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가 곧 패치될 예정인가보네요.

태평양표준시로 12월 20일이니까 얼마 안남았네요. 제대로 패치되서 원할하게 했음 좋겠네요.

출처 : https://blog.2k.com/news/bioshock-the-collection-console-pc-updates

얼마전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참 기분이 찹찹하네요. 92의 나이로 무병하셨고 그 연세에도 모닝끌고 다니시며 꽤 정정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셨지요.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주변에 피해 안주시고 편히 잠드셨습니다. 마지막 뵈온게 한달전인데 아직도 그 모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갈때마다 늘 TV조선이 틀어져 있으며 시위나 집회하는 장면만 나오면 안좋게 말씀하셔서 몇 년 동안 늘 대화를 피해왔었죠. 가시고 나니 후회가 오더군요. '할아버지가 625 참전 용사시고 그 시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어쩔수 없다' 대화가 통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대화를 회피해 버린 내 행동이 후회가 됩니다. 11월 12일 집회때는 70이신 어머니 모시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었는데 할아버지 역시 내가 먼저 차분히 대화를 했어야 하지 않았나 후회됩니다. 세대갈등, 따지고 보면 별거 아니지요. 어차피 과거의 환경차이일뿐 21세기를 같이 살아가는, 현재에 더 집중한다면 과거에의 집착일 뿐이지요. 

사족이 길었네요. 하여튼 이번에 패치 좀 잘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