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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게임 개발자 대상 강연 행사 '2014 한국 국제 게임 컨퍼런스 (Korea Game Conference 2014, 이하 KGC 2014)의 두 번째 키노트 강연은 오큘러스VR의 서동일 한국지사장이 '가상현실 시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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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노트 강연을 진행한 오큘러스VR의 서동일 한국지사장

이날 강연에서 서동일 지사장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의 의미와 역사,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 및 가능성에 대해 짚어보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가상현실이란 여러 감각을 통해 실시간 모의 실험과 상호 작용을 수반한 고급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가상현실의 역사는 1966년부터 1968년까지 하버드대 전기공학과 교수였던 이반 서덜랜드가 제자 밥 스프라울의 도움으로 1968년에 최초의 가상현실 HMD(Head Mounted Display)을 제작함으로써 막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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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8년에 최초로 등장했던 가상현실 HMD

당시 만들어진 기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실용성은 원시적이었으며, HMD 기기는 무거워서 천장에 연결해 무게를 지탱해야 했다. 또한 구현된 가상현실 역시 단순한 선으로 이루어진 공간 정도로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간단했지만 이후 기술 연구가 꾸준히 이어지며 보다 높은 수준의 기기들이 하나둘 모습을 나타내게 됐다.

대표적인 기기들로는 1995년 선보여진 포르테 VFX-1과 1997년 출시된 소니 글래스트론, 2006년 센식스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소니의 HMZ-T1 및 후속 기기들, 그리고 2012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큘러스 리프트가 HMD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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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시장과 인연이 있었던 HMD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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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큘러스 리프트의 모델들

오큘러스 리프트의 경우 첫 번째 개발자 키트인 DK1 등장 이후 HD프로토타입, DK2를 거쳐 최근 크레센트 베이 프로토타입까지 발전을 거듭하며 본격적인 시제품 출시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3축 자이로센서와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삼성 오큘러스 기어 VR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동일 지사장은 VR HMD 제품을 위한 필수 항목으로 헤드 트래킹, 스테레오스코픽 3D, 넓은 시야각, 포지셔널 트래킹,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손꼽았으며, 이런 하드웨어적 기반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음과 함께 가상현실은 이미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영화와 의료, 제조, 교육/훈련,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현실이 그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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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 HMD의 필수 항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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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발전은 가격의 하락과 함께 제품의 대중화에도 도움을 줬다.

특히 최근 프로세서를 비롯해 관련 엔진 및 툴 등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센서 등이 발전하며 가상현실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이 점차 마련되고 제작 단가가 낮아지면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 시장에 있어서는 기존의 콘솔, PC, 모바일 시장에 조금씩 한계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일반 게임은 물론 기능성 게임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일 지사장은 "하드웨어는 콘텐츠의 혁명을 불러 일으키고, 콘텐츠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촉진제"라면서 "가상현실의 시대는 이미 시작됐으며 전 세계의 수많은 개발자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킬 플랫폼의 하나로 자리잡게 될 것인 만큼 이에 대한 많은 관심 및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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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이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들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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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 결과물로 월면 탐사 체험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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