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 정도 아껴가면서(?) 플레이하고 오늘 엔딩을 봤습니다.

오랜만에 몰입하면서 한 게임이네요.

메트로바니아 게임들은 맵 잘못 만들면 한번 헤매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데

이 작품은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진행하게 하는 레벨 디자인이 참 예술이네요.

다른 메트로바니아들도 배웠으면..(특히 할로우 나이트-_-)

보스전도 처음엔 이걸 어떻게 깨라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점점 공략이 되는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위치 있으시면, 메트로베니아 장르 좋아하시면 꼭 한번 해볼만한 작품이네요.

이제 이거하느라 멈췄던 벽의궤적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섬궤 1 -> 섬궤 2 -> 영궤 -> 벽궤로 4개째 궤적시리즈 하고 있는데..

재밌네요.

캐릭터나 스토리나.. 사실 어떻게 보면 클리셰 덩어리들인데

오히려 그게 입문이 쉬운 포인트고(일본 문화컨텐츠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전형적이지만 캐릭터들의 매력이 좋아서 계속 붙잡게 되네요.

시스템도 너무 어렵지 않고, 고속모드로 진행하면 쾌적하기도 하구요.

섬궤3,4 플스버전은 유통사(?)와 팔콤의 문제로 고속모드가 없으니

혹시나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섬궤1,2는 ps4로 지작했는데 영궤는 스위치,

벽궤는 다시 ps4(...), 섬궤 3,4는 스팀버전으로 하려고 하는데 참 난잡하군요-_-

고속모드 없으면 너무 답답해요 ㅎㅎ

내년 여의궤적 나올때까지 다 클리어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느긋하게라도 하나하나 완료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10월도 끝났네요.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