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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서 스팀덱 파지 영상을 보고 바로 "아..저건 아닌데.." 싶더군요.

 

일단 벨브는 인체공학같은건 개나줘버리고 지들 멋대로 하드웨어 만들기로 이미 희대의 망작 스팀 컨트롤러로 전과가 있는 애들인데..

 

이번에도 같은일을 반복하는 느낌입니다.

 

좌우 아날로그 스틱아래에 마우스를 대신할 작은 터치패드를 억지로 넣어놨는데..

 

이것때문에 정작 중요한 아날스틱과 십자키 및 우측 버튼의 위치가 아주 이상해졌습니다.

 

먼저 왼쪽 아날스틱 : 너무 깊게 안쪽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케이스없는 순정상태에서도 저정도 깊이라면 발매후 파지를 편하게 하기위한 그립형태 케이스 같은것까지 씌우면 손작은 사람은 컨트롤이 불가능 수준까지 이를수있습니다.

 

그립케이스를 고려안하더라도 최소한 현재 십자키 위치 가깝게 까지는 아날스틱을 옮겨줘야 합니다.

 

 

그리고 십자키와 아날스틱을 나란히 배치한 구조 : 이것도 진짜 겜알못이 디자인했다고 밖에는..

 

아날스틱으로 컨트롤하다가 십자키로 명령 내려야할때 엄지를 아래로 (엑박패드, 혹은 스위치) 또는 위로 (듀얼쇼크) 해야 가동범위가 넓고 거슬리지 않지..

 

왼손 엄지를 게임하다가 더 왼쪽으로 보낸다???  인간이 연체동물인줄 아나.....-_-;;  저 상태에서 십자키 왼쪽 버튼 누르는거 아주 불편합니다.  손바닥 자체가 이동해야 가능해집니다.

 

오른쪽이야 보통 버튼이 메인이고 아날패드가 보조라서 덜하긴 하지만, 역시나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터치패드로 마우스 기능을 자꾸 고집해서 스팀 컨트롤러때도 삽질을 하더니, 이걸 또 스팀덱에서도 고집해서 이도저도 아닌 괴작을 만든거 같네요.   저 좌우터치패드만 없으면 인체공학적으로 충분히 배열될 것을...

 

 

일단 저는 이걸로 구매의사 완전히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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