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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14:36

[23장] Rampage Knights 스샷정리

조회 수 345 추천 수 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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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z and the Tantrums - HandClap

 

 

 

최근에 험블 2티어 게임으로 풀린 게임 중 램페이지 나이트가 있었죠.

이 게임을 보고나니 그때 즐겼던 친구와 즐겼던 켠왕이 생각나더군요.

 

2017년 1월, 다들 기억하시다시피 그땐 스팀에서 세일이 한창이었고

저와 친구는 그런 기회를 십분 활용해 눈여겨 봤던 여러 코옵게임을 신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게임들을 즐기고 나니 어느새 세일이 거의 끝나갈때가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한 게임만 같이 사서 해보자며 권유해보고

서로 같이 할 게임을 몰색하게 되었습니다.  목록을 만들고, 서로 이야기 하며, 재밌게 했던 게임들의

특징들을 찾기도 하고, 비슷한 게임들을 검색해보며 그렇게 목록을 늘려나간 뒤 줄여나갔습니다.

 

그렇게 줄여나간 끝에 목록에는 결국 두 개의 게임만이 남게되었고 (사실 후보론 5개정도밖에 없었지만)

저희 둘은 선택을 해야할 순간이 닥쳐왔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Lost Castle 이냐, 아니면 Rampage Knights 냐. 

이 둘 사이에서 마지막 선택을 할 순간이 오게된겁니다.

 

육안으로 봤을땐 두 게임은 서로 비슷한 게임으로 보였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걸 살까말까

다른 게임들 보다 더 오래 고민하게 되었죠. 다행히도 그런 고민은 쉽게 해결됬습니다.

당시 RK의 2팩 가격이  LC의 가격보다 저렴했고, 저희는 망설임 없이 바로 돈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rampage_knights 2017-01-06 02-23-19-96.jpg

 

괴랄한 아트와 분위기에 할말을 잃었지만, 게임의 재미는 상당한 편

 

 

 

사실 개인적으론 LC가 좀 더 맘에 들었습니다. 이유는 일단 RK가 마초스러움과

병맛을 추구하는 게임이라 그런지 외관이 상당히 좀 이질적이다고 해야하나요? 

그렇게 썩 맘에 들진 않았어요. LC가 좀 더 귀엽기도 하고, 외관도 좀 더 깔끔해보였거든요.

제 눈에 씌워진 게임외관주의에 때문에 RK는 좋지 못한 인상으로 남아있었죠.

 

 

 

rampage_knights 2017-01-06 01-50-44-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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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들을 거쳐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적, 함정, 아이템들

 

 

 

rampage_knights 2017-01-06 01-51-54-20.jpg

 

운빨망겜 ㅎㅇ

 

 

 

하지만 게임을 실행해보고 그런 편견을 조금씩 닦아낼 수 있었습니다.

엉성해보이고 괴상망칙한 외관과는 달리 게임이 건내준 재미와 쾌감이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게임 자체는 방과 방을 넘나들며 적들을 때려부수는 벨트스크롤 액션/빗엠업 게임인데,

스테이지 구성 및 아이템 출현 방식에 무작위성을 강하게 적용시켜 놓아, 이런 게임류들이 

겪는 딜레마중 하나인 반복성 게임 플레이로 인한 흥미저하를 어느정도 보완해낸 게임이더군요

물론 최종보스는 하나고, 최종보스전은 어느게임이든 동일한 문제는 있긴 했지만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괴랄하고 신선한 아이템과 매번 좀 더 다르게 진행되는

스테이지 구성 덕에 대략 3회차 정도는 흥미를 잃지 않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게임 내 적용되어 있는 부드러운 조작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움직임, 넓은 판정 등

액션 면에서도 상당히 좋았기에 몇시간 동안은 신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네요.

특히 2대 정도 치고 적을 붙잡고 윈드밀하며 주변에 있는

적들을 모두 치워버리고 낭떠러지로 내동댕이 치는 쾌감은 상당했어요.

 

 

 

rampage_knights 2017-01-06 01-53-04-19.jpg

 

사망상태에도 적에게 스턴을 먹이거나 낭떠러지로 떨어뜨리는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령 시스템

 

 

 

rampage_knights 2017-01-06 02-28-24-96.jpg

 

맘에 맞는 친구가 있다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그리고 전 이 게임을 혼자한적은 없고 친구와 계속해보게 되었는데, 코옵의 재미도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게임 내의 물자는 한정되어 있고 꽤 많은 수의 적들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전투를 진행해야 하는데, 같이할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도

꽤 있어 좀 더 수월하고 재밌게 코옵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처음할땐

게임이 쉽진 않았었지만요. ㅜ

 

죽어서도 유령이 되어 아군을 때릴려하는 대형몹에게 계속 스턴을 줘서 시간을 벌던가

다음 방에 어떤 몹이 있는지 알려줄 수 있다는 점도 꽤 괜찮았습니다. 이때까지 해본 게임들 중

일반적으로 죽으면 거의 살려줄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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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아이템과 무작위로 선택되어지는 스테이지 구성덕에

여러번 게임을 돌렸지만, 한 3회차 까진 그렇게 반복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진 않았습니다. 

이번엔 어떤 아이템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얻은 아이템이나 마법에 따라 게임 진행 스타일이 달라졌으니까요. ㅋ

 

하지만 빗엣업 게임들이 그렇듯, 아무리 랜덤성을 집어넣어도 

진행의 흐름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어느 시점부턴 필연적으로 지루해지게 되는

현상이 빠르게 다가오는 장르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게임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게임 자체는 최종보스전까진 조금은 짧은편이고, 여러번 돌다보면 뭐가 어떤게 나올지

대략 예상할 수 있으며 대처방법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다보니, 한 5시간째 부터

질린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러 클래스와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결국 구성면에서 큰 차이는 없었으니까요.

 

물론 이 게임은 액션에 촛점이 맞춰진 작품이었고,  다른 싱글 게임처럼 세계 속의 모험이나

스토리텔링에 집중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게임 자체의 볼륨을 가지고 평가를 한다는건

좀 우스운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시 2팩에 4000원을 주고 산 게임에 수십 시간의 분량을 바라진 않았고

전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오락실 게임류를 그렇게 좋아하던 편이 아니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개인적으로 별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만약 이 게임이 20$나 30$ 쯤 했다면 그땐 

불만을 가졌겠지만, 그게 아니었으니까요.

 

결론적으로 제가 느낀바론, 이 게임은 딱 생각없이 친구와 가끔 한번씩 돌려보기 좋은

켠왕해보기 좋은 오락실풍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좀 더 짧고, 무작위성이 들어간 캐슬크래셔 같은 게임이라고 느껴졌네요.

양키센스 느낌이 진하게 나면서 온갖 괴상망칙한 물건들이 가득한 병맛스러운 게임이지만

빗엠업의 원초적인 부분인 액션과 쾌감에선 상당히 잘 맞추어져 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친구 한 명을 붙잡고 해보셨음 합니다. 나름대로의 손맛도 있고

서로 어려운 난이도를 헤쳐나가는 재미도 상당한 편입니다. 1인 접대용 게임으로도

나쁘진 않을것 같기도 하구요.  친구에게 '야 이 겜 켠왕 ㄱㄱ?' 해보기 좋은 게임이죠.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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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리버스 2017.03.30 16:49

    오오 제가 궁금했던 리뷰를!! 감사합니다. 그러나 벌써 질렀지요 >_<

  • profile
    NAMENAME 2017.03.30 18:53
    리뷰는 아니고요. ㅋㅋ 이걸 리뷰라고 말하면 두들겨 맞겠죠. ㅜ
    이번에 많은 분들이 험블을 통해 구매해놓으샸을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친구들과 스트레스 풀겸 같이 해보세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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