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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보드게임이 원작인 사이버펑크 2077 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위쳐3에서 단점으로 생각했던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았고(...) 위쳐3에서 장점이라 생각했던 부분들은 훨씬 발전했다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오픈월드 인 만큼, 기존의 오픈월드 게임과 비교하며 작성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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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목록이 많아서, 꽤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지만, 마치 찰흙을 주무르는 듯 한 폴아웃4 나 레드 데드 온라인 같은 느낌이 아닌, 이미 정해진 이목구비를 조합해서 인종적 특색이나, 인물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고, 골격 구조는 같기 때문에, 드워프(...)나 마리오 같은 캐릭터를 만들수는 없었습니다.

 

1인칭이지만 인벤토리 창을 열어서 장비를 입거나, 화장실에서 거울을 바라보기도 하고, 감시카메라 따위를 해킹해서 자기 모습을 볼 일이 제법 있기 때문에, 1인칭이라 하여, 대충 만들면 몰입에 방해가 되겠더군요.

 

처음 출신지를 고르지만, 이걸로 전혀 다른 스토리가 진행되진 않고, 어차피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는 구조라서, 크게 고민 안하셔도 됩니다. 말하자면, 이 역시 커스터마이징의 일종으로 출신지는 다른 판타지 게임의 종족 쯤 된다고 보시면 되고, 이런 출신지를 통해 대화 선택의 갈림길이 확산되는 형식입니다. 

 

제가 플레이하는 부랑아의 경우, 뒷골목의 생존법칙이나, 마약에 대해 어느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는 듯 하더군요. 이는 스토리가 진행 될 수록 더 큰 여파를 불러올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엔 그냥 종족적 보너스에 해당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근데 트레일러 볼땐 별 신경을 안썼습니다만, 1인칭 게임인데, 주인공이 고유 이름이 있고, 말을 하는 군요. 이게 생각보다 플레이 하면서 낯설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최근 폴아웃4 에서도 이와같은 시도를 하긴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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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오픈월드로서의 조작감은 딱 잘라 말 할 수 있는데, GTA V를 1인칭으로 플레이한다는 느낌입니다. 구사 할 수 있는 액션도 비슷합니다. 적당한 높이의 어떤 구조물에도 오를 수 있고, 아무떼나 무기를 꺼내서 시민들을 위협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GTAV는 1인칭 모드가 적용된 8세대 버전이 2014년 (PC버전은 2015년) 에 나온 게임인데, 물리엔진이나, NPC의 반응이  2014년에 나온 GTAV 보다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NPC 개개인의 모델링이나, 디테일은 칭찬할 만 한 것이지만, 전력으로 덜려가다 NPC와 부딪혔을때, NPC 의 물리적 반응이나, 총으로 위협했을때의 반응을 보면, 사이버펑크 쪽의 NPC 와의 상호작용은 위쳐3 에서 발전한게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입니다. 

 

위쳐3를 예를 들어, 노비그라드 한복판에서 칼질을 했을때, 군중들은 비명을 지르고, 저주섞인 발언을 내뱉지만, 별다른 조취는 취하질 않죠. 그것과 유사합니다. 마찬가지로 사펑에선 NCPD라는 나이트 시티 경찰이 출동할거란 경고문이 뜨지만, NPC 자체는 크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2 에선 총을 뽑아서 위협하거나 발포하면, NPC 들의 반응은 다양하죠. 그 자리에서 주저앉거나, 가진 돈을 내놓거나, 총을 뽑아서 응전하거나, 아니면 보안관이나 가까운 NPC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가죠. 이미 이런 반응들을 겪었기 때문에, 사펑의 NPC 상호작용은 조금 실망 스럽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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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투파트도 비슷한데, 전투 부분은 디비전 시리즈와 유사합니다. 헤드샷의 경우 데미지는 더 들어가지만, 한방에 죽이진 못하고,

따라서 은밀하게 접근해서 유리한 상황을 미리 만드는게 중요하고, 데미지를 높이기 위해 좋은 총기를 루팅 &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적들의 인공지능이나 반응도 디비전 시리즈와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엄폐가 지속되면, 폭탄을 던지고, 내가 적들을 해킹하듯 적들도 내게 해킹을 겁니다. 상당히 쫄깃한 상황들이 많이 있다는 점은 확실히 좋은 점이긴 한데,

디비전 시리즈도 후반으로 갈 수록 지루한 싸움이 되 듯, 적이 잘 안죽다 보니 전투 시간이 길어지고, 늘어진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총이란게 빠르게 여럿을 살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라 생각해서, 총격은 절대 길어지면 안된다 보는 편인데, 이런 전투방식이 그렇게 옳은 선택이었단 생각이 들진 않더군요.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데미지가 많이 들어갈 적은 갑옷이나 배리어 혹은 방패를 장착시켜, 시각적인 무언가가 필요했고, 이들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갑옷이나 배리어를 빠른시간에 제거할 해킹 기술따위가 생기게 개발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락스타 처럼 물량 공세로 난이도를 조절하던지요.

 

또 아쉬운 점은 레데리2의 경우 적이 근접하면, 근접공격으로 자동전환 돼서, 상대를 총으로 후려치거나, 태클, 혹은 짧은 CQC 후, 총으로 마무리 하는 동작들이 나오는 반면, 사펑의 적들은 거리를 유지하며, 총만 쏘려는 모습이 자주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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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투를 하며, 보는맛이 부족합니다. 레데리2 에서 각 무기마다 3~4개의 고유 근접공격 기술이 있는 거에 비하면, 이런 부분은 많이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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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건 섣부른 판단이길 바래봅니다. 예로 첫 전투에서 총기의 잔탄수가 모니터링이 되지 않아, 한참을 찾아봤고, 설마 무한탄창인가(?) 하며 총알을 다 소진해 봤는데, 탄수에 한도는 존재 했었습니다. 버그인가 싶을 만큼 좀 당황했었는데, 메인퀘스트를 쫓다 보면, 잔탄수가 모니터링 되는 신체개조(...)를 하게 되더군요.

 

캐릭터가 성장이 가능한 RPG 게임이고, 신체개조라는 광범위한 변화가 가능 한 만큼. 이런 부족한 액션이 이 후에라도 채워지면 좋겠습니다.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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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은 GTA 의 그것보단 육중함 면에서 아쉽고, Ubi 의 그것 보단 조금 형편이 나은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차량을 몰 수 있으며, 운전감각도 조금씩 다르더군요. 하지만 이 역시 GTAV 보단 아쉬운게, 차량을 뺏긴 NPC들의 반응이 싱겁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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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이 많았습니다만, 이 게임엔 어느게임도 따라 올 수 없는 장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캐릭터의 표현력입니다. 이는 그래픽이나 캐릭터의 외형을 말하는 것이 아닌, 미세한 표정변화와 그에 걸맞는 분위기로 볼 수 있습니다.

 

사펑의 주요 캐릭터들은 대사중에 수시로 표정이 변화합니다. 사방에서 비취는 조명으로 눈은 항상 반짝반작 빛이 나며, 멎쩍은 대사를 하면, 말끝에 살며시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이는 1인칭을 고집하며 만든 이유라고 까지 표현 될 만큼 감정표현에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L.A 느와르를 떠올리시는 분도 계실텐데 그것과는 좀 다릅니다. LA 느와르는 사실적인 표정이긴 하나, 플레이어가 알아차리도록 어느정도 과장이 되어 있습니다만, 사펑의 캐릭터들은 유심히 보지 않으면 캐치 못할 정도로 미묘한 표정변화를 보여줍니다. 이 차이는 직접 플레이를 해보셔야 체감이 되시리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낯선 세계관의 전문용어들이 남발하고, 뭐든 생소할 뿐인 세계이지만, 캐릭터와의 대화에서 몰입을 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CDPR의 전작인 위쳐의 경우에도 몸짓이나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만, 이는 확실히 위쳐3 보다 발전한 면이라 보고 있고, 사펑의 최대장점 중 하나라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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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의 선택지에서도 이는 잘 드러나는데, 스토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들에겐 항상 배신을 염두해 두는 선택지들이 존재 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나중에 어떤 돌발적인 상황이 생길지 표정이나 분위기로 판단을 해야 하고, 이는 대화에 몰입을 하게 끔 유도하는 하나의 장치라 보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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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초반이라 별 거 없습니다만, 진행방식이 꽤나 흥미롭습니다. 메인 퀘스트를 받으면, 선택지를 부여하듯 서브퀘스트들이 발동 되고, 이 서브퀘스트의 행동 여부가 메인퀘스트의 진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구역 마다 잠입과 강행돌파를 선택 할 수 있게, 한번 들키면 퀘스트 내 모든 적들에게 비상이 걸리는 게 아닌, 아캄 시리즈 처럼 경계는 하되, 적들은 여전히 주인공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상태이기 때문에, 매 전투 시퀸스 마다 공략을 다양화 할 수 있었던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투시 해킹 따위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 조명, 폭발물 등. 잘 이용하면 전투를 쉽게 처리 할 수 있는 선택지도 잘 배치되어 있어서, 이 후 신체개조로 2단 점프 같은 이동기나 이런 류 게임에 꼭 포함되는 화면 느려짐 연출 같은게 생긴다면, 정말 다양한 전투가 가능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장점.

 

탄탄한 세계관

깊이있는 인물

다양한 분기

잠재력을 가진 전투

흥미진진한 대화

 

단점

 

위쳐3에서 발전하지 않은 물리엔진

충분하지만, 2020년 게임치곤 부족한 액션성 (추후 스킬들이 언락되면 변동 가능성 높음)

군데군데 아쉬운 게임내 디테일

 

자잘한 버그들이 있긴 한데, (튕김, 벽통과 등) 개발기간이 오래 걸렸다곤 하지만, 코로나 여파도 있고, 앞으로 수정 될거라 믿기 때문에, 딱히 문제 삼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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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재미는 있었습니다. 저녁먹고 다운로드 했는데, 서버가 터진건지 기가 라이트를 쓰고 있는데도 1~3메가로 다운 받더군요. -_- 

그래서 누워서 스위치 만지작 거리다 잠들어 버리고, 새벽에 일어나 대략 4시간 정도 플레이 한 거 같은데, 확실히 흡입력이 있었습니다. 다만 여러번 열거했다 시피, 1인칭 이다보니 장점도 잘 보이지만, 단점 또 한 잘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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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코코넛먹자 2020.12.10 17:21

    게임은 괜찮은거 같으니 위쳐3 처럼 확장팩 다나온시점에 느긋하게 즐겨야겠네요

    지금은 콘솔커뮤니티를 필두로 난리더군요 ㅋㅋ

  • profile
    greenhuman 2020.12.10 19:59
    완벽에 가까운 더빙에, 캐릭터들 연기가 출중해서 몰입감이 무척 좋습니다. 근데 패치는 확실히 되어야 할 거 같아요. 어제 다운받다 자버려서 데이원 패치가 아직 안된건지. 눈에 띄는 버그들이 있군요 ㅎ_ㅎ 아 빨리 패치되라-_-
  • profile
    Nemesis 2020.12.10 17:51

    저는 위쳐 3를 안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쉬는 시간에 잠깐 메인미션 몇 개 해봤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몰입하면서 했네요. 아.. 너무 하고 싶어요. 재택근무라 참는 게 더 힘드네요 ㅋㅋ

  • profile
    greenhuman 2020.12.10 19:54

    단점에 대해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제 기대치가 생각보다 높았던 모양입니다. 노트북에서 최하옵으로 돌렸던 스카이림(...)이나, 젤다 야숨에서 느꼈던 어떤 충격을 바랬나 봅니다 -_-

    분명 재미는 있는데, 조금 더 시간이 있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쳐3 같은 경우도 버그 때문에, 스토리 중반까지 말 꼬리가 없는 상태로 플레이 한적이 있어서(...) 새삼스럽단 생각도 들긴 하는데, CDPR을 응원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아직은 닌텐도나 락스타에 비해 완성도 면에서 아쉽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 profile
    이부프로펜 2020.12.11 03:42

    오늘 한 7시간 했는데

    상호작용이나 운전이나 커마 등등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ㅠ

    그래도 스토리나 연출은 아직 흥미진진하고 볼거리도 너무 많고 해서 게임 자체는 재밌네요 ㅋㅋㅋ 

    특히 한국어 풀더빙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 서브퀘도 몇 개 해봤는데 나름 맘에 들었네요

    버그는 잠깐 눈에 거슬릴 정도만 보이고 아직 큰 버그는 못만나 봐서 그런지 크게 신경 안쓰였는데

    전 전투든 파밍이든 유독 패드 조준이 좀 다른 겜에 비해서 힘든 느낌인게 문제였네요 ㅠ 슬슬 더 힘들면 키마로 바꿀까 생각중이예요 ㅋㅋ

  • profile
    greenhuman 2020.12.11 11:27
    CDPR의 유저친화적인 부분이나 국내 더빙등의 까방권이 없었다면, 좀 더 신랄하게 비판을 했을 겁니다 -_-;; 90년대에 나온 데이어스 엑스 보다 이 게임이 더 나은점은 솔직히 몇개 안됩니다.

    거의 미래 체감형 게임이라고 말하던 광고에 비해 너무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메인퀘스트의 이벤트적 연출로 승부를 할 거였으면 애초에 오픈월드로 개발할 이유가 있었나 싶더라고요. -_- 어휴 그래도 차츰 나아질 거 같긴한데, 전 중도하차하고 패치를 기다려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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