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2021.09.12 01:08

도전과제 400% 달성

조회 수 897 추천 수 15 댓글 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댓글로는 간간이 활동해 왔는데 글로서 찾아 온 게 벌써 3달씩이나 됐더라고요. 오랜만에 도전과제 달성률 관련된 글로 찾아 뵙습니다.

 

제목으로 유추하실 수 있듯 이번엔 도전과제 100% 달성한 게임 4개를 한 번에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왠지 글을 작성할 때마다 독자분에게 보이는 정성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는데요. 솜씨가 대단하진 못하지만 각 게임이랑 관련된 그림을 또 한 장씩 그려 봤습니다.

 

 

TMW.jpg

(타일러 로넌 & 알리슨 로넌)

텔 미 와이 100%.jpg

 

먼저 6월 한 달 간 무료로 제공됐던 텔 미 와이입니다. 성정환, 동성애, 가정폭력 등 자극적인 소재가 한가득 들어가 있는 게임이죠. 상기한 정치적 올바름 요소가 아주 강하게 묘사된다는 반응을 많이 접해서 거부감 없이 끝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던 게임인데 개인적으로 그런 요소들이 계몽적으로 다가오진 않아서 딱히 거부감은 들지 않았네요. 또

처음 접해 보는 어드벤처 장르 게임인데다 제가 가족 간의 유대라는 소재를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라 소재가 자극적인 드라마 본다는 기분으로 잘 끝냈습니다.

 

 

메트로.jpg

(아르티옴)

메트로 2033,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 100%.jpg

 

두세 번째로 메트로 2033,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플레이 전까지는 서바이벌 요소만 조금 가미된 액션 슈터 게임인 줄로만 생각하고 임했다가 공포스러운 연출이 의외로 많이 나와서 제대로 뒤통수 맞았습니다. 특히 야밤에 지상에서 돌연변이들 달리는 소리랑 울음소리 들려올 때나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유령들 만날 때는 겁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긴장되더라고요; 거기에 동료 없이 혼자 다녀야 하는 상황도 자주 생기고... 그래도 화끈하게 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도 많았고 액션과 호러 간의 완급 조절이 적절히 이뤄져서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했습니다. 후속작인 엑소더스가 부정적인 평이 보이긴 하지만 후일 꼭 해 보고 싶다는 감상을 주는 게임들이었어요.

 

 

DS3.jpg

(마지막을 함께한 용해된 철로 된 용 사냥용 세트와 성당 기사의 대검)

다크 소울 3 100%.jpg

 

마지막 네 번째, 다크 소울 3입니다. 지인 중에 소울류 게임을 정말 즐기는 분이 있는데 그 지인 권유로 지난 여름 할인에 디럭스 에디션으로 과감하게 구매하고 끝장을 봤습니다. 사실 높은 난이도로 정평이 나 있다 보니 이전부터 구매할까 망설이던 게임이었는데 마침 엘든 링도 공개됐고 지인도 강력히 권유해서 구매했어요. 보스와 공방을 주고받는 액션 RPG를 마비노기 영웅전이라는 게임을 통해 먼저 접해 본 덕인지 아주 많이 죽기는 했지만! 도전 욕구를 불태우면서 결국 끝까지 놓지 않고 재밌게 3회차까지 마무리했네요. 더욱이 소울류에 맛을 들이면 계속 소울류 게임을 욕구하게 된다는 소리가 맞는 것 같아요. 끝내고 나니 비슷한 장르의 게임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게 되는군요. 엘든 링 출시 전까지 가능하면 남아 있는 다크 소울 1과 2, 세키로까지 끝내 볼 생각입니다.

 

 

한 게임 끝낼 때마다 글 써 보겠다던 게 어쩌다 보니 네 게임을 다 끝내고 나서 한 번에 다 쓰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커뮤니티에 남기는 글인 만큼 최선의 정성을 들였는데 아무쪼록 긴 글 잘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ho's SPYTHEMAN

profile

:D

▼ 펼쳐 보기
  • profile
    진시리 2021.09.12 04:14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사진이 하나씩 엑박으로 뜨네요.

  • profile
    SPYTHEMAN 2021.09.12 14:00

    감사합니다! 글 작성 직후에는 정상적으로 표시되길래 신경 안 썼는데 다시 보니 저도 하나씩 사진이 깨져 있네요. 수정했습니다.

  • profile
    세리오르 2021.09.12 06:55

    도과 100% 4개 축하합니다^^

  • profile
    SPYTHEMAN 2021.09.12 14:00
    축하 감사합니다. ^^
  • profile
    Nol9Sip4 2021.09.12 08:06

    도과 100% 달성은 은근히 힘들고 귀찮던데 대단하시네요.

  • profile
    SPYTHEMAN 2021.09.12 14:06
    제 상식선을 아득히 초과하는 시간을 요구하는 과제나 멀티 플레이 도중에만 달성 가능한 과제가 있는 경우만 아니라면 가급적 100% 달성할 것을 목표로 두고 게임을 하는 성향이라서요. 때론 참 귀찮긴 한데 달성 후의 성취감이랑 100% 메달 덕분에 보람은 확실히 있습니다. ㅎㅎ
  • profile
    리베르떼 2021.09.12 09:46

    헐... 금손이시네요 ㄷㄷ;; 어떻게 저렇게 잘 그릴 수 있는거죠? 대박

  • profile
    SPYTHEMAN 2021.09.12 14:09
    글 머릿말에도 밝힌 생각이지만 금손이라는 칭찬을 들을 만큼 대단한 수준은 아니라고 여깁니다. 더 많이 배우고 그리면서 발전시켜야 할 여지가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profile
    greenhuman 2021.09.12 12:31

    오우 도과 축하드리고, 그림도 아주 멋지네요. 투시를 공부하시면 더욱 멋진 작품이 나올 거 같습니다. 

     

    도과 100% 란게 마음을 딱 먹고 해야하는 거라,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기도 하던데, 그만큼 게임에 애착이 있으니 이런 그림도 도과 100%도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_ㅎ

     

     

  • profile
    SPYTHEMAN 2021.09.12 14:14
    그림에 과장은 가미하되 부정확성은 지양해야 한다가 제가 지향하는 바라서 말씀하신 게 공감이 되네요. 조언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분명 게임에 대한 애정에서 기인한 것도 있겠지만 사실 도전과제 달성이라는 강박에서 오는 게 크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정말 너무 버거운 도전과제만 아니라면 "꼭 달성하고 말겠다!" 그런 생각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네요. ㅎㅎ
  • profile
    설리 2021.09.12 18:14

    도과 100% 달성은 전 영 취향이 아니라 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해보입니다 :) 그림도 멋지네요 +_+

     

  • profile
    SPYTHEMAN 2021.09.13 00:04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쉽게 할 만한 것만 달성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도전과제에 큰 신경을 안 썼는데 이게 어느 순간 도전과제를 그냥 방치하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예... ㅎㅎ 아무튼 댓글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아페쎄 2021.09.12 21:21

    100% 축하드립니다! 

  • profile
    SPYTHEMAN 2021.09.13 00:05

    축하 감사합니다~

  • profile
    이부프로펜 2021.09.12 22:16

    와 진짜 알차게 게임하셨네요 !! 부러워요 ㅋㅋㅋ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 profile
    SPYTHEMAN 2021.09.13 00:08
    이왕 하는 거 알뜰살뜰하게 다 즐겨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축하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임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ITCM <스팀그룹> 비공개 전환 안내 및 초대요청 2334 ITCM 08.24 113909 47
꿀팁 [운영자 인증] ITCM 꿀팁정보 모음 (2017/3/16) 33 코코넛먹자 08.05 116524 68
공지 ITCM 내부 규정 안내 71 file ZardLuck 02.05 95807 89
잡담 나겜에 파견나와 근무하고 있는 썬업이 현 상황에 대... 썬업 07.11 697 51
잡담 이제 57살이 되었네요. 14 반백게이머 06.14 1321 50
소개 유니티 우리말화 도구(UnityL10nTool; 베타) 배포 13 file 최낙원 11.08 6849 50
잡담 니노쿠니2 한글화 테스트 결과입니다 17 file 프기니 03.25 1265 50
잡담 한패 보람이 느껴지네요. 4 file RuTel 10.21 838 50
소개 Distrust 한글화 완료되었네요. 28 file 트림 10.01 2791 50
잡담 The Escapists 2 도 한글화 완료했습니다 18 시리시안 09.01 8830 50
잡담 스팀 할인 결산 및 도전과제 이벤트 결산 18 file 뫼한 07.06 675 50
잡담 스팀 게임 7K 달성했어요~ 50 file amossong 05.03 841 50
소개 Hue 한글 패치 1.0 배포 23 file Fluffy 04.02 2530 50
소개 솔트 앤 생츄어리 한국어판을 출시하였습니다. 15 file 미리칸 03.10 882 50
잡담 지금까지 제가 나눔한 게임중 도과 100% 달성한 게임... 88 뫼한 12.27 2165 50
소개 12월 교보eBook의 선물 - 코너스톤 전집 총 40권 22 file 아레스다 12.13 971 50
소개 ☞ 뉴 ITCM 소감 이벤트 [~7월 10일까지] 99 file ZardLuck 07.05 2222 50
일상 회사가 망했으요... 39 뫼한 06.30 956 50
소개 아틀리에 토토리, 한글패치 배포 36 file RuTel 06.09 27402 49
소개 Celeste (셀레스트) 한글 패치 배포 18 file LSW 02.07 3101 49
소개 Tokyo 42 (도쿄 42) 한글 패치 배포 6 file 삼각식빵 01.04 1328 49
잡담 섣불리 한패를 배포했나란 생각이 좀 드는군요. 17 RuTel 08.26 2075 49
잡담 60초! 한글 패치 11번째 업데이트 버전 배포합니다. 17 프기니 07.04 8918 49
잡담 한글화의 현주소 20 나무노래 05.02 1284 49
잡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한글화 스크립트 툴 제작 ... 29 file 프기니 03.15 3471 49
잡담 한글화 스크립트 툴 제작 방법 - 기초편 22 file 프기니 03.08 19045 49
잡담 라이브러리 2K 달성했습니다 :D 36 file 코코넛먹자 03.06 528 49
잡담 SG 부계정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60 file 논현동토토로 02.14 959 4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766 Next
/ 2766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