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구 했지만, 아직 뜯지도 않은(...) 레이지2와 함께 한 컷

자주 가는 인터넷 서점에 적립금이나 포인트따위가 많이 쌓여있길래, 정가에 구매했지만, 정작 지갑에서 나간돈은 만원정도 주고 산 것 같습니다-_-;  

트리플A 게임들은 어지간해선, 패키지로 구매하는 편인데, PC에선 정말 오랜만에 CIB가 아닌 DVD포함 버전을 구경해 보네요.

내용물은 단순합니다. 지도 (뒷면에 주요인물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더군요.)와 안내종이, 그리고 초회판 황건적 DLC 코드 그리고 DVD 3장(!) 입니다.

받자마자 스팀켜서 등록하고, 설치하려는데.. 미리받기.. 헐.. 하도 영상이 많이 올라와서 이미 실행 가능한 줄 알고 있었는데, 발매일보다 택배가 빨리왔군요 @_@

덧붙여서, 국내 패키지에선 드물게 슬리브 케이스로 한번 더 감싸주기 때문에, 무척 예쁩니다.

메타도 80점대로 잘 나와줬고, 음성한글화라 소장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강추 합니다.

끝으로 요즘 틈틈히 즐기고 있는 레드데드 온라인 스샷입니다.

베타땐 살짝 맛만 봤었는데, 전반적인 소감은 레데리2 또 다른 주인공의 싱글 플레이 DLC 같단 느낌입니다.

다만 매인 미션을 4인 코옵으로 즐길 수 있고, 유랑모드에서 만나는 살인광(...) 유저들은 싱글 플레이시 만나는 랜덤 인카운터의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이랄까..

스토리 라인이 크게 흥미를 유발하진 않고, 주인공이 벙어리(...)라서 감정 이입이 전혀 안되지만, 즐길 수 있는 미션의 종류가 다양하고, 이 미션을 제공하는 낯선사람이라는 NPC들이 1편이나 2편에서 나왔던 혹은 이름만 언급되던 인물들이라서, 레드 데드 세계관을 어느정도 알고 한다면 정감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이 낯선사람들은 정식 오픈 후에 대거 투입되었는데, 이들이 주는 미션은 혼자서 수행이 가능하고, 미션들의 내용이 나름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어서, 락스타는 싱글플레이 같은 온라인 게임을 만들고 싶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아무튼 베타때 문제가 많았던, 컨텐츠 부족과, 무분별한 살육에 대한 방치가 어느정도 해결되어 되는 것 같아 보여서, 틈틈히 즐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