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예전에 하다가 그만둔 게임들을 다시 잡아서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로 드디어 전장의 발큐리아를 클리어했네요.

작년 이맘때쯤 20시간정도 하다가 급지루해서 그만뒀었는데 1년만에 다시 해도 좀 지루하더군요(;;)

하지만 꼭 엔딩을 보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로 본편+dlc2개까지 모두 클리어했네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꽤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엑스컴과 상당히 유사하지만 일본 게임받게 캐릭터성에 지충을 두기 때문에 무작정 유사하다고 보기도 힘드네요.

전투는 초중반까지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할정도로 재밌었으나 하면 할수록 똑같은 패턴이라 지루해지더군요.

게임 길이도 짧은 편이 아닐 뿐더러 확률 게임이기 때문에 후반이 되면 세이브/로드 신공이 필수적이어서 정말 짜증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까지 달릴수 있었던 이유 중 첫번째는 스토리... 

일본 게임답게 살짝 중2병의 냄새도 나지만 스토리가 꽤나 흥미롭고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두번째는 역시 전투... 세이브/로드 신공이 짜증나긴 했지만 턴제 게임 특유의 중독성은 여전했습니다.

아무튼 작년부터 시작한 게임을 드디어 클리어하고나니 홀가분하네요.

어서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