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보더랜드 2 75시간정도 플레이 했었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플레이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매크로맨서로 플레이 했었는데 그 후로 이제껏 계속 싸이코 한 번 플레이 해봐야지라고 생각만 하다가 얼마전 무료 dlc 풀리고 드디어 다시 시도해 보게 되었네요
플레이는 맥북으로 하다보니 예전에 윈도우피씨에 있던 캐릭터 연동이 안되어 어쉬운 점도 있었고, 마우스를 연결해서 클릭하면 매 클릭시마다 짧은 프리징이 걸려서 총을 끊어 쏘는 저에겐 너무 불편하였는데 (매직마우스, 로지텍 g1 두가지 모두..) 이유는 모르겠지만 게임패드를 연결해서 총을 쏘니 렉이 없이 잘 실행되더군요.. Fps 게임은 게임패드로 절대 안했었던 저인데 (적응이 안되서..) 어쩔 수 없는 사정상 에임 어시스트라도 키고 꾸역 꾸역 플레이 해보니 이젠 나름 익숙해져서 날아다니는 새들도 죽이게 되었네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발매된지 7년정도 된 게임이지만 아직 요즘 게임들에 비해 시스템 적으로 꿀리는 것도 없고 스토리도 흥미로워서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벤토리 숫자 답답한것에 좀 민감해서 세이브 파일 에디터로 인벤토리 숫자를 최대치로 해놓고 플레이 하는데 (그래봐야 39칸이 최대..) 인벤토리 숫자 늘리기 전보다 너무 쾌적해서 좋네요.
근데 게임 자체가 좀 어려운 감이 있네요.
아직 전체 스토리에 비교하면 초반에 있는데도 여지껏 엄청 죽었네요 ㅠㅠ
그래도 게임패드로 플레이 하니 키마로 플레이 하던 때와 너무 다른 재미가 있어 하루 하루 보더랜드 플레이 할 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ㄷㄷ
요새 보더랜드 핸섬 에디션 세일 많이 하던데 그전에 플레이 해보지 않으신분들은 물론이고 예전에 플레이 해보셨던 분들도 보더랜드 3 출시 전에 감도 익힐 겸 다시 플레이 해보시는거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