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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사 게임의 재미는 아무래도, 역사 공부체험, 대체 역사 진행, 역사 속 가문/국가/제국의 롤플레잉 등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비슷한 경험으로는 대항해시대와 지리책인 사회과부도가 아닐런지요~ ^^)

 

 

그중에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점에서 전쟁과 전투에 특화된 하츠 오브 아이언을 알아볼까요? (사실 나머지 게임들에서 전투가 좀 아쉽기도 합니다. 특히 단지, 붙었다가 도망가고 따라가고, 전역에 군을 흩어놓고... 등등...)

 

이번에 4편이 특히 입문자, 초보자가 즐기기 쉽게 캐쥬얼하게 나왔다고 하니...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4편으로 몸을 익히고, 익숙해지면 3편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추후 모드가 강화되면 4편으로 꾸준히 하는 것도...)

 

큰 그림은 국가 운영의 방향을 정하고, 운영(내정/경제-생산/군대)하며, 교류(외교/무역)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꽃(주)은 전쟁입니다. 이는 육/해/공을 따로 운영합니다. 하지만, 전쟁의 주축은 결국 육군입니다. 점령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보유한 병력과 새로 생산된 병력을 군단/사단을 형성하고, 지휘관을 배치한후, 전쟁 전략 플랜을 짭니다. 그리고, FM(풋볼 매니저)처럼 지켜보시면 됩니다. 만약, 당신이 짠 배틀플랜이 맘에 안들거나, 돌발 변수가 생기면... 전투 전술을 중간에 수정해 가시면 됩니다. (더더욱 FM 같네요) 전후 정치적 협상은 역설사 게임의 주축입니다.(결국 땅따먹기 게임, 물론 크킹은 다릅니다. 가문 존속 및 롤플레잉/심즈 스타일등등이 있겠네요.)


그럼 튜토리얼은 이탈리아의 제2차 에티오피아 전쟁을 체험하게 합니다.

 

먼저, 이탈리아는 

독일을 보조하는 국가로 진행하게 됩니다. 영국이 약한 육군에 고통받고 프랑스가 대독 방어에 열중해야 하며 독일이 상륙전을 염두해야 한다면, 이탈리아는 그러한 제약이 없어 육군을 자유롭게 키워볼 수 있습니다. 편제 변경을 할만한 산업력도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있습니다. 또한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서 자유로운 전쟁이 가능하기 때문에, 키워둔 육군을 테스트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출처: 하린이 여러분을 위한 가이드(4), 2018.06.25. Edward Russel
 

라고 하네요.

 

 

튜토리얼을 마치고, 그대로 이어서... 이탈리아로, 이탈리아 우선주의를 찍고 에티오피아를 점령하여, 독일이 이끄는 추축국 팩션에 가입하는 것이 아닌, 이탈리아가 우두머리가 되는 신 로마제국(노부스 임페리움 로마눔 팩션)으로... 가는 방법과, 새로 게임을 시작하여 독일 초보자 가이드(유튜브, 블로그)를 보며, 독일을 플레이하는 방법으로 나뉠 것 같습니다.

 

튜토리얼을 2~3번 정도 플레이해 보시면 충분히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 링크들을 보시면서, 직접 플레이해 본 후에... 다시 한번 혼자 팁들을 찬찬히 읽어보시면서 플레이 하시고, 추후 또 다시 한번 튜토리얼 후 신 로마제국으로 플레이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 [하츠 오브 아이언 4 (Hearts of Iron IV)] 이탈리아로 튜토리얼 해보자! 1화
  • [하츠 오브 아이언 4 (Hearts of Iron IV)] 이탈리아로 튜토리얼 해보자! 2화

 

큐디님의 이 튜토리얼 영상은 이전 패치라 UI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만... 아래 루모로마노(skhkzz)님의 링크와 함께 보조해가면서 보시면... 충분히 따라하실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위의 튜토리얼들과 각종 공략들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제가 따로 언급할 부분이 없을 듯 합니다. 저는 단지, 역설사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할 것인가...에 대해서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역사 공부해가면서... 롤플레이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 (얼마나 갈지...)

 

가장 큰 이유는 엔딩이 명확하지 않은 게임이기에... 더더욱 자신의 목표와 성격을 잡고, 롤플레잉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하위 모든 것들은 이번 이탈리아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찾아본 것들입니다. (역알못... ㅠ.ㅜ) 그래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Second Italo-Ethiopian War)

 

 

  • 날짜: 1935년 10월 03일 ~ 1936년 05월 05일
  • 장소: 에티오피아 전역
  • 교전국: 이탈리아 왕국 vs 에티오피아 제국
  • 지휘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사보이 왕가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3대 국왕), 베니토 무솔리니(이탈리아 수상) vs 하일레 셀라시에(에티오피아의 마지막 황제)
  • 결과: 이탈리아의 승리(1936년 05월 05일, 수도 아디스아바바까지 점령), 이탈리아령 동아프리카 제국 수립.
  • 병력: 총 50만 명, 전차 795대, 항공기 595기 vs 80만 명
  • 피해규모: 전사 2만여 명, 부상/질병 18만여 명 vs 전사 27만 5천여 명, 부상 50만여 명

 

링크: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

전쟁 배경에서 결과, 그 이후의 행적까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어릴적 분명했던 만화같은 선악적 이분법이... 사라집니다. 전쟁은 그저, 모두 추악한 것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 목적을 좀 보자면...

 

  1. 1차 대전 이후 활력을 찾지 못하는 경제, 산업을 만회
  2. 파시스트 정권의 대외 확장
  3. 1차 에티오피아 전쟁 패배 굴욕을 만회
  4. 이탈리아령 에트리아와 소말릴란드를 육로로 연결

정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에티오피아 왠지 낯익지 않으세요? 저저저번에 알쓸신잡에서 한국전쟁때 참전(강뉴부대)이 언급되어 유명해졌지요. 그런 면에서 왠지 에티오피아 편이고 싶지만(하지만, 에티오피아와 한국 관계도 사회주의가 들어서면서, 70년대부터 냉각되었다고 하네요. - 쿠바와 비슷?)... 일단은 게임이니까... (추후 에티오피아로 제2차 에티오피아 전쟁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에티오피아는 추후 이탈리아군을 쫓아내고 하일레 황제가 다시 복귀하지만, 제국시대의 모든 강대국들과 냉전시대에서의 미소외 강대국들이 싸지른 똥들이 현재까지의 모든 세계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인 것처럼, 이탈리아가 점령기때 싸지른 똥(종교, 민족 갈등 문제 심화)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도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가 2차 대전때 상당히 유머러스하게 비하되기도 하던데, 물론 그런 면(개인적으로는 닭깃털같은, 역시 패션의 이탈이아답게 패셔니스타같은 군복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지적해 봅니다~ ^^)도 분명히 있지만, 상당히 저평가된 면도 있는 것 같아요.(강자에 비굴하고, 약자에 강한 일본때문이라는 설도 있네요~)

 

 

하지만, 2차 에티오피아 전쟁시 압도적 전력차에도 초반에 전선이 붕괴된 적도 있고, 독가스까지 살포했다는 것은... 게임에서 체험하지 못합니다.(아무래도... 좀...) 심지어 에티오피아는 소총 보병 위주였고, 공무원 징집한 군대에게도 진적이 있다고... 하네요. (팩트?)

 

암튼, 이 2차 에티오피아 전쟁과 스페인 내전 참전으로 이미 국가의 총력을 많이 소비하여... 2차 대전때는 더 힘을 내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튜토리얼에 나오는 비행기도 함 살펴볼까요?

 

Ba.65는 영어라 잘 모르겠네요. ^^;

 

그럼, 1930년대 이탈리아 공군의 주력전투기였다는... CR. 42도 볼까요?

무려, 피아트사 꺼라네요.
(조종할 수는 없지만, IL-2 Sturmovik: The Forgotten Battles에 나오는가봐요...)

 

 

아뭏든... 이렇듯... 파고들면 공부할 자료가 한둘이 아니지만... 짬짬히 겜 플레이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거 한 두개씩만 찾아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정책 방향잡거나 롤플레잉하기에도 좋고... ^^;

 

물론... 해야 할, 하고픈 게임들이 넘치는 상황에서...

이 선택은 또 다른 스트레스와 고민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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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위르노 2018.06.28 20:19

    설사쟁이 한분이 더 늘어나셨다! ㅋㅋ

    설사 까페에서 원정오셨군요 ^^

  • profile
    Raingray 2018.06.28 22:13

    패치땜시 가입후, 눈팅만 하는 쪽입니다~ ^^
    저는 설사라기 보다는... 음... 롤플레잉 원칙 선호자? 쪽이랄까요? ㅎㅎㅎ

  • profile
    위르노 2018.06.28 22:56
    ㅋㅋ 아쉽다 설사쟁이 한분더 늘릴수 있었는데 ^ㅇ^
  • profile
    Raingray 2018.06.29 18:23
    ^^
  • profile
    코병레이져 2018.06.28 22:42
    이렇게 재밌어 보이게 정리해주시면......

    이번달 먼슬리를 질러야 되잖아요!!! ㅠㅠㅠㅠㅠ

    좋은 글 감사드려요 너무 재밌어 보이네요....
  • profile
    Raingray 2018.06.29 18:26

    상상력을 동원한 몰입이 없으면... 재미없을 수 있어요~ ^^
    (CG 겜 영상이나 애니 보다가 글자만 있는 소설책 보는 느낌?)

  • profile
    코코넛먹자 2018.06.29 10:56

    원래 크킹만 관심있었는데 글을 보니 하츠오브아이언도 땡기네요 ㅋㅋ

  • profile
    Raingray 2018.06.29 18:28
    전문가시면, 4편이 넘 캐쥬얼해져서 3편보다 쉽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리고, 크킹~스텔라리스까지 플레이하기엔... DLC 자금이... ㅠ.ㅜ
  • profile
    Nemesis 2018.06.29 14:20
    역..역사선생님..
  • profile
    Raingray 2018.06.29 18:30
    저...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18.07.02 00:46

    지금 이 글 읽으면서 하츠오브아이언 시작 중입니다^^ 어서 익숙해졌으면 좋겠어요ㅎㅎ

  • profile
    Raingray 2018.07.02 23:44
    초반 진입은 스텔라리스 다음으로 괜찮은데...
    튜토리얼 이후 상황들에 도전하면... 어찌어찌하다,그냥 겜 아웃... ㅠ.ㅜ
    플랜 짜고, 축구 경기보듯 지켜보다가 플랜 수정하기가 넘 어렵네요.
    배울 거리가 급격히 많아지는 느낌? 좀 아쉬운 면도 있고요~
    하지만, 2차 세계 대전 위키나 블로그, 다큐 영상 등을 보시면서 하시면...
    즐거움이 배가 될거라 자신합니다~ ^^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18.07.03 00:34

    으윽 안 그래도 자꾸 빗나가는지 계속 아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ㅎㅎ
    Raingray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이 게임 하면서 역사도 조금 뒤적여보고 즐거움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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