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6.11.28 21:01
모던워페어는 역시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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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워페어를 초고속으로 끝마치고 모던워페어 리마스터를 플레이했습니다.
플레이랑 연출은 사실상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서 조금 당황했었는데요,
그래도 그래픽 향상이 상당해서 구작이랑 비교하며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위 핵폭발 씬에서는 와- 하면서 멍하니 봤네요.
65,700원이라는 지출에 가슴아프고 랜덤박스에서 레거시 당첨소식들을
보며 상처에 소금뿌리는 느낌이지만, 리마스터가 위안을 주네요.
+1) 친구가 인피니트 하고 나서 리마스터 하라길래 왜그러나 했는데
이젠 이해가 가네요. 반대로 했으면 뭔가 현자타임이 왔을 것 같습니다.
+2) 게임 목록에 모던워페어 리마스터는 아직 등록이 안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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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원작의 8배 이상이여서 꽤 많은걸 바꿔놨을까 싶었는데
기대이상으로 그 만큼 원작을 보존하면서 상향된 변경사항들이 많은것 같아
꽤 괜찮았습니다. 좀 더 자연스럽게 다듬어 놓은 구간이나 이스터에그를 추가해두었다던지 하는
팬서비스들도 좋았어요.
다만 멀티 부분에선 좀 아쉬움이 컸네요. 데디섭/모드 미지원에 서버 가르기에 유저수가
많이 줄어 지금은 600명도 안되는 인원이 서버에 있다고 표시되네요. 모던1 원작이 9000여 명
있다고 표시되는것과는 정말 대조적이라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