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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막. 출처 https://www.kr.playblackdesert.com/Community/Detail?topicNo=12108 )

이 모양이 틀렸다고 의문을 제기하셨습니다.

돛의 모양을 보니 오른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고 그렇다면

깃도 오른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서 오른쪽으로 가야지 왜 왼쪽으로 향하냐 가 주장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깃은 바람의 방향대로 움직입니다. 하지만 돛의 모양을 보고 바람의 방향을 유추할 수 없습니다.

이 주장은 범선이 돛을 바람을 받아서 밀어내는 용도로 쓰인다고 생각하셔서 생긴 것입니다.

돛은 양력을 이용하여 바람이 어느 방향이든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래는 돛이 양력을 이용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림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제가 그렸지만 오류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1. 그림을 못그립니다.
  2. 간략히 설명하기 위해 단순화했습니다.
  3. 요새는 범선이 없어서 돛 양력을 요트로 설명합니다.

    범선의 돛은 가로돛, 세로돛이 있고 더 복잡하지만 어차피 설명하는 것은 양력의 원리라 대체합니다.

ship.png

위처럼 돛의 방향을 잡고 바람을 맞으면 A로는 속도가 느려 기압이 높고 B는 빨라 기압이 낮아서 A->B로 양력이 생깁니다. 그 힘으로 배가 나아갑니다.

깃은 바람 방향 따라서 움직이고요.

 

(네미시스님이 참고하라며 알려주신 유투브)

 

 

그래서 범선은

역풍으로 좌우 45도(no go zone)를 제외하고는 직진할 수 있습니다.

(붉은 색 no go zone)

그리고 그 no go zone은 지그재그로 가면 되어서 범선을 (바람 방향만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가고 싶은 방향으로 돛대를 움직이면서 계속 갈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사용자 컨트롤이 돛대를 움직이는 것이는 것-선원들이 열심히 돛의 방향을 조정하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배는 바람 방향을 거스리기도 하고 타기도 하면서 사방 어디서 오든 앞으로 나아가는데

깃이 배 방향과 같을 경우는 바로 뒤에서 바람 맞을 때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니 정말 순풍타고 빠르게 나아갈 때 빼고는 다른 방향으로 펄럭거리고 있다고 알 수 있습니다.

 

배 나아가는 방향과 깃의 방향은 다릅니다. 깃은 배의 앞 뒤로가 아니라 전방향으로 나부끼게 됩니다.

 

 

다시 첫번째 사진을 보면 배는 왼쪽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 겁니다. 뱃머리는 배의 방향이니까요.

깃은 오른쪽으로 날리는 것 보면 바람은 오른쪽으로 불어오나 봅니다. 그래도 배는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전면 역풍이면 돛을 내리거나 했겠죠.

사진이 배를 옆면에서 보고 있으니 방향과 정반대로 깃이 설정되었지만 상공에서 보면 깃이 진행방향과 정확히 반대로가 아니라 옆 각도로 휘어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바람이 일정하게 불지 않으니 나부끼고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90~270도 사이로 계속 나부끼는 것이지요)

 

사진에서 깃의 방향이 왼쪽으로 향해있으면 그건 바로 뒤에서 강한 바람을 받아 빠르게 나아가고 있는 것일겁니다.

역시 가능한 형태지만 그것만이 정답인 형태라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진 한장 고를 때 깃이 뒤로 가 있는건 문제없습니다. 프라모델 만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Master.and.Commander.The.Far.Side.of.the.World.2003.1080p.BrRip.x264.YIFY.mp4_00.jpgMaster.and.Commander.The.Far.Side.of.the.World.2003.1080p.BrRip.x264.YIFY.mp4_01.jpg

150655_LBAj66K2ey_master_and_commander_the_far_sid.jpg

범선 고증이 잘된 영화 Master And Commander: The Far Side Of The World (2003)입니다.

깃은 배 방향과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합니다.

바람이 모든 공간에서 일정한 것도 아니고 배의 진행방향도 있으며 나부끼니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마스터앤커맨더 프라모델도 깃이 앞인 형태도 뒤인 형태도 나옵니다.

 

 

 

 

 

 

게임은 구현을 어떻게 할까요.

단순하면서 납득할 방법은 바람의 방향을 만들고 사용자의 컨트롤은 돛이 바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입니다.

no go zone 을 제외하고는 전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합니다(사실 노-고존도 지그재그 이동한다고 치고 움직여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마치 게임내에서 자동차 운전하는 것처럼 그냥 컨트롤의 방향대로 가게 하면 됩니다.

깃은 배가 움직이는 방향과는 상관없습니다. 바람 부는대로 움직여야죠.

 

ship.gif Age of Empires III 입니다.

Man of War 전함은 보통 생각하는 범선의 전형입니다.

전 방향 이동하며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바람은 오른쪽으로 불고 있습니다. 그러니 왼쪽으로 향하건 오른쪽으로 향하건 깃은 항상 오른쪽입니다.

 

이렇게 바람 부는 걸 구현 안하겠다 싶으면 그냥 깃은 흔들리게 만들기만 합니다.

그럼 그게 뒤로 고정되었든 앞으로 고정되었든의 차이는 없는 것이지요.

단순히 고정되어버린 것이 문제일 뿐, 방향이 틀려서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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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INGA_ZBest 2021.08.24 16:34

    두분이 말씀하시는 핀트가 서로 달라서 이렇게된것같은데요...

    늑대와향신료님이 말씀하시는 핀트는 범선은 베르누이의 원리로 움직이기때문에 돛의 방향과 깃의 방향은 상관이 없다.  라는것인데..

     

    RedPain님이 말씀하시는 핀트는 그게아니라 저 그림.  딱 저 그림자체에서 깃의 방향과 돛의 방향이 불가능하다 라는것입니다.

     

    늑대와향신료님의 말씀데로 깃은 바람의 방향대로 나부낍니다.

    그럼 RedPain님이 의문을 토하신 스샷만 보면 배의 정방향 (정확히 정면이 아닐수는있으나 배의방향의 정면'쪽'에서 바람이 불고있다는것은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늑대와향신료님의 주장데로 돛의 방향만으로 바람의 방향을 정확히 유추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방향은 유추가능하지요.

    돛은 

    깃이 역풍에 나부끼고있다면, 정확한 바람의 방향에따라 조금씩 조정은해야겠지만, 돛은 아딧줄을 풀고 당겨서 돛을 돌려놔야합니다. 그래야 양력이 생기지요.

    그런데 저 스샷에서는 돛이 배와 수평으로 펼쳐져있습니다. 거기다 돛이 앞쪽으로 부풀어있네요.

    저렇게 돛이 부풀려면 옆바람일수도 뒷바람일수도있지만 역풍에서는 저렇게 바람의 반대 방향으로 부풀려지지가 않지요

    RedPain님의 말씀데로 저 스샷만 보면 잘못된게 맞는것같은데요

    스샷이 맞게 표현되려면 돛은 그데로 두고 깃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거나,

    깃을 그데로 두고 돛을 배의 옆면쪽 45도정도 돌려서 표현되야 합니다

    ( 삼각돛은 자유롭게 돌릴수있어서 역풍에 강한돛으로 인식되지만,

    사각돛도 돌릴수있습니다. 삼각돛에 비해 제한될뿐이죠. )

    혹시 사각돛은 야드가 안움직인다고 생각하실까봐...

  • profile
    RedPainBest 2021.08.24 17:26
    제가 범선 얘기 처음 꺼낼 때, 최대한 쉽게 글을 썼는데, 이렇게 잘 아시는 분들이 많았다니.. 범선 쪼렙이 범선 고렙들 사이에서 쓸데없는 배려를 했었나봐요. ㅋㅋㅋ
  • profile
    Gemstaz 2021.08.24 12:40

    이해했습니다. 완전 뒷바람 아니면 서로 다를수도 있군요, 전문 지식까지 이렇게 알아가네요 ^^

  • profile
    RedPain 2021.08.24 13:44 Files첨부 (1)

    000.png

     

    늑대와향신료님께서는 제가 이해를 못한다, 글을 안 읽는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늑대와향신료님께서 제 글을 안 읽으시는 것 같네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대충 "가"와 같은 방법으로 앞, 뒤, 순풍, 역풍을 말한 겁니다. 늑대와향신료님께서는 계속 이걸 "나" 방법으로 해석하고 계시죠. 제가 앞, 뒤, 순풍, 역풍이라고 하는 건 늑대와향신료님처럼 360도를 180씩 분리해서 앞뒤로 나누는 게 아닙니다. 제가 앞, 뒤, 순풍, 역풍이라고 말하는 건 좌우 합쳐서 최대 90도입니다. 보통 방향을 동서남북, 앞뒤좌우 이렇게 4방향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고, 8방향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고, 2시 방향, 11시방향 이렇게 12방향으로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늑대와향신료님, 제가 A의 의미로 말한 걸 계속 B로 이해하시고 같은 설명을 계속 하시니 서로 대화가 안 되는 거에요.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3:53
    역풍 순풍은 내용이 아닙니다.
    역풍 순풍의 정의가 어떻게 되느냐를 차치하고서도 이걸 어느 쪽으로 이해하든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걸로 이야기하지도 않았고요.
    RedPain님이 (가)가 맞다고 생각하시더라도 하등 상관없어요. 그걸로 정의내리고 말하셔도... 죄송하지만 틀렸거든요.

    돛의 모양을 보니 오른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고 그렇다면
    깃도 오른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서 오른쪽으로 가야지 왜 왼쪽으로 향하냐 를 주장 하신 것이잖습니까?
    저는 계속 단호하게 말씀드리는데, 그 주장은 틀렸습니다.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3:54

    제가 계속 하는 말 있잖아요. 양력을 쓰는 것이라고요.
    양력 이해하면 주장이 틀렸다는게 바로 이해되거든요.
    양력을 이해하냐 못하냐에 따라 그런 오해의 핵심인데 언급조차 안 하시니 글을 안 읽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 profile
    RedPain 2021.08.24 14:34 Files첨부 (1)

    001.png

     

    A에서 바람이 불면 돛은 B방향으로 볼록해지고, B에서 바람이 불면 A방향으로 볼록해지죠. 아닌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방향 넓게 해석하지 마세요.

     

    방향은 제가 말한 딱 정확한 그 방향으로만 해석해주세요.

     

    모든 각도는 그림에 있는 각도 그대로로만 해석해주세요.

  • profile

    아닙니다.

     

    돛.pngmast.png

     

    돛 입니다. 검정색 기둥이 마스트입니다. 돛 기둥이죠.

    갈색이 야드입니다. 돛의 활대이죠.

    초록은 천입니다.

     

    그림으로 설명을 잘 나타냈는지 모르겠는데 마스트에 앞으로 야드를 묶습니다.

    그리고 야드에 천을 묶어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그러므로 천의 뒤에는 마스트가 가로 막고 있습니다.

    저기서 야드나 마스트가 180도 회전 하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

    당연히 절대 A방향으로 볼록해질 수 없는 것이고 해서도 안 됩니다.

    후진 시에는 위험이 커서 안되게 설계합니다.

  • profile
    RedPain 2021.08.24 15:59
    왜 계속 이런 얘기가 반복되는지 모르겠네요.

    돛이 사람 배 나온 것처럼 나와도 볼록한 것이고 여자 가슴처럼 나와도 볼록한 것이죠.

    돛은 묶여있는데, 바람에 밀려있는 모양을 그냥 볼록하다고 표현한 겁니다.

    솔직히 저나 늑대와향신료님이나 솔직히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아는데 계속 제 말을 이런 식으로 오해를 하고 계신 거에요.

    그럼 늑대와향신료님 말씀대로 막혀있는 게 있을 때는 볼록하다는 표현을 빼겠습니다.

    B방향에서 바람이 불면, A방향으로 돛이 볼록하고, A방향에서 바람이 불면, 돛이 A방향으로 볼록하지 않죠. 맞죠?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6:05
    아니라고요.
  • profile
    RedPain 2021.08.24 16:13
    그럼 돛은 바람이 B일 때도 A로 볼록하고, 바람이 A일 때도 A로 볼록하다는 말씀인가요?
  • profile

    네.

    넓게 해석하지 말라고 지시하셨지만... 하지만 설명하려면 옆 방위를 말해야합니다.

    wind.pngwind2.png

     

    야드를 180도 돌릴 수는 없고요. 이렇게 양옆으로 조금씩 기울입니다.

    C랑 D가 도르레인데 (간략히 말해서) C를 풀고 D를 당기면 첫번째 그림이 됩니다.

    이러면 A에서 B로 양력이 생겨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wind3.png

    완전히 정방향 역풍으로 바람이 불고 있으면요?

    그럼 배 방향 회전하고 야드 기울입니다. 그럼 첫번째 처럼 되겠지요? 그러고 나아갑니다.

    천이 뒤로 볼록할 때는 가능한 없어야해요. 천 망가져요.

    그 생각 자체가 바람을 맞아서 간다는 것이잖아요. 바람에 수직으로 안 합니다. 양력 원리를 이용하므로 바람과는 기울어서 가는게 정석입니다.

     

     

    wind4.png

     

    괜히 더 혼동을 줄 수도 있지만, 사실 정방향 순풍이 불어도 돛대 기울입니다.

    정방향 순풍이면 정말 바람에 밀려서 가는 건데요. 그럼 바람 속도 이상으로 못 나아갑니다.

    그래서 더 빨리 나아가려고 기울여서 양력을 이용합니다.

  • profile
    RedPain 2021.08.24 16:36
    지금도 각도를 넓게 해석해서 제 질문의 전제를 바꾸고 계시잖아요.

    또한, 배의 형태 상 돛이 뒤로 볼록하면 운행에 문제가 생기니까 움직여서 앞을 볼록하게 바꾸는 거지 뒤로 볼록해지지 않는 게 아니잖아요.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6:46
    질문이 틀려먹었으니까 설명하려고 넓게 표현해드리려고 하는겁니다.
  • profile
    RedPain 2021.08.24 17:20
    늑대와향신료님이 제 말의 어떤 부분을 오해하고 계신지 설명해드리려고 했으나 더 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말을 하면 할 수록 오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고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또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신고 1 찍혀있는 건 저 아닙니다. ;;;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8:11
    저는 더 하는 것에 이제는 지침과 괴로움이 생깁니다.
    정당하시려고 오해라는 말을 하시는데
    제 설명은 듣지도 않았는지 아예 양력에 대해 언급자체를 꺼리시지 않습니까.
    주장도 제가 느끼기에는 이번 글에서 바뀌셨습니다.
    어쨋든 댓글로는 다툼이 생겨버렸지만 글 자체는 의외로 배도 양력 쓰는 것에 대해 무심결에 넘어가셨던 분들도 계시다는 걸 알아서 환기하려고 적은 것입니다.
    반나절 신경 많이 쓰시게 했네요. 죄송합니다.

    신고는 괜찮습니다. 저 싫어하는 잇셈 회원분 2-3명 알고 있어서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RedPain님 의심은 처음부터 안 했고요. 글에 댓글 다시는 분들한테 추천 누르시는 상냥하신 분인데요.
    저는 신고수 5부터나 상처받습니다.
  • profile
    ZINGA_Z 2021.08.24 16:42
    A방향으로 볼록해질수없는것은 맞지만,
    야드의 양끝에 브레이스라는 줄을 답니다. 이줄을 당기고 풀고해서 야드의 방향을 움직일수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그렇게 야드가 움직이기 때문에 마스트는 사각형이아니라 원형기둥이었습니다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6:47
    그렇죠. 사각형 그려놓고 야드 돌려서 그리다 보니까 실수했구나 깨달았는데 통일성을 위해서 그냥 놔두었어요.
  • profile
    sandbox 2021.08.24 15:50

    씨 오브 시브즈도 저런 원리일까요? 어떤 원리든 간에 진짜 배타는 게임 만들면 프로그래머들 고생 꽤나 하겠네요.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6:04
    네 씨오브시브즈는 고증 잘한 게임입니다. 거기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요.
    거기서는 직접 도르레 당겨서 돛을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 profile
    sandbox 2021.08.24 16:12
    네 그러더라고요. 돛 각도도 움직이고, 길이도 조절하고, 다양하더군요.
    확실히 배 조종하는 게임 중에서는 탑인것 같아요
  • profile

    8CE8DF58-6170-4379-85EF-9F4A4D253BD8.jpeg

     

    음.. 구글에 비슷한 이미지를 찾을 수 없어서 직접 그려봤습니다. 

     

    이 전 레드패인님이 작성하신 글에서 제가 알아듣기론, 돛이란 건 원래 D컵누나 가슴(...)처럼 빵빵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이건 순풍일때의 돛의 모양이며, 깃발은 그 반대로 역풍의 모양을 하고 있다. 헌데 그냥 이게 보기 좋아서, 대체로 이런 이미지를 차용한다.

     

    근데 사실 깃의 방향처럼 역풍이 불면, 돛의 모양이 위의 그림 맨치롱 함몰(...)이 되는 형태여야 맞는데, 이런건 사실 구현을 잘 안한다. 정도로 이해 했었습니다. 

     

    6E27AB48-AA18-4E03-BC00-4001F4C82BB4.jpeg

     

    아무튼 사나이라면 바람따위에 의지하지 말고 "대서양의 파도도 이겨내는 굵고 단단한 팔뚝" 으로 노를 저어 가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 profile
    RedPain 2021.08.24 16:43
    ㄷㄷ 그림 엄청 잘 그리시네요.

    제가 말한 돛이 뒤로 볼록해진다는 게 greenhuman님이 그려주신 형태입니다.
  • profile
    greenhuman 2021.08.24 16:59
    금손인지라 ^_~)
  • profile
    RedPain 2021.08.24 17:21
    부럽습니다.. ㅡㅜ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8:09

    그림 역시 좋으시네요. 직접 금손을 인정하시는 배포도 보니 질투심에 손도 떨릴 정도고요.
    그런데 이 상황은 그냥 역풍을 맞으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네요. 윗 댓글에서 말했듯이 저러면 야드 돌리고 빵빵해지고 나아갑니다.

    역풍 맞을때도 기울어서 나아가기 때문에 그리신 것처럼 뒤로 볼록, 뒤집히지 않습니다.

    또 천에도 줄 달아서 땡겨놓기 때문에 위 그림은 태풍 맞는 정도 아니면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죄송하게도 괜한 트집잡는 말을 했지만...;; 그 주장이 무엇인지에 대해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게임 상에서 진행하는 배가 볼록하고 깃은 앞으로 가야한다인데 그렇다면 위의 상황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깃 방향으로 봤을 때 함몰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주장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 그 주장이면 제가 왜 반대하는 말을 할까요. 그럼 배가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일 테니 구현은 못했어도 야드 돌렸다 치고 나아가고 있는 것일거에요. 하고 끝냈을 겁니다.

    하지만 깃의 방향이 틀렸다만 말하니 그렇지 않다고 계속 설명하는 것이죠.

     

    RedPain님은 "돛이 바람 방향에 따라 움직인다"고 하셨습니다. 이게 주장이었어요.

    돛의 빵빵함은 요 위 댓글에서 갑자기 나왔는데 원래 주장에서 흩어지네요.

     

    깃발이 뒤로 향해있고 돛은 앞으로 향해있는 상황이 문제 있다고 하셨는데

    여러번 설명을 통해서 (정방향으로 반대는 좀 이상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돛은 앞으로 향하며 기울어져있고 깃은 뒤로 향하는 형태 가능하다고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깃과 돛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무지나 귀찮음 때문이라 틀린 것이다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 profile
    greenhuman 2021.08.24 18:32
    늑대님 평소 행실과 이미지가 있는데, 뭐 트집잡는다고 생각하는 분은 별로 없을겁니다. 저도 그렇고요.

    사실 미술에서도 “이 편이 더 예쁘니까,” 라는 이유로 현실적인 고증을 무시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이 전 레드패인님 글도 그렇게 그냥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레드페인님의 예로 든 (스크린샷) 게임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실제 배에 대한 이야기보다 “게임에선 이렇게 표현 하곤 한다.” 가 주된 요소였기 때문에(?) “돛이 바람 방향에 따라 움직인다.” 라는 부분을 신경써서 보진 못했습니다.

    다만 좀 서로 답답해 하시니 ㅋ_ㅋ “이해를 못한다.” “너는 잘못됐다.” 라는 식의 말이 이어지는 건, 맨 처음 취지에서 벗어나 서로 감정이 상할까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 profile
    ZINGA_Z 2021.08.24 16:34

    두분이 말씀하시는 핀트가 서로 달라서 이렇게된것같은데요...

    늑대와향신료님이 말씀하시는 핀트는 범선은 베르누이의 원리로 움직이기때문에 돛의 방향과 깃의 방향은 상관이 없다.  라는것인데..

     

    RedPain님이 말씀하시는 핀트는 그게아니라 저 그림.  딱 저 그림자체에서 깃의 방향과 돛의 방향이 불가능하다 라는것입니다.

     

    늑대와향신료님의 말씀데로 깃은 바람의 방향대로 나부낍니다.

    그럼 RedPain님이 의문을 토하신 스샷만 보면 배의 정방향 (정확히 정면이 아닐수는있으나 배의방향의 정면'쪽'에서 바람이 불고있다는것은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늑대와향신료님의 주장데로 돛의 방향만으로 바람의 방향을 정확히 유추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방향은 유추가능하지요.

    돛은 

    깃이 역풍에 나부끼고있다면, 정확한 바람의 방향에따라 조금씩 조정은해야겠지만, 돛은 아딧줄을 풀고 당겨서 돛을 돌려놔야합니다. 그래야 양력이 생기지요.

    그런데 저 스샷에서는 돛이 배와 수평으로 펼쳐져있습니다. 거기다 돛이 앞쪽으로 부풀어있네요.

    저렇게 돛이 부풀려면 옆바람일수도 뒷바람일수도있지만 역풍에서는 저렇게 바람의 반대 방향으로 부풀려지지가 않지요

    RedPain님의 말씀데로 저 스샷만 보면 잘못된게 맞는것같은데요

    스샷이 맞게 표현되려면 돛은 그데로 두고 깃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거나,

    깃을 그데로 두고 돛을 배의 옆면쪽 45도정도 돌려서 표현되야 합니다

    ( 삼각돛은 자유롭게 돌릴수있어서 역풍에 강한돛으로 인식되지만,

    사각돛도 돌릴수있습니다. 삼각돛에 비해 제한될뿐이죠. )

    혹시 사각돛은 야드가 안움직인다고 생각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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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Pain 2021.08.24 16:41
    네, ZINGA_Z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앞, 뒤, 순풍, 역풍을 말할 때는 좁은 범위를 말하는 건데, 늑대와향신료님께서 자꾸 방향을 굉장히 넓게 해석해서 굉장히 큰 각으로 설명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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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8:10
    자꾸 말을 너무 심하게 하시네요.
    앞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방향 넓게 해석하지 마세요."
    "방향은 제가 말한 딱 정확한 그 방향으로만 해석해주세요."
    "모든 각도는 그림에 있는 각도 그대로로만 해석해주세요."
    이 말 하셨을 때 기분 상했는데 넘겼습니다.
    하대하듯이 지시투는 무엇이고 45도 꺾인 방향보는 것은 문제를 키우는게 아니고 양력 설명에 핵심인데 이걸 제한하려고 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필요해서 설명하니 전제를 바꾸었다고 그냥 무시하시고.

    양력에 대해서 설명할 때는 그림을 아무리 못 그려도 다른 분들은 이해하셨다던데
    아예 말도 안 꺼내니 이게 무시를 하는 것인지, 반복해서 계속 설명하게 하고 정말 읽기는 하셨나요?

    좁은 범위로 보면 그냥 설명이 안됩니다. 범선은 좁은 범위로 정면 바람, 후면 바람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질문 자체가 틀렸습니다.
    그리고 말꼬리 잡기도 넘어갔었지만
    우리말에서 순풍, 역풍은 기준으로부터 앞쪽이면 다 순풍, 뒤쪽이면 역풍입니다.
    영어처럼 Headwind, Tailwind에 Crosswind해서 옆바람에 해당하는 다른 단어가 있는 것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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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Pain 2021.08.24 18:53

    각도와 방향을 제가 말하는 거보다 너무 넓게 해석하시는 게 너무 여러 번 반복되서 그렇게 해석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리려고 그런 건데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네, 정말 다 읽었고, 무슨 말씀이신지 다 이해합니다. 양력 얘기를 안 꺼낸 이유는 제가 말한 각도로만 문제를 보면, 바람과 돛이 수직으로 만나게 될테니, 양력 이야기를 꺼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말을 할 때마다 오해를 하시니, 최대한 논쟁 범위를 줄이려다 보니 언급을 꺼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해를 줄이려고 언급을 피했던 것인데 오히려 또 오해를 낳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말에서 순풍, 역풍에 대한 정의가 그렇게 명확하게 되어있는 줄은 몰랐네요. 순풍, 역풍에 대한 정의가 말씀하신 바와 같다면, 이 점 제가 단어를 잘못 써서 문제를 만든 게 맞으니 이 또한 사과드립니다.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8:10
    딱 저 그림자체에서 깃의 방향과 돛의 방향이 불가능하다 그건 맞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기서 야드를 돌려놓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애시초 게임에서 야드가 돌아가는 것 까지 구현 하지 못했으면
    그건 깃의 방향이 문제가 아니라 야드 돌아가지 모션을 못 만든게 문제인 것이죠.
    깃은 어디로나 나부낄 수 있는데 깃의 방향으로 트집은 말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게임사들이 능력이 없어서 야드가 돌아가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제가 RedPain님 주장이 틀렸다 말한 것은 그게 아니고요.
    RedPain님 핀트로 딱 저 그림이 틀렸다고 말해서 지적한게 아닙니다.
    "대부분 게임에서 범선의 돛이 펄럭이는 방향을 보면 항상 배의 뒤에서 바람이 불어옵니다." 라고 하셨고 여기서 틀리셨고,
    이 주장이 아무리 봐도 돛이 바람에 밀린다고 생각했을 때 나오는 말이니 양력 설명하고 지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전제로 "깃발 방향을 제대로"가 나오니 그렇지 않은 사례를 설명하여 깃과 돛의 방향은 별개임을 설명하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profile
    타락한푸우 2021.08.24 16:52

    오옹~ 무슨말인지는 알겠지만 이해가 되기는 어렵군용(;´༎ຶД༎ຶ`)

    두분 말씀의 결이 살짝달라 두분다 맞는말인데 뭔가 부딪치고 있는 형국이네요

    이런 논쟁은 즐겁습니다.

    새로운 알거리도 생기고 유익하네요 (●'◡'●)

    제일 잘 못한건 깃발이군요 ㅎㅎㅎㅎ

  • profile
    RedPain 2021.08.24 17:22
    네, 다 맞는 말인데 계속 오해가 있어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 profile
    늑대와향신료 2021.08.24 18:13
    푸우님은 범선 덕후가 아니셨어요? 에잉 실망이야
  • profile
    타락한푸우 2021.08.24 18:31
    범선 까지는 대항해시대4 정도의 수준입니다;; Naval Action 이거 하다가 튜토리얼에서부터 포기해버렸어요;;
    디코에 우리 길드 원들에게 미안해서 그 뒤로 들어가 보지도 못 했다능 (;´༎ຶД༎ຶ`)
  • profile
    Hptm 2021.08.24 17:16

    지나가다가 회원님들의 전문적인 지식에 놀라고 갑니다.

    저같은 사람은 대항해시대 하면서 바람 방향 맞춰서 돛을 이리저리 돌려본게 다인데,

    어떻게 이렇게들 자세히 아시는지 정말 대단하네요 @_@!

    다만 논쟁이 너무 격화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 profile
    RedPain 2021.08.24 17:26
    제가 범선 얘기 처음 꺼낼 때, 최대한 쉽게 글을 썼는데, 이렇게 잘 아시는 분들이 많았다니.. 범선 쪼렙이 범선 고렙들 사이에서 쓸데없는 배려를 했었나봐요. ㅋㅋㅋ
  • profile
    죠리퐁국물 2021.08.24 19:47

    완전히 이해했어!

     

    헐 대체 무슨 일이.. 그건 그렇고 마지막 에오엠3 짤은 저화질인데도 물결 움직임 퀄리티 보소ㄷㄷ 돌고래도 보이네요

  • profile
    오란다 2021.08.25 02:27

    왜 돛은 항상 앞쪽으로만 볼록할까..

    오래전에 궁금했던 내용을 이렇게 우연히 알게 되네요

    고급 지식 하나 배워갑니다 ㅎㅎ

  • profile
    리베르떼 2021.08.25 21:37

    아니 게임 커뮤니티에서 이게 이렇게 핫할 게시물이라니요!! 스팀 온라인을 즐기지 않으시고 한눈들을 파시다니!! ㅋㅋㅋㅋㅋ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드려영!!

  • profile
    sunyata00 2022.09.23 05:11

    엄청 긴 논박이 이어졌군요 ㅋㅋㅋ 정확한 논점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역풍이 부는 방향으로는 범선이 진행하지 못하고, 역풍의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양력을 이용하여 비스듬하게 진행이 가능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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