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스토어 할인이 오늘까지인데, 막판에 추가 할인쿠폰이라도 줄까봐 끝까지 존버하다가 포기하고 3가지 게임을 질렀습니다.

 

1. 드래곤즈 크라운 프로

 

오락실에 있던 횡스크롤 액션게임 던전앤드래곤스 같은류의 게임입니다.

 

워낙 가격방어가 강하다 이번에 첨으로 60프로인가 세일하길래 충동적으로 구입했는데, 중독성이 엄청 강하네요.

 

기본적으로 솔플게임이지만, AI동료 3명을 함께 넣어서 마치 오락실에서 4인플레이 하듯 할수있어서 나름 재미가 좋습니다.  (친구는 AI친구가 있어요.....ㅠㅠ)

 

같은 제작사의 오딘 스피어도 예전에 사서 가지고 있긴한데, 오딘 스피어보다 드래곤즈 크라운이 훨씬 더 재미있는 개인적 느낌.

 

유일한 단점은.. 여캐로 하고싶은데... 여법사나 엘프궁수 같은 여캐가 손 많이 가는 상급자용 케릭이고,  덩치 남자휴먼 전사나 드워프 전사가 손이 덜가는 초급자 케릭이라는 문제가....-_-;;  생각보다 난이도가 상당한 게임이라서 그냥 휴먼전사로 하고 AI동료를 여캐넣는걸로 타협보고 있습니다.

 

 

 

2. 역시나 가격방어 징글징글하던 용과같이 극2

 

용극1 이나 용제로는 이미 덤핑가격이 되었는데 극2만은 진짜 가격방어가 시리즈중엔 역대급일 정도였죠.

 

이번에도 할인했다고 한게 29900원으로 꽤 나가는 금액이긴 한데, 어차피 PC판도 안한글이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1번의 드크 하느라 많이 진행은 못하고 챕터1만 끝냈는데... 용과 같이 시리즈 특유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스토리 전개는 역시 일품이네요.  (사실 전투는 고만고만이라서.... 전투는 모조리 스킵하고 그냥 드라마 보듯이 스토리만 보고싶은 게임중 하나..)

 

 

3. 5천원 떨이되었기에 구입해본 킬존 쉐도우폴.

 

구입전 검색해보니 악평이 많던데 싼맛에 사봤습니다.

 

듣던대로 그래픽은 진짜 엄청난 수준인데.... 게임이 진짜 무지막지하게 불친절....-_-;;

 

대체 어디로 가서 뭘해야할지 길찾기가 초반부터 막막한데다, 조준보정을 일체 지원하지 않아서 총질 난이도도 상당합니다.   싼맛에 산건 좋은데 엔딩볼수 있을지 잘 모르겠군요.

 

 

 

4. 에픽 스토어 세일 막판에 구입한 ASHEN

 

흔한 소울라이크류 게임인데....  뭐랄까 닥솔과 저니를 짬뽕한 닥솔 매우 순한맛 느낌?

 

그래픽도 뭔가 몽환적인 카툰렝더링풍 그래픽이라 더 잔잔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게임자체는 상당히 중독성있게 잘만들었어요.   정신차려보면 두세시간은 훌쩍 지나가 있을정도로... 난이도가 너무 높지않아서 패드 던지고 PC끄는 일이 별로 없어서 더 그런지도..

 

평가가 상당히 높은편이더군요.  엑박용으로 나왔다가 올해말까지 에픽스토어 독점으로 PC용으로 발매된듯합니다.

 

공식 한글화이긴 한데... 번역기 돌려서 아주 살짝만 다듬은듯한 수준.... 자막 읽으면서 드는 느낌이 딱 "아니 이게 무슨 개소리야 대체???? -_-;;" 

 

내가 난독증인가 하는 걱정이 문뜩 드는 수준이니 한글화 수준은 기대안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