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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3 05:33

[10.7MB] Miss you again

조회 수 227 추천 수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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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Ant Farm - Movies

 

 

 

 

 

FPS 게임들을 주로 해오다 왠지 물리는감이 있어 지금까지 해오던 게임들에서

잠깐 벗어나 다른 게임들로 도피하고 있는 요즘, 스팀 라이브러리에 언제적에

설치해놓은지도 잊어버린 게임들이 몇몇 보이더군요. 그런 게임 가운데

XCOM2도 설치됨 목록에 조용히 놓여져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때 확률놀음과 분대전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즐기며 꽤 많은 시간을 플레이 했었으나

중간에 잠깐 다른걸 한다고 흐름이 끊겨 그만둔 적이 있었던 게임이 바로 XCOM 이었죠.

그렇게 오랜 시간 다시 해볼거란 기약없이 방치하고 있었고 점차 기억 속에서 잊어가고 있던 가운데

어느날은 게임 사이트를 둘러보다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보게 되었는데,  왠지 새롭게 추가될

내용들이 게임을 더 다채롭게 하며 재미를 더해줄것 같아 확팩을 충동구매하면서 뜻하지 않게

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죠.

 

뜻하지 않게 시작한 게임은 또 다시 저를 뜻하지 않은 강종과 분대해체를 만나게 해주더군요.

그런 임무실패가 쌓여갈 수록 선택된 자의 전쟁 (줄여서 WOTC)에선 어떤 부분들 추가되었는지,

달라졌는지 처절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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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빗나감을 더욱 치명적이게 파고들 새로운 유형의 적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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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체력과 까다로운 능력, 그리고 시간에 따라 약점을 보완하며 요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게할 3명의 선택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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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으로 상대의 빗나감을 유도하며 요원들을 옥죄게 만드는 새로운 적대 진영인 '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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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엑스컴 대원병과와는 다르게 운영되며 각자의 특색을 지닌 '리퍼' , '템플러' , '스커미셔' 동맹군들 

 

 

 

새롭게 추가된 적군과 아군 그리고 모두를 적대시하는 진영이 만들어내는 전장은

기존보다 더 복잡한 양상을 보이며, 제게 더 많은 저장과 불러오기를 강요했습니다.

물론 제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크고 실수를 자주 연발했기에 그랬던거긴 했죠. ㅋ

 

특히 DLC의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게임에서도 선택된 자들의 존재감은 상당했는데,

장비가 부족한 초반엔 상당히 까다로워 나타나기만 해도 한숨이 절로 나오게 되더군요.

3명 모두 높은 확률로 여러 분대원을 무력화 시키는 기술들이 있고, 아군의 진영을

무너뜨리기에 치명적인 적들과 교전중에 만나게 되면 악몽이 따로 없을 정도였죠.

 

그래도 플레이어에게 향한 매질이 더 세진만큼, 대처할 수 있는 이점들도 꽤 많아졌기에

그런 점들을 취하고 나니 게임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게 풀어나가져가는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월말 정산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명령' 카드를 이용해 한 달동안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새롭게 추가된 진영의 아군이 꽤 유용하여 새롭게 접한 여러 난관들을 가까스로

넘길 수 있었죠. 특히 초반엔 잠행 상태에선 시간제한 임무의 카운트가 내려가지 않는 명령 카드의

도움을 꽤 많이 받았고, 후반엔 새로운 아군이자 클래스인 리퍼의 기술들을 이용해

정말 쉽게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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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중상을 입을시, 트라우마 개념으로 생기게 되는 '부정적 특성'  그리고

사이오닉 저항력 정도로 쓰였던 의지 수치가 피로도 개념으로 바뀌어 병사를 막 굴릴 수 없게되거나

같이 작전을 수행하며 병사 상호간 전우애를 쌓아 유대를 맺고 각종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는 등

병사 개개인에게 작용되는 항목들이 늘어난 WO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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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장에서 사기적인 이점을 제공하거나 샷건날리게 만들거나 하는 '상황 보고'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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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이외에 다른 유휴 상태의 병사를 파견 보내며 여러 보상을 수령하고, 병사를 육성할 수 있는

새롭게 추가된 운영방식인 '기밀 작전'

 

 

 

전작에서 엔딩까지 해보지 않았고, 또한 깊게 파고든 편도 아니라 현재 변화된 시스템적인면이

본편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게임에서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늘어나 게임의 깊이가 좀 더 더해졌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덕에 원작 보다 더 몰입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병과를 운용하며 기존과 다르게 전투를 풀어나가는 것도

좋았고, 빗나감 한방이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선택된 자와의 전투도 긴장감 넘쳐 꽤

재밌었네요. 물론 후반부 여러 사기적인 스킬들을 동원해 김빠진 전투를 하는감도 없지않아

있었지만요.

 

그 외에도 새롭게 추가된 포토 부스 요소도 꽤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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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종료, 병사 진급, 맹우, 사망 등 여러 상황에서 각종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자원적 요소에서 좀 더 벗어나 병사 개개인에 촛점을 맞춘듯한 전체적인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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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제가 아는바가 별로 없기에 할말은 딱히 없는데 필요이상으로 길게 적게 되었네요.

확실한 건 본편에서 병사 육성이나 로딩 속도 등, 게임 진행이나 시스템에서도 여러 세세한 차이를 보이고

그런 변화들이 꽤 맘에 들었다는 점입니다. 로딩이 빨라진 점도 체감이 되어 괜찮았고, 새로운 적들과

엉망진창의 전장을 함께하는것도 꽤 즐거웠습니다.

 

다만 이게 4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솔직히 확답을 내놓진 못할것 같아요.

꽤 만족스럽긴 했고 원작과 비교해 적지 않은 변화를 보여주긴 했지만, 4만원 이상의 가격의

가치인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저야 본편 가격을 2만원을 주고 구매한 터라 어떻게 보면

더 본편보다 많은 금액을 주게 된셈이라 더 그리 느꼈던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선택된 자와 투닥투닥 거리면서 토벌하는 과정까진 만족스러웠으나

모두 처리하고 난 뒤엔 딱히 별다른 차이가 없는것 같아 그런 점은 좀 아쉬웠어요.  

 

그 외, 3개의 아군진영과의 관계도 단순히 파견을 보내며 우호도를 올리는게 끝이고 제가 생각한

갈등이나 외교 문제를 고려할게 없다는 점도 아쉬웠구요. 또한 선택된 자를 토벌할 장소에 도착하기 전

싸우는 맵들도 별 특징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들 성격에 따라 던져주는 여러 떡밥이나

농담들을 보는 재미는 있었지만 그저 스쳐가는 스테이지랍시고 3명의 스테이지 모두

딱히 아무런 차이가 없는 점은 아쉬웠어요. 각 선택된 자의 특징에 맞게 적군들이나

특수한 적들이 배치되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물론 보스전 때야 보스 특성에 맞게

구성되어 있었고, 도전적인 난이도를 가지고 있던 터라 그런 아쉬움을 덜 수는 있었지만요.

최대한 게임에 불필요한 점을 덜고자 이렇게 설계된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결론적으론, 전작 1의 확팩 EW 보단 더 큰 볼륨을 가지고 들고와 전편에서 확팩을 도입할때보다도

더 크게 변화시키는데 성공한 느낌입니다. 구성은 괜찮았어요. 기존 XCOM2를 즐기셨던 유저분들이나

신규유저분들이나 대부분 이 확팩을 만족하면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그리 생각합니다.

세일할때 구매한다면 더욱 그럴 수 있겠죠.

 

그렇게 게임을 하나 또 끝내게 되었네요. 게임을 깊게 해보지 않아서

조금 뒤면 잊어버릴 기억들을 남기고자 스샷글을 통해 남겨봅니다. 오랜만에

뭔가 미친듯이 해본 게임이었는데 끝내고 나니 당분간은 이런 게임을 만나보지 못할것

같아 아쉬움이 들기도 하네요. 하지만 더했다간 빗나감 따위 모르는 제 키보드가

살아나지 못할것 같아서 여기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다시 돌아갈때 쯤이면

모드도 풍성하게 나와 게임을 좀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으리라 믿구요.

(본편의 모드는 WOTC에서 대부분 적용불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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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Dio 2017.09.23 10:02

    !-감-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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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ME 2017.09.23 15:53
    대원이 사망하였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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