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907 추천 수 7 댓글 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어제 이후로 간신히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된 레이니입니다~

 

험블 먼슬리로 임네닉님의 리뷰로 플레이하게 된 바이오쇼크2를 뒤로 하고...

(죄송합니다~ OTL ^^; 추석때 어차피 오래 못해서... 하지만, 조만간 반드시...)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를 하게 되었습니다.

 

리뷰나 평점에 상관없이...

스팀에서 한국어 음성으로 즐기는 툼레이더...

음성 더빙의 옳고 그름이나, 더빙 수준 평가에 상관없이...

감동의 눈물이... ㅠ.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한국어 더빙 VS 원본 비교 (엔딩 스포같아서 저는 안 봄... ^^;)

http://playwares.com/gametalk/51496224

 

어드벤처 게임 장르를 책이나 드라마, 영화를 넘어선 스토리 텔링 미디어로 보는 저로서는 기쁨일 뿐입니다.

 

플스나 엑박등의 콘솔에서는 소소하게 한국어 더빙 게임들이 나오지만...

PC로는 구하기 힘들지 않나 하는 안타까움이 큽니다.

오죽했으면 텔테일게임즈 워킹 데드 시즌 1의 유저 더빙의 의미가 여러가지 의미로 크게 다가오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 툼레이더 자체는 시네마틱이 많고, 스토리 자체의 비중이(스토리가 그리 매력적이진 않아서...) 적어서 자막으로도 괜찮다고는 해도, 이동시나 전투시 소소히 들리는 말들을 자막으로 처리하기엔 몹시 힘듭니다. 그런 소소함까지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비영어권에서 해당 미디어 및 게임을 즐길 때 몹시 행복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공포 어드벤처류 혹은 바이오쇼크 시리즈나 스펙 옵스: 더 라인, 콜 오브 듀티 부류의 FPS 전투 액션 위주로 진행되면서 나오는 대사나 오디오 트랙등이 스토리에 중요한 액션 어드벤처일 경우 자막 전달력은 그것이 공식 한국어화라고 해도 스토리 전달력은 몹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중요하지는 않다고 해도, 드라이버 혼자 운전하는 레이싱류 말고 옆자리에 팀원(코드 드라이버)이 함께하는 랠리 게임의 경우나 스포츠 게임에서 중계 캐스터나 해설가의 음성 더빙은 그 재미를 더하는 로컬라이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를 보자면... Last Day of June처럼 인물의 대사, 행동, 표현 등이 중요한 게임에서도 이 음성 더빙은 중요한 역활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장르지만 범죄 추리 등의 형사/탐정 게임에서 Her Story같은 연기에 훌륭한 더빙이 붙는다면 LA 느와르나 셜력 홈즈 시리즈가 더 빛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는 현재 고오급 레스토랑과 오버워치에서 스킨 형태로 진행되는 감정 표현이나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팀원에게 빠른 명령이나 대화를 처리하는 명령 하달등은 앞으로의 글로벌로 즐기는 멀티 플레이에서의 소통에서 게임의 비언어 지역이나 문화권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꽤 괜찮은 툴로 보입니다. (NPC나 적 플레이어의 사망 효과나 도발등의 대사도 감정 표현 키로 플레이어가 선택한 언어로 번역되어 나온다면 더 즐겁겠죠 ^^)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음성 한국어화 더빙 게임들은

 

  • 녹스 인트로(마치 울티마6 인트로 패러디같은... 현재는 오리진에서 즐길 수는 있으나... 한국어 패치는... ㅠ.ㅜ)

  • C&C 레드얼랏2(적색경보, 시네마틱 영상의 더빙도 훌륭하지만, 유닛들의 음성까지 더빙되어 당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플레이한... 후에는 )

 

  • 물론 찾아보니, 엠퍼러: 배틀 포 듄, 써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포르자 호라이즌, 창세기전3, 페르시아 왕자: 시간의 모래, ... 등등 많네요. ^^

입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고, 현지화 과정에서 본사의 방침과 조언 및 고증 스태프가 존재하고, 현지화 총괄 디렉터 및 스태프들, 성우에게 주어지는 제대로된 관련 자료 등이 존재한다면... 예전 외화 더빙을 넘어선 초월 현지화 더빙들이 나올 확률이 높아질 것 같은데... (사실 유명하거나 원작이 있거나 시리즈물 혹은 드라마가 아닐 경우, 전체 세계관이나 배역, 인물 관계, 문화 등을 제대로 인지 못한 성우가 그 역을 80%라도 소화하는건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이 시스템이 주어진다면 국내 성우진의 역량은 세계에서도 높은 역량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어렵겠죠? (아울러 번역 및 더빙 스크립트 작성에 필요한 인력관리도 필요해 보입니다. 아니라면, 차라리 위키나 비키처럼 집단 지성을 이용하는 것이...)

 

또한,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콘솔과 PC의 현지화 문제도... 콘솔 구입시 스팀키가 첨부되거나 할인권이 주어지는 방식으로 논란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물론 안되겠지만...)

 

아뭏든...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의 음성 현지화의 감동이 나름 힘든 추석에 웃음을 주었네요~ ^^

 


 

참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20주년 팩 DLC를 미리 등록해놨더니... 적용이 안되었던듯...

재 등록하니 등록되네요. (저만 그럴 수 있습니다.)


Who's Raingray

profile

Follow Your Heart with Slow Step

▼ 펼쳐 보기
  • profile
    RsBest 2017.10.07 15:49

    진행중 대사 나오는 게임들은 더빙이 정말 몰입도가 좋죠.

    예를 들면 추적하는 씬같은데서 대사가 나오면 게임 플래이하며 자막 못보고 거의 플래이하게되니..

    저도 발매때 구매해서 더빙으로 재미있게 했었네요.

  • profile
    암드야아프디마Best 2017.10.07 14:47
    팬덤이 형성된 마블영화 번역도 싼값에 빨리 한다고 박지훈같은 양반이 하는 세상인데 트로이베이커(뛰어난 배우긴 하지만 90년대 한국방영 애니 주인공 성우를 싹쓸이한 강수진씨마냥 너무 자주 나오는듯한 기분이...) 정도 나오는것도 감지덕지인 게임은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ㅠㅠ
  • profile
    HollicforyouBest 2017.10.07 17:58
    아 잇올..이거보고 잊고있던 잇올에 대한 증오가 다시 떠올랐어 ㅠㅠ-글쓴이분이랑 저랑 취향이 약간 비슷했던거 같기도 합니다
  • profile
    암드야아프디마 2017.10.07 14:47
    팬덤이 형성된 마블영화 번역도 싼값에 빨리 한다고 박지훈같은 양반이 하는 세상인데 트로이베이커(뛰어난 배우긴 하지만 90년대 한국방영 애니 주인공 성우를 싹쓸이한 강수진씨마냥 너무 자주 나오는듯한 기분이...) 정도 나오는것도 감지덕지인 게임은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ㅠㅠ
  • profile
    Raingray 2017.10.07 14:52

    넷플릭스나 스팀, 블리자드, 마블,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현지화 관련 인적 검증 및 관리 시스템 및 지원 툴, 품질 및 평가 관리 시스템등이 프로토콜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ㅜ

  • profile
    흐으으음 2017.10.07 15:18

    방금 엔딩 본 게임이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한글 더빙 나쁘지 않고 환영해야 마땅할 일이기는 한데 라라 크로프트를 연기해주신 성우분이 너무 극적으로 연기하셔서 조금 그랬어요. 라라가 뭔가 연극을 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리고 조나는 하스스톤 여관주인에 라라 아버지는 스타2 맹크스 목소리가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계속 블리자드 쪽 게임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도 한글더빙된 게임은 정말 오랜만이라 반갑기는 했네요.

  • profile
    Raingray 2017.10.07 17:35
    헉... 빠르셔라~ ^^
    성우 폭이 좁은 듯 아닌 듯한 문제일까요? 저도 스타1의 제라툴 음성을 들을 때마다 성우분의 본 얼굴이 그려져서... ^^
    더빙도 애니와 드라마, 영화, 게임, 라디오 등의 플랫폼과 각각의 장르에 나누어져 보다 더 전문화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다양한 목소리와 연기 실력 & 톤을 보유하신 성우분들도 우리에겐 많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를 바래봅니다.
  • profile
    Rs 2017.10.07 15:49

    진행중 대사 나오는 게임들은 더빙이 정말 몰입도가 좋죠.

    예를 들면 추적하는 씬같은데서 대사가 나오면 게임 플래이하며 자막 못보고 거의 플래이하게되니..

    저도 발매때 구매해서 더빙으로 재미있게 했었네요.

  • profile
    Raingray 2017.10.07 17:31
    맞습니다. 추적 및 액션, 전투 중에 뜨는 자막 메시지는 정말이지... ㅠ.ㅜ
    정지 후에 나오는 씨네마틱이나 일반 대화시에는 괜찮지만...
    몰입 요소가 넓어진다는건 좋은 것 같습니다. ^^
  • profile
    토끼티모 2017.10.07 22:09
    진짜 이 부분은 저도 더빙된건 별로 안좋아하는데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ㅎㅎ
  • profile
    후니sss 2017.10.07 16:10
    스토리만 봤을때 그닥 좋다고하기 힘든 스토리가
    한국어더빙때문에 엄청 몰입해서 했었죠
    툼레이더 다음 시리즈도 한국어더빙이면
    닥구매 할꺼 같아요~ㅎㅎ
  • profile
    후니sss 2017.10.07 16:14
    아뭏든->아무튼
    입니다
    아뭏든이라는 말 옛날에 쓰던 말인가요?
    제 기억으론 본적이 없어서...ㅎㅎ
  • profile
    Raingray 2017.10.07 17:30
    허뜨... 찾아보니 아무튼이 맞네요~
    한글날을 앞두고... 허뜨...
    시정하겠습니다~ ^^
    덕분에 하나 배우고 갑니다~ ^^)b
  • profile
    Hotline 2017.10.07 16:47

    녹스 더빙이 정말 퀄리티가 좋았네요.. 목소리도 캐릭터에 딱딱 맞구요..

  • profile
    Raingray 2017.10.07 17:29
    ㅎㅎ 당시로서는 못 느꼈는데... 외화랄지, 애니랄지의 더빙 느낌도 나네요. ^^
  • profile
    Hollicforyou 2017.10.07 17:58
    아 잇올..이거보고 잊고있던 잇올에 대한 증오가 다시 떠올랐어 ㅠㅠ-글쓴이분이랑 저랑 취향이 약간 비슷했던거 같기도 합니다
  • profile
    Raingray 2017.10.08 09:41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 미디어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
    EA(잇올)은 개인적으로 음모론을 제시하면 일루미타니나 종교적 흑막이 있어서, 주요 게임들을 말아먹어, 게임 산업의 발전을 막고 3S중 스포츠에 집중하여 정치적으로 국민이 멀어지게... 하려한... (조크입니다~ ^^;)

  • profile
    코병레이져 2017.10.07 18:04
    영화 한국어 더빙은 진짜 싫어하지만 게임은 정말 좋아합니다. 자막 없이 하니 몰입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 profile
    Raingray 2017.10.08 09:44
    더빙 또한 하나의 또 다른 미디어 문화라고 보여집니다. 대신 유저/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야 당연하지 않을까 합니다.
    게임적 몰입감을 방해하는 것 중 하나가 어쩔 수 없이 언어라는 점인데... 자막으로 해결할 수 없는 장르에서 더빙은 또 다른 해결 방법이지 않을까요? ^^
  • profile
    코병레이져 2017.10.08 10:37
    그렇죠. 제가 영화에서 더빙 싫어하는건 그냥 개인 취향이고... 그런데 몰입감을 언어가 방해하긴 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한글화는 언제나 환영! (EA 반성해라)
  • profile
    임네닉 2017.10.07 21:26

    녹스가 디아블로 1 라이벌?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런 내용이었나요? ㅎㅎ

  • profile
    Raingray 2017.10.08 09:50
    개인적으로는 디아와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지 않았나 싶네요. 아무튼, 디아2가 몇달 뒤에 나와서 발렸... ^^; 당시 울티마 ~ 녹스까지는 의외로 정통파와 이계 진입(한국 장르 문학의 이고깽) 게임들도 나름 있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
  • profile
    하릴없네 2017.10.08 00:40

    레드얼럿2 영상 지금봐도 상당히 퀄리티 좋다고 느낍니다

    더빙이 딱히 어색하지 않다라고 해야하나 

    그나저나 역시 헬마치는 갑이네요

  • profile
    Raingray 2017.10.08 09:54
    개인적으로 레드얼랏2를 스타1보다 많이 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녹스와 더불어 그 당시로서는 당대 최고 성우진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넘겨짚어봅니다.)
    어느 군 영상에도 이곡을 넣으면 악의 군대처럼 보이게 만든다는 마성의 OST, 헬마치의 위력은... 역시...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임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ITCM <스팀그룹> 비공개 전환 안내 및 초대요청 2334 ITCM 08.24 113906 47
꿀팁 [운영자 인증] ITCM 꿀팁정보 모음 (2017/3/16) 33 코코넛먹자 08.05 116521 68
공지 ITCM 내부 규정 안내 71 file ZardLuck 02.05 95806 89
Board Pagination Prev 1 ... 8 Next
/ 8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