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스플래툰2 입니다. 이번 주말에 파이널 페스 였죠. 결과는 히메팀 승!

토,일 일정이 좀 빡빡해서 집에서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고맙게도 전세계 공통에 파이널이라 그런지, 금요일 부터 플레이 할 수 있었고, 일반 페스처럼 일요일 오후 3시에 종료 되지 않고, 일요일 저녁 9시까지 여서 여유롭게 영원 까지 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소라 24개 ㅠ 과거 일반페스는 오후3시까지라서 카리스마 등급까지만 겨우 도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모처럼 영원 등급까지 올렸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파이널이니 레벨업 이외엔 소라를 얻을 기회가 사라지는 걸까요? 무척 유용한 아이템이라 걱정반 아쉬움반 입니다. 

또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히메케논을 쏴보지 못했다는 점 ... 이거 때문에 이미 영원까지 도달 했음에도 케논한번 쏴보겠다고 물고 늘어졌는데, 결국 못쏴봤습니다. 확장팩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그래도 아쉽군요 ㅠ

MVP!

다음은 기어즈5 테크 테스트 입니다. 시작하면 훈련소라는 명목으로 이런저런 조작방법을 익히게 되는데, 기본적으론 전작들과 크게 변화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시점이 좀 더 보기 편해졌달까.. 5편 나오기 이전에에 정주행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최근에 1편(울티메이트)을 다시 클리어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눈이 엄청 편해졌다는걸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울렁임을 느꼈을 대쉬시 카메라 시점도 꽤 보기 편하더군요. 이건 직접 보셔야 차이를 느끼 실 겁니다.

전반적으로 총의 반동이 적어졌고, 그래서인지 조준하기 꽤 편해져서 빠르게 헤드샷으로 죽어나가고, 죽일 수 있게 끔 디자인 되었다는 인상입니다. 맵들은 여전히 엄폐한 상대팀원을 찾기 어렵게끔 사악하게 디자인 되었고요. 다만 테크 테스트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대전맵은 두개라는게 아쉽더군요. 투표시엔 3개의 맵을 고르게 해놓고, 2개만 뿌리는건 대체..

그리고 4편에서 거의 만능이었던 그내셔(샷건)의 위력이 감소한 점은 반갑더군요. 정말 4편 멀티에선 너도 나도 그내셔만 들어서, 저처럼 랜서의 전기톱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좀 아쉬운 면이었는데, 이번작에선 무조건 그내셔가 짱! 이란 인상은 많이 줄어들었고, 전반적으로 총기들의 벨런스가 조율되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랜서의 경우 전기톱을 발동시키는 시간이 좀 빨라져서, 위급시에 적이 다가온다는걸 조금 뒤늦게 인지하고 발동 시켜도 어느정도 성공할 확률이 올라가서, 전기톱 좋아하는 저는 상대팀을 여러번 반토막 내면서 참 즐겁(...)더군요.

전작들 처럼 멀티 플레이는 엑엑으로 플레이시 4k 60프레임으로 아주 잘 굴러갔고, 아주 작은 프레임 드랍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마 PC에서 플레이 하셔도 꽤 만족스러운 최적화라고 느끼 실 것 같고, 그래픽은 뭐 레데리2 정도가 아니면 비빌게 별로 없을 만큼 훌륭합니다.

아 그리고 빼먹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한글 음성 더빙입니다. 꽤 잘 되어있어요. 넉다운에서 부활하려는 COG를 보면서 “고생한다!?” 라고 비꼬는 등 실시간으로 한글 음성이 들리니 현장감 만빵입니다. 가끔씩 웃겨주기도 하고요. 역시 음성더빙은 짱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테크 테스트라서 인지 몇몇 한글은 깨져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사족으로 테크테스트 기간내에 특정 도전과제(?)를 언락하면 테크 테스터용 무기 스킨등을 줍니다. 별로 예쁘진 않은데, 전 또 이런거 좋아하니까;;; 테스트 기간동안 이 보상 얻으려고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