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온라인으로 너무 잘나가는 중이라서 자신들이 외면하는 작품의
차기작은 커녕 맥패3 리마스터라도 내주면 감사한 개발사입니다 굽신굽신...

댓글에 추천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어흑마이깠 늑대와 향신료님도 감사합니다!

옹 댓글 추천 좋아하시는군요 ㅎ_ㅎ 앞으로 자주 찍어 드리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좀 웃기긴 합니다. 뭐 돈이 들거나 힘이 드는 것도 아닌데, 평가를 하는 입장이 되면 괜히 사람이 인색해지죠. 이깟게 뭐라고 ㅋ_ㅋ)

댓글은 아마 맥패3에 대해 그닥 할 말이 떠오르시질 않을거에요. 대부분은 스토리 엔딩 보고 접으셨을테고, 멀티가 있지만 다회차 요소는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의식의 사람”님이 하는 메탈기어 시리즈 처럼 뭔가 파고들 만한 요소가 만연한 게임은 아니라서 … 저야 뭐 락스타 빠돌이라 그나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욘두님ㅎ 전 사실 포인트나 추천은 크게 관심이 없고 제가 재밌게 혹은 감명깊게 플레이한 게임에 대해 팬이나 플레이어들끼리 토론을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 젤 큽니다(이 사이트를 처음 알게 되어 가입하고 팁 영상 올렸다가 채널 광고 목적으로 오해하신 분과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는데 그땐 렙이 낮으니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 싶어서 조용히 출쳌으로 포인트를 모아서 레벨업만 했었습니다 렙8 정도면 그래도 홍보로 하는 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죠 렙8되고 난 이후로 댓글을 조금씩 달기 시작했습니다ㅎㅎ;)

신기하게도 예로 들어주신 의식의 사람님이 제가 이런 플레이 영상을 찍게 된 계기가 되신 분인데 이분이 올리시는 영상들에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 시청자들끼리 왜 저렇게 했는가 분석을 하고 서로 토론을 하는걸 보고 이게 궁극적인 목표다! 싶어서 의식의 사람님을 많이 따라가려 노력했는데 일단 실력차의 벽도 벽이지만 고전 게임을 위주로 하는데다 뭣보다 플레이 하는거 자체가 재미없는지 댓글이 하나도 안 달리는 게시물이 많았다보니ㅠㅠㅋ
지금은 욘두님처럼 댓글 달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ㅎ

공감합니다. 저 역시 잇셈은 아마 한국어패치 작업에 참여(…꼽사리…) 하면서 알게 됐고, 지금은 좀 퇴색되긴 했는데, 한국어 패치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 왔다가, 게임 이야기하는 게 재밌어서, 계속 활동을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게임이야 아무때나 즐길 수 있지만,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게 성인이 된 후 부텀 일상에선 힘들죠.

의식의 사람 님 같은 경우라면, 일단 매니아층이 두터운 일본에서 처음 활동을 한 걸로 아는데, 일본에선 워낙 게임을 혹사시키는(…) 장인들이 많고, 메탈기어 시리즈는 그 역사가 오래 된 만큼.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매니아층이 워낙 두텁죠.

저는 가끔 니코니코동 도 보는데, 아직도 패미컴 게임하면서 시청자들과 비기 같은거 주고받는 게 먹히더군요. 국내의 경우는 뭐 “게임강국” 이네 뭐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E스포츠에 해당하는 말 같고… 태반은 “가볍게 시간을 보내는” 정도에 만족하는 분들이 많죠. 또 그게 게임의 "제역할" 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국민 비난 일 수도 있는데, 국내는 유행이 빨리 번지고 또 그 만큼 금방 식죠(…) 어떤 시리즈의 후속작이 나왔다면, 전작을 플레이 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겁니다. "시리즈 정주행" 또는 "도전과제" 달성이 목적이 아니고서야... 헌데 이쯤 되면 매니아가 맞죠. 그리고 소수인 것도 분명합니다.

저도 상대적으로 오래된 게임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현재도 “레데리 1편 멀티플레이(…)”를 간간히 돌기도 하는데, 만약 이게 한국과 중국이 강세인 PC 판으로만 출시 했다면, 멀티플레이가 1년이상 가기 힘들었을겁니다. 옆동네 가 보면, 거의 일주일마다 업데이트 하는 GTA 온라인이나, 레드 데드 온라인도 컨텐츠 부족하다고 불만인 유저들이 많더군요.

전에 제가 쓴 글에 다른분과 댓글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도 새삼 느꼈지만, 국내는 매니아 타겟으로 하는 무언가(…)는 어렵습니다. 워낙 소수이기도 하고, 그 소수마저도 갈라지는 형국이라... 아마 이 부분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게임은 남들이 하는 게임들이 유행 할 것이고, 시장도 계속 그렇게 흘러가겠죠. 그 대신 유행에 민감하고 로테이션이 빠른 만큼 다른 무언가 (…지금으로 치면 연예계…) 쪽이 발달 되겠죠. ...일단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ㅎ_ㅎ

금방 식는다는 말씀과 전작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거라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물론 한국의 모든 게이머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너튜브에 많고 많은 각종 채널들 중 마음에 드는 채널을 오랫동안 구독하면서(게임이 아닌 일상이나 연예인이나 먹방 등등) 댓글들을 보면 처음에는 엄청 재밌어하고 채널 망할때까지 함께 할 것처럼 댓글을 쓰다가 금새 질려하는 반응이 많은걸 보고 역시 쉬운일은 없다라는걸 느꼈습니다ㅠㅠㅋ

해외의 스피드런 행사처럼 고전 게임이라도 계속 파고들어서 정신나간 플레이를 보여주는 해외 게이머들의 그 팬텀이나 커뮤니티가 너무 부럽더군요 대난투도 최신작이 나오기 전까지는 닌텐도 게임큐프판인가 그 작품이 오랫동안 대세였었고.. 말씀하신 일본도 그렇구요

레데리2가 그렇게 잘나왔는데도 레데리1 멀티에 아직도 사람이 있다는게 놀라운데 적으신 글을 이해하니 콘솔판이겠군요ㅎㅎ

여튼 처음 목표는 건방지고 장엄하게 그랬지만 지금은 욘두님과 메타몽님처럼 한 두분이라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장문의 댓글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