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어크 오리진, 오디세이보다 훨씬 낫습니다.

일단 단순심부름만 하던 서브퀘스트들이 CDPR이 유비 고소해도 할말없을 정도수준으로 위쳐3를 많이 따라했어요.  위쳐센스키고 증거조사하는것부터 시작해서..

특히 시즌패스에 포함된 베오울프 퀘스트는 그냥 위쳐3 퀘스트 주인공만 바꿔서 박아넣었다고 느낄정도..

전투도 잠행암살할건지, 습격으로 개싸움할껀지 취향대로 선택가능하고...  지역만 바뀌고 똑같은짓을 계속반복하던 메인 퀘스트라인도 스토리 제법 짜임새있게 바뀌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각 왕국들마다 동맹만들려 풀어나가는 그곳만의 스토리가 다 따로있어서 같은거 반복한다는 느낌은 적습니다.

물론 스토리의 흡입력자체는 마치 연속극을 보는듯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 패드를 못놓게 어크2 에지오 트릴로지에 비빌 수준은 못됩니다.   어크2 3부작은 게임역사를 통털어도 스토리라인 흡입력은 최상위 티어라서 범접불가..

유비 특유의 폐지줍기 노가다는 여전합니다.   

심지어 폐지를 지하에 꽁꽁 숨겨놔서 폐지찾다가 빡치는 일이 종종생깁니다.  

좌우간.... 잘 만들었네요.  

P.S :  이젠 왜 들어가있는지도 모르겠고 게임 흐름만 깨먹는 애니머스밖 현대파트는 여전히 개판입니다.

유비 지들도 데스몬드 이후엔 왜 현대파트가 존재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수습도 못하는듯한 느낌.

데스몬드때까진 선악구도 인과관계가 분명해서 재미가있었는데,  이젠 그냥 빼는게 나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