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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네시아.png

프릭셔널 게임즈의 명작 곰보게임 암네시아 입니다. 

소마를 참 재밌게 했었는데 암네시아도 재밌게... 예... 덜덜 떨면서 했습니다. 흑흑

스샷은 너무 어두워서 이거 당최 뵈는게 없어서 안찍었습니다. 

 

플레이타임 : 13시간 (2회차 + DLC) / DLC 는 플탐이 30분 정도로 짧습니다. 익숙해지면 10분컷 가능...

한글화 : X (유저 패치 존재)

 

 

도전과제는 하드모드랑 수집요소 정도가 까다롭고 나머진 쉽습니다. 깜놀하는 구간도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저같은 쫄보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대신 약간 고어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다른 곰보게임들과 조금 다른점은 무작정 유저를 놀래키는 구간을 넣기보다는 어둠에 의한 공포와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를 최대한 이용했다는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쫄보라서 어둠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어둠속에 있으면 지지직 소리가 나면서 정신력이 조금씩 깎입니다. 그리고 특정 구간에서 조금씩 기억을 되찾거나,(아마도?) 환청이나 환각을 볼때도 정신력이 깎이고, 괴물을 직접적으로 쳐다볼때도 정신력이 깎이기 때문에 정신력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신력 관리를 위해서는 주변을 환하게 만들수 있는 손등의 기름이나, 횃불에 불을 붙일 부싯깃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석구석 꼼꼼하게 파밍해주는 것도 신경써주어야합니다. 정신력이 많이 깎이게 되면 멀미가 날 정도로 화면이 너무 흔들리는건 개인적으로 별로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사물을 직접 움직여서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데, 예를 들면 사다리를 찾지 못해도 박스를 가져와서 밟고 올라간다던가, 문을 닫아서 괴물에게서 도망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번다건가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힌트가 될만한 키 아이템들을 찾고 특정 아이템을 가져가서 대기만 하면 진행되는 단조로운 플레이방식보다는 이렇게 유저가 상황을 만들어나갈수 있는 부분들이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게임인걸 감안해도 지금 써먹어도 괜찮다고 느꼈을 정도입니다. 

 

스토리의 경우 조금 꼼꼼하게 봐야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있지만 상당히 잘 짜여진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오래된 게임이긴 하지만 스포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엔딩도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여러가지가 존재하고 마지막 부분에서 불러오기만 하면 바로 다른 분기를 골라서 또다른 엔딩들을 볼 수 있습니다. 

 

DLC는 메뉴에 없어서 설치 폴더에서 직접 런쳐를 찾아서 실행해야 했습니다 -_-

DLC 인 저스틴의 경우도 역시 스토리가 흥미롭고 적절한 플레이타임에 긴장감도 적절합니다.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주 쫄깃합니다 후후..

 

 

개인적인 별점은 5개 만점에 4개입니다. 공포라는것은 점프 스케어를 통해 유저들을 놀래키는것만이 공포가 아님을 아주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편인 머신 포 피그스도 구입을 해놓긴 했는데... 언젠간 하겠죠...

 

 

개인적으로 올해 해본 곰보게임들 중에서 제가 느낀 공포 체감은 

PT >> 환원 > 암네시아 > 소마 > We went back > 반교 이정도입니다. 

쯔꾸르나 짤막한 플래쉬 게임들도 몇개 하긴 했는데 똥겜들이라 그런지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군요 -_-

바하 RE3도 했는데 이건 액숀 게임이라고 느껴서.. 패스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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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등 2021.10.02 16:57

    암네시아 시리즈가 많던데 이게 1편이군요 ㅋㅋ 라이브러리에 두어개인가 있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방치해두고 있었는데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 profile
    메타몽 2021.10.02 17:07
    다크 디센트 >> 머신 포 피그스 >> 리버스 순서일겁니다. 명작이라고 그래서 이번에 저도 처음 해본 시리즈인데 1편은 일단 마음에 드는군요.
  • profile
    greenhuman 2021.10.02 17:39

    사실 PT보다 먼저 1인칭 공포게임의 교과서 같은 게임이었죠. 특히 하수도였나 그냥 수로였나 -_-;; 거기서 물밟는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암네시아 이 전에 크툴루 다크 코너 오브 더 어스라는 똥겜(...)이 있었는데, 시스템은 엉망이지만 암네시아를 플레이 하면서 똑같네.. 란 느낌을 받았었고, 이건 약간 하드코어 FPS 같은 면도 있었는데, 스토리도 괜찮고, 긴장감도 제법 됐지만, 게임 시스템이 볍신 같아서 (_-_ 그래도 크툴루 기반으로 나온 게임중엔 명작에 속하는 이상한;;;)

     

    역시 먼저 유명해지는게 원조란 생각이 듭니다 ㅎ_ㅎ 

  • profile
    메타몽 2021.10.02 17:53
    요즘 공포게임을 많이 하다보니까 게임을 하나 골라서 하면 똥겜 아니면 명작인데 그 차이가 한끗같은게, 네이버 블로그에 나오는 맛집 투어를 시키는 느낌입니다. 하나 골라서 맛을 보면 어디선가 익숙한게 많이 느껴지는데 먼저 유명해지는게 원조라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_-;;;
  • profile
    이부프로펜 2021.10.02 18:19

    암네시아 전 아직 안해봤는데

    절대 무서울꺼 같아서 안해본건 아니구요 퍼즐이 어려울꺼 같았어요 !

    100프로 달성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 profile
    메타몽 2021.10.02 18:57
    사실 퍼즐보단 붙빛이 가장 문제인데 불을 붙일 기름이랑 부싯깃이 점점 사라지는데 길찾기가 힘들긴 했습니다 흑흑
  • profile
    Jocho 2021.10.02 20:51

    저도 본편과 DLC 여러번 깨고 유저 모드도 많이 했다가 다른 게임들에 신경쓰다보니 오래 안하다가 도전과제 추가되어서 오랜만에 열심히하고 부싯깃 찾는것만 공략 찾아서 했었네요. 꽁꽁 숨겨져 있으니 이게 은근 스트레스더군요.

     

    하드 모드도 노멀 모드의 경험 덕분인지 버그 때문에 진행 불가능해져서 한번 리트라이하고 후반에 한번 정신력 0 되어서 죽은거 빼곤 생각보다 수월하게 깼었네요. 걱정했던 것보다 엄청 어렵진 않아서 살짝 김은 샜습니다(...)

     

    어 머신 포 피그스는 더 다크 디센트에 비해 저평가 받는 작품이긴 한데 스토리가 생각보다 좋아서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맛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긴 해요! 엄청 기대하면서 할 작품까진 아니고... 기왕 샀으니 해봐야지 마음으로 하시면 되실거 같네요 :3 

  • profile
    메타몽 2021.10.03 00:24
    저도 부싯깃이 정말 힘들었는데 갯수가 많은데다가 카운트되는것도 아니라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_-; 이게 DLC 까지 하려니 진짜 고역이더군요. 머신 포 피그스는 일단 라이브러리에 있으니까 아마 다른 게임 갔다가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10.04 15:23

    저도 언젠가 시리즈 달려보고 싶습니다. 아니 저도 공포게임 쭉 몰아서 해보고 싶어요!

    휴우... 설치버튼 누르는 것도 두려운데 언제 될련지요ㅜㅜ

    어서 담을 키우고 싶습니다~

  • profile
    메타몽 2021.10.04 20:47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원래 공포게임 진짜 안하는데 갑자기 잘 안하는 장르를 해봐애겠다는 바람이 들어서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저것도 근데 그나마 좀 덜 무서운 것들만 골라서 하긴 한거라...ㅎ 플레이는 일단 설치만 하고 실행하면 계속 달리게 되긴 하는데 집에 오면 피곤해서 그게 잘 안되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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