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점

갓갓갓겜이긴 합니다. 엄청난 볼륨, 반복적인 퀘스트같지만 각각의 퀘스트마다 나름의 사연도 있어서 재밌습니다. 심지어 지도에 있는 숨겨진보물, 도둑소굴 이런곳도 나름의 사연이 있는곳도 많더라고요. 애인과 도망가다가 죽었던 사연이 있는곳도 있고, 보물을 숨겼는데 그걸 또 잃어버려서 끙끙거리다가 괴물한테 죽어서 그 보물을 찾는 미니 퀘스트도 뜨고.. 그래서 하나라도 못놓치겠습니다.. 그리고 미니게임도 정말 재밌어요.. 궨트로 카드따는것도 꿀잼이라 모든 상점주인이랑 대화를 하게 되네요. 1편, 2편에 나왔던 주사위 게임은 운발X망겜이라 너무 노잼이라서 퀘스트도 걍 건너뛰는 수준이었는데, 궨트 퀘스트도 재밌게 그냥 게임도 재밌어서 궨트만하다가 끈적도 있네요. 모든 편을 다해본 유저이지만, 이게 같은 게임사에서 나온건지 의심이 들정도로 전편들과의 퀄리티차가 어마어마하네요. 1편은 정말 개노잼이었는데 2편이 있어서 꾸역꾸역하고, 2편은 1편보다 겁나 어려워져서 당황했지만, 양갈래 엔딩때문에 40시간인가 50시간 가까이 하면서 즐겁게 했지만 3편은 전편들과 비교불가할 정도로 갓겜이네요. 이제 스켈리게 메인퀘 끝냈는데.. 언제 다할지 모르겠네요.. 

2. 단점

pc로 즐기지 않고 플스로 즐기고 있습니다. 플스 프로는 아니지만 메뉴여닫는데 로딩이 은근 있어서 진행하는데 좀 불편하더라고요. 게임 특성상 괴물특징, 포션, 폭탄, 기름을 적절히 활용하려면 메뉴로 자주 올라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2초정도 목록불러오는데 딜레이가 있어서 좀 그렇네요. 그 와중에 폭탄은 두개, 포션은 최대 네개 밖에 선택을 못해서 다양한 포션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고 싶은데 메뉴창 딜레이가 은근 신경쓰여서 제대로 사용못하고 그냥 사냥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아쉽더라고요. 

특히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퀘스트를 여러개 활성화 못시키는거였습니다. 스카이림 같은 경우는 다양한 퀘스트를 활성화 시켜서 퀘하다가 우연히 다른퀘랑 겹치는경우 자연스럽게 다른퀘를 플레이해서 발품을 좀 덜팔아도 되서 편했는데 위쳐는 그런 기능이 없으니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게다가 스림처럼 어디서든 빠른이동이 가능한것도 아니라 이런 불편함에 극대화 되더라고요. 좀 더 스무스하게 메뉴가 여닫아지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이상이 40시간정도한 중간 평가 입니다. 끝까지 가도 더 달라질 것 같진 않네요. 이겜 하기전에 미러스엣지2 하고 있었는데 잠깐 위쳐3해야겠다.. 하고 위쳐3키고 미러스는 쳐다도 안보고있네요.. 조작법 까먹을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건 또 언제해야하나.. 

p.s 편이 달라질때 마다 다시 1렙되는 게롤트가 너무 불쌍합니다.. 1편 최종템이 2편에서 지나가던 도적이 들고댕기는 검보다 약할 때의 그 기분이란...ㅠㅠㅠ 3편에서도 다시 익사체하나도 힘들어하는 바보가 되어서 ㅠㅠ

포켓몬스터 지우처럼 시리즈 달라질때마다 바보가 되는 느낌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