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크레딧

 

 

네 이번주 험블점보번들 2티어이며 올해 1월 먼슬리에 포함되어 있던 '요툰 - 발할라에디션'입니다.

저는 2월부터 먼슬리 구독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 플레이해봤습니다.

 

 

요툰은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총 9개의 맵과 5개의 파트가 있고 각각의 맵에서 룬과 황금사과, 신의 힘등을 모은 후에 해당 파트의 보스인 요툰(거인)을 물리쳐서 주신 오딘에게 인정을 받게되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4~6시간 정도면 스토리 모드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주인공은 공허-긴눙가가프에서 세계수인 이그드라실을 따라 펼쳐진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룬'과 '신의 힘'을 모으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난이도 설계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동파트나 보스전이나 적당히 도전의욕을 불러일으킬만한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보통 2~3번 정도 트라이하면 무난히 깰 수 있을 정도여서 크게 스트레스 받지도 않았습니다. 지도에 자기 위치가 표시되지 않아서 길찾기가 조금 힘든면이 있지만 그래도 할 만한 정도 였습니다. (지도가 말그대로 지도입니다. 계속 본인 위치 생각하면서 가야합니다..ㅠ)

 

 

 

 

액션이 너무 단순하고 (강공격, 약공격, 대쉬와 신의 힘) 후딜레이가 커서 액션게임적인 재미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요. 대형보스의 패턴을 숙지하고 기술을 회피하고 적절하게 스킬을 사용하면서 물리치는 재미는 꽤 있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게임이 길었다면 지루했을 텐데 적당한 길이와 난이도로 깔끔하게 끝냈다는 느낌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북유럽신화의 여러 요소에 대해 알게되는 재미도 있구요. 창세신화라던가 여러 신화적인 존재들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보스전에서 BGM이 은근히 긴박감도 불러오네요. 사운드를 잘뽑았어요. 스토리 모드 후에는 발할라 모드라는 일종의 도전모드도 있는 것 같구요.

 

 

 

 

현재 험블2티어로 7달러에 구매 가능합니다.

7달러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느냐! 라고 물으면 솔직하게 답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자체는 괜찮지만 아무래도 볼륨이 너무 작기도 하구요. 7달러를 주고 살 수 있는 다른 더 좋은 대안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거 같으니까요. 예를들어 저같은 경우는 어제 소개해드렸던 웨폰 샵 판타지가 비슷한 가격에 더 나은 것 같네요.

 

 

 

 

하지만 다른 1,2티어 게임까지 고려했을 때 이번 번들은 중복만 없다면 충분히 살 가치가 있고, 만약 구매했다면 그 중에 꼭 플레이 해봐야할 게임으로는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미 라이브러리에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수많은 한 번도 플레이 되지 않은 게임들 사이에서 찾아내서 플레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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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회사에서 새로운 게임 발매를 위한 킥스타터를 모집하고 있던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밌어보이더라구요.

'선드레드'리는 이름의 2d 플랫폼에 요툰처럼 맵을 탐험하고 거대한 보스를 잡는 컨셉의 게임인 것 같은데 액션적인 면에서 상당히 발전한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사실 요툰은 액션이 좀 답답했어요.

 

현재 25000$ 모금을 목표로 해서 20만 달러 모금에 성공했고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이라 하니 이런 장르 게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봐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