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1개 단위로 최저가 기준 5천원 이하인 게임들만 선정했습니다.

게임 평균 플레이 타임은 https://howlongtobeat.com/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메인 시나리오 진행 기준이며, 100% Complete 기준으로는 몇 배 더 늘어납니다.

 

가격은 제가 구입한 가격 기준이라, 지금은 더 저렴할 수도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썼던 게임 소감 글들과 중복되는 내용이지만, 가성비 기준으로 다시 썼습니다.^^

편의상 통칭해서 스팀이라고 썼는데, origin / uplay 포함입니다.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Middle-earth : Shadow of Mordor) GOTY 
- 가격 : 6,300원 (스팀 여름 세일 : 4,2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18시간
- 본인 플레이 타임 : 20시간

 

누군가 스팀 (팩키지 게임)을 처음 시작하려고 할 때, 제가 엑박 패드와 함께 가장 먼저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반지의 제왕>이라는 유명한 영화 원작이 있어서 세계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
오픈월드 게임들 중에서 액션이 가장 좋다는 <드래곤즈 도그마 : 다크 어리즌> 을 최근 10시간 정도 플레이 했는데,
지금까지 느낌으로는 액션도 <미들 어스> 쪽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PS4 의 <호라이즌 제로 던> 을 제외하면 여태까지 경험한 50 여개의 팩키지 게임 중 전투는 단연 최고.
시나리오는 별로라는 평가가 좀 많지만 메인 퀘스트 따라가는 수준에서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 : 아캄 시리즈 (어사일럼, 시티, 오리진, 나이트, 블랙게이트)
- 가격 : 7,5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어사일럼 (11), 시티 (13), 오리진 (12), 나이트 (15), 블랙게이트 (7)
- 본인 플레이 타임 : 시티 (15), 오리진 (14)

 

cdkeys 에서 아캄 나이트 구입하면, 어사일럼/시티/오리진/블랙게이트가 같이 들어오는 키를 준 덕분에
개당 1500원이라는 가격에 아캄 시리즈를 싹 ~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히어로물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게임성은 정말 좋습니다. 영화적인 연출로는 탑 클래스 중 하나구요.
전투 타격감은 좋지만 중반 이후로는 반복적이라 좀 지겨워지는 면이 있습니다.

 


오크 머스트 다이 (Orc Must Die!) GOTY 
- 가격 : 2,3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8시간
- 본인 플레이 타임 : 15시간 30분

 

제가 뽑은 인디 게임의 최고 명작입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끝내줍니다. 몰입도도 굉장하구요.
보통 평균 플레이 타임과 비슷하거나 더 짧은 시간에 엔딩을 보는 편인데,
최소 해골 4개를 받고 클리어하겠다.. 라는 자체 목표를 가지고 진행했더니 2배의 시간이 걸렸네요.
근데 엔딩 보는 순간까지 1초도 지루하지 않았다는게 정말 이 게임의 가성비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단, 저는 하루에 1스테이지 넘게는 안했습니다. 쭉 이어서 하면 좀 지칠수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Company of Heroes)
- 가격 : 1,1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19시간
- 본인 플레이 타임 : 8시간

 

스타크래프트 손 놓은 이후로 오랜만에 즐긴 RTS
예전부터 관심있던 게임이라 험블번들에서 1티어로 나와서 지체하지 않고 질렀는데 8시간 즐거웠습니다.
너무 To Do 리스트가 많아서 중도 포기하긴 했는데 가성비로는 Top 5 안에 들겠네요.

 


더 워킹 데드 : 시즌 2 (The Walking Dead : Season 2)
- 가격 : 4,4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9시간
- 본인 플레이 타임 : 9시간


미드 1개 시즌과 비슷한 플레이 타임을 보여주는데 4,400원이면 가성비는 굿.
텔테일게임즈의 많은 어드밴쳐 중에서도 역시 가장 퀄러티가 좋은건 워킹데드 시리즈 같습니다.
드라마 보다 게임이 훨씬 더 기억이 많아 남네요. 아마도 직접 플레이해서 그렇겠죠.
맨날 기억만 한다고 해서 아쉽긴 한데, 스토리나 연출이 그 모든 아쉬움을 날려버리고도 남습니다.

 


백 투 더 퓨처 : 더 게임 (Back to the Future : The Game)
- 가격 : 3,5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12시간
- 본인 플레이 타임 : 10시간

 

텔테일게임즈 번들 구입할 때 <울프 어몽 어스> <왕좌의 게임> 등하고 같이 구입했습니다.
게임의 재미로만은 왕좌의 게임 쪽이 더 낫지만, 가성비로는 백 투 더 퓨쳐죠.
기존 영화의 팬이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으나, 원작을 모르거나 별 흥미가 없으면 이 게임은 패스하는게 좋습니다.

 

 

인슬레이브드 : 오디세이 투 더 웨스트 (Enslaved : Odyssey to the West)
- 가격 : 4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9시간
- 본인 플레이 타임 : 11시간


제 역대 가성비 1위의 게임입니다. 
시간만 있었으면 켠김에 왕까지... 해버릴 뻔 했던 게임.
제가 좋아하는 일직선 진행, 호쾌한 액션, 꽤 훌륭한 세계관, 쿨한 케릭터, 무난한 스토리.
액션의 타격감은 <미들 어스> 와 함께 Top 3 안에 들 수준이고, 퍼즐도 무난합니다.
아마도 2만원 정도까지는 구입했어도 후회하지 않았을 게임입니다. 
제 마음속의 험블번들 역대 최고의 1티어였습니다.
1200원에 인슬레이브드 / 에이스 컴뱃 / 팩맨256 이라니... -_-

 


더 위쳐 2 : 왕들의 암살자 (The Witcher 2 Assassins of Kings)
- 가격 : 2,5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24시간
- 본인 플레이 타임 : 23시간

 

위쳐 3 를 하기 위해서 2를 했는데, 정작 3는 1년이 넘게 못하고 있네요.
2,500원이면 가성비 최고의 RPG 아닙니까? GOG 버전으로 사면 1,000원에도 살 수 있죠.-_-
조작이 좀 불편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애초에 패드로 했으면 괜찮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보다는 훨씬 못했고, 인퀴지션 보다는 재미있었네요.

 

 

드래곤 에이지 : 오리진 (Dragon Age Origins)
- 가격 : 5,200원 (스팀 여름 세일 : 4,75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41시간
- 본인 플레이 타임 : 51시간

 

제 RPG 역대 1위의 게임. 스팀 투어를 시작한 이후 최고의 게임입니다.
위쳐 3 를 해봐야 알겠지만, 그 이후로 여러 RPG 를 해봐도 오리진 만큼의 감흥이 오는게 없네요.
근데, 모드(특히 외모와 복장)가 없었으면 지금 느끼는 수준으로 재미있게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인퀴지션을 중도 포기한건 퀘스트의 지루함도 컸지만, 케릭터가 너무 못생겼..........
5200원에 구입해서, 51시간을 즐겼으니 계산하기도 좋게 시간당 100원의 가격이었네요.
가성비가... 인슬레이브드 급이에요!

 


매스 이펙트 트릴로지 (Mass Effect Trilogy)
- 가격 : 11,3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1 (17), 2 (24), 3 (24)
- 본인 플레이 타임 : 1 (15), 2 (19), 3 (12)

 

음. 이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리즈를 만원에 즐겼다니. 바이오웨어님 미안합니다.
저는 3편 엔딩 만족스러웠어요! 못봤지만... (크래시 발생해서 동영상으로 마무리)
RPG 와 TPS 의 결합이라는 뭔가 상상하기 힘든 (당시에는) 조합으로 너무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었네요.
몇 년이 지나서 스팀 투어로 즐겼던 게임들을 생각해보면 가장 기억에 남을 게임인 것 같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II) 
- 가격 : 3,4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19
- 본인 플레이 타임 : 16

 

오픈 월드의 교과서. 

 


어쌔신 크리드 : 브라더후드 (Assassin's Creed: Brotherhood)
- 가격 : 2,6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14시간
- 본인 플레이 타임 : 9시간 

 

2편보다 더 재미있게 했는데, 가격은 더 저렴. 물론 플레이 타임이 그만큼 짧긴 했지만요.

 

 

[요약]
저렴한 게임을 해보고 싶은데,
판타지를 좋아한다면 <미들 어스 :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판타지는 별로지만 칼질 좀 하려면 <어쌔신 크리드 2>
미드 팬이라면 <워킹데드>
SF 덕후인데 외계인과 로맨스를 꿈꾼다면 <매스 이펙트>
전략적인 전투의 RPG 를 해보고 싶다면 <드래곤 에이지 : 오리진>
스토리가 좋은 RPG인데 성인씬도 좀 있었으면 좋겠다면 <위쳐 2 : 왕들의 암살자>

 

5천원 이하 가성비 기준입니다. 비싼 게임 추천이 아니에요 : )

 

 

 

여기서 부터는 구입만 하고 아직 해보지는 않았으나 가성비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는 게임

 

오크 머스트 다이 (Orc Must Die) 2
- 가격 : 1,6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8시간

 

1편을 워낙 재미있게 즐겨서 혜자 할인 때 구입. 엔딩본지 얼마 안되서 내년 쯤 플레이 할 생각입니다.
얘도 해골 4개 플레이를 한다면 플레이 타임은 2배 나올듯?

 


킹즈 바운티 : 더 레전드 (King's Bounty : The Legend)
- 가격 : 1,900원
- 평균 플레이 타임 : 35시간

 

HoMM 의 팬이라서 확실히 취향 저격일거라 믿고 구입했습니다.
워낙 할인을 자주해서 <킹즈 바운티 : 아머드 프린세스> 도 구매 유혹을 느끼지만 일단 본편을 해보고 나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섀도우런 리턴즈 (Shadowrun Returns)
- 가격 : 1,600원 (스팀 여름 세일)
- 평균 플레이 타임 : 12시간

 

턴 게임을 좋아하고, 엑스컴 시작 전에 가볍게 한번 해볼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Invisible, Inc 의 실패 경험이 있어서 좀 불안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기대중입니다.



마크 오브 더 닌자 (Mark of the Ninja)
- 가격 : 4,000원 (스팀 여름 세일)
- 평균 플레이 타임 : 8시간 

 

워낙 호평이 많아서 유횩 당했습니다. 시간당 500원짜리라 후보작들 중에 가격은 가장 비싼 녀석입니다.-_-;;;

 


식물 대 좀비 (Plants vs. Zombies) GOTY
- 가격 : 1,250원 (스팀 여름 세일)
- 평균 플레이 타임 : 8시간

 

전설적으로 유명한 게임인데 아직 못해봐서 구입했습니다. 킬링 타임이 필요할 때(..가 올까 싶긴하지만) 해볼 생각입니다.

 

 

 

게임을 안늘리려고 노력했지만, 이번 세일에도 4개나 사버렸네요.

드래곤즈 도그마, 새도우런 리턴즈, 마크 오브 더 닌자, 식물 대 좀비....

 

ToDo 보다 Done 을 높이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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