삽입되는 영상은 요즘 유행(?)인 움직이는 일러스트를 많이 활용했는데, 일러스트 퀄리티가 생각보다 높고, 성우의 연기도 제법 괜찮아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취향상 너무 장황하고 방대한 세계관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쿠데타란 소재가 이 방대한 세계관을 좁혀주는데 일조한듯 싶습니다.

4. 프론트 미션 처럼 부위파괴가 있는데, 정확히 어떤부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기에, 뭐가 안좋아졌구나 라는 것 정도만 인지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5. 탱크전 처럼 전후좌우의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동시 맥의 방향과 엄폐에 신경을 상당히 써야 하지만, 엄폐물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듯 했습니다.

6. 다른 탱크 시뮬레이션과의 차이점은, 점프가 존재하고 접근전이 가능하며, 멀티 타겟팅이 가능하다는 점. 특히 멀티 타겟팅 상당히 재밌습니다.

7. 나중에 개조에 따라 분명 나뉘어 지겠지만, 접근전은 명중률 이외엔 효용성이 낮습니다.

8. 각 맥마다 4-8개정도의 무기가 장착되어 있는데, 공격턴에 타겟에게 몇가지의 무기를 쏟아 부을지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많이 쏟아 부으면 그만큼 데미지가 높이 나오겠지만, 매 턴마다 집중포화를 날리면 엔진이 오버홀 되어, 과부하에 걸리게 됨으로 이런부분을 신경써야 합니다. 오버홀 된 맥을 물에 집어넣거나, 그외에 수단으로 강제 냉각 하는 방법도 존재.

7. 시나리오 초반에 나오는 스토리 핵심인물들의 능력치가 사기라서 초반 진입 난이도는 낮습니다. 후반엔 꼭 배틀 브라더 처럼 커스터마이징 된 나만의 용병부대를 이끌기를-_-

8. 이동은 보통 이동과 스프린트, 점프가 있는데, 그래도 느립니다. (이 게임 최대의 단점)

9. 미션은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바로 끝! 이 아니고, 특정 목표 달성후에 발생되는 이벤트들이 한 미션당 3-4개정도 되기 때문에 미션하나당 40-50분정도 소요되는듯 합니다. 음성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긴박하게 오퍼레이팅 하기 때문에, 로봇류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이런 요소에 상당히 몰입감을 느끼실듯 합니다.

10. 프론트 미션이나, 인투 더 브리치 처럼 조금 빠른진행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느려서 불만이긴 합니다만, 충분히 즐겨볼만한 게임이라 생각 합니다.( 디럭스 에디션에 포함된 아트워크는 스포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니, 가급적 보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