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egame-20201114-233242-000.jpg : 레데리2 해봤는데 와... 믿기지가 않네요

극초반 딱 존 구해오는 것 까지만 했는데

진짜 소름끼칠정도로 퀄리티 높네요...

시작부터 몰입감과 현장감이 압도적으로 들이닥치는 느낌입니다

더치가 옆에 좀 붙으라고 하는 것부터가

다른 게임들이랑은 전혀 다르게 내가 정말 거기에 있고 그 캐릭터랑 동행하는 느낌이 나고

환경 자체가 눈보라 쳐서 상대방이 겨우 보이는 상황이라
상대방과 가까스로 하는 대화가 매우 가깝게 들립니다

특히 마이카 합류하고 3명이서 나란히 걸을 때
마이카 목소리 아득하게 들리고 더치를 통해 말을 전하고
그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현장감과 몰입감을 진짜 극대화 시킨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바닥의 눈 같은 경우도 텍스쳐 퀄리티 개오졌고

무엇보다 쩔었던건
그 농가 습격한 뒤에 마굿간에서 습격당하고 애 줘팰 때
죽이거나 살리거나 선택하는 것에서

조금 갈등은 있었지만 생존자 만들어서 좋을 거 없다고 생각해서 죽였거든요

근데 그 직후 농가에서 부인을 구한 뒤에 아서가 하는 말이
우리도 나쁜 놈이지만, 그 놈들이랑은 달라요

와 시바 이 말 듣고 소름끼쳤습니다

내가 방금 한 행동을 이렇게까지 입체적으로 느끼게 해준 게임이 있었나

아직 극초반이지만 레데리는 주변환경의 모든 디테일과 상호작용을 통해 플레이어를 그 세계로 강력히 끌어당기고
그럼으로써 플레이어의 행동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를 부여해주는 듯 합니다

덧붙여 존을 구하러 갈 때 느낀 거지만,
지형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게임 내 지형은 보수적이라고 할까
평탄하고 무난한게 대부분인데

이건 진짜 젤다야숨 수준으로 지형이 개성적이면서 젤다야숨보다 그 지형의 크기가 훨씬 커서, 세번째 말하지만 현장감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거대한 크레바스나 (그걸 기울여 보는 아서의 디테일)
단순한 산봉우리만 있는게 아닌 그 거대한 산봉우리에 들어있는 크고작은 언덕과 굴곡들...

젤다야숨의 맵도 역대급이지만, 그건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아서 좀 놀이공원같다면
레데리2는 마치 자연에 정말 깊숙히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진짜... 진짜 와... 현장감과 몰입감을 몇번이도 되풀이해도 부족할만한 퀄리티였습니다

물론 아직 극초반일 뿐이고
개인적으로 락스타겜 크게 취향이 아닌터라 나중에 가면 실망할 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까지는 진짜 역대급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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