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3 클리어 이후 바로 TPS를 이어해서인지 그전에 했던 다잉라이트에서 와이어액션을 충분히 맛봐서인지 오류로 무한로딩이 걸려서인지 저스트코즈를 플레이 10분만에 삭제해버렸습니다. 한글화된 둠을 다시 잡으려니 한글화된 거 확인하려 한 게임 다시 하는 게 걸리고, 결국 '할 거 없으면 해볼 게임' 목록을 건드렸다가 어릴 적 보던 플래시애니가 생각나 이 게임을 설치했습니다.

원본격인 스틱맨 애니메이션 샤오샤오 자체가 성룡 영화같은 살짝 덤벙대는 권법과 냉병기, 총기의 달인 컨셉인지라 액션게임 뉘앙스를 풍겨서 액션 게임이라 생각하고 해봤는데,

제가 제일 싫어하는 장르 중 하나인 리듬게임이였습니다.

그래도 여타 리듬게임보다는 낫습니다. 원본 애니메이션처럼 적들의 무기를 집어 쓴다는 컨셉에도 충실해 활이나 쇠공(?) 등 무기를 얻으면 원거리공격도 가능하고요. 하지만 그 리듬게임스러운 플레잉은 전혀 익숙치가 않군요. 모탈컴뱃이 더 쌈마이해진듯한(?) 느낌의 B급 나레이션은 독특했습니다. 

결국 몇십 분 하다 지웠네요.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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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혼동이 있었군요. 클리커라 적었던 부분을 리듬게임으로 수정했습니다. 역시 전 리듬게임을 싫어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