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이 잘하던 못하던, 저는 무조건 인질극하는 플랫폼은 거릅니다.

더럽고 치사해서 안하고 말지, 굳이 인질극에 끌려 갈 생각 없습니다.

의견 전달 방식에 있어서 딥실버는 진짜 3류 회사 입니다.

애초에 에픽에 팔고 싶었으면 공지로라도 '스팀 구매자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에픽 스토어 독점으로 가겠습니다.'

이 한마디만 했어도 그런 갑다 하고 넘어갈 수 있는걸 일을 키워버린게 진짜 3류 회사라는게 느껴지네요

짜증나요...

혹시 원작자분께서 따로 의견을 표출하시거나 그런 적이 있으신가요? 본문의 내용은 공감하고,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에픽이 잘하던 못하던, 저는 무조건 인질극하는 플랫폼은 거릅니다.

더럽고 치사해서 안하고 말지, 굳이 인질극에 끌려 갈 생각 없습니다.

독점 보다는 과점, 과점보다는 경쟁체제가  현재 사회에서 이득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번 딥실버의 행태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사태라는 것이 문제죠.

거기다 에픽 스토어의 큰 단점은 소비자와의 커뮤니티를 엿이나 바꿔버린 개발사 친환경적인

스토러 생태계 구축에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초기라서 그런 문제들이 대두가 되지 않는데

스팀도 처음에는 그랬고,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구축하게 된 것들입니다.

이를테면 찜목록에서 부터, 게임 평가, 리뷰, 별점 등등등 또 여기에 게임 평가는 전체 평가와

최근의 평가를 분리하는 등 여러모로 객관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기에 개인별 맞춤 인공지능 메인화면, 그러니까 스팀의 어떤 선택에 의한 메인화면이 아니라

소비자 개개인이 선호하는 메인화면을 띄울 수 있는 시스템등을 만들었다는 거죠.

하지만 초기인 에픽스토어는 대놓고 개발자 친환경적이라고 알리면서 수수료율을 낮췄고

(이부분은 오히려 수수료가 낮아서 개발비로 더 이득을 볼 수 있고, 차기작 개발이나 혹은

게임 개선, DLC 개발등에 도움이 되니 나쁘다고 볼 수 만은 없습니다.) 게임평가등은 없다는

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죠. 

소비자는 무엇을 보고 게임을 선택해야 하나요? 그럼 결국은 구매해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해야 한다는 건데. 그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시간낭비하게 만드는 것이죠.

암튼 이번 사태를 보면서 경쟁이 좋은 것만은 아닌, 또다른 형태의 대형 배급사의 횡포 및

독점을 만들 수 있다는 선례가 되어버린 셈입니다. 꼼수를 만들어 준거죠. 나중에 스팀이

이런짓 안하리라는 법은 없게 되어버렸으니까요.

결국 소비자들이 목소리를 낼 곳도 스팀이고, 스팀에서 이런 형태로 분노 표출을 하는군요. 이런 부분 때문에 에픽은 커뮤 기능을 안만든다고 하는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