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atellis - Chelsea Dagger

 

 

가끔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간 게임이 장기전으로 이어질때 지쳐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어제 잠깐 한번 들어갔던 무한 서바이벌 모드에 한 2시간 정도 날리고, 점점 마우스 노동이 되가니

슬슬 게임이 괴롭게 느껴지기 시작해서 제발 다 쓰러지길 바랬습니다.

그래도 이 중국유저들의 근성은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계속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해 강제로 튕기고 게임종료가 되며 마무리 짓게 되었네요.

 

 

 

 

 

 

 

 

 

 

 

 

 

 

 

 

 

 

 

 

 

 

중국 내에서 서비스중인 콜옵 온라인의 서바이벌 모드는 총 난이도가 3가지가 있는데

10웨이브, 15웨이브, 무한 웨이브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모3와의 서바이벌 모드와 거의 똑같은데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특정한 적을 제외한 대부분의 적들은 무기를 떨어뜨리지 않으며

로켓을 발사하는 중화기병, 로켓을 플레이어에게 락온해 발사하는 공격헬기가 존재

그 외에 킬스트릭과 플레이어가 구성한 무장으로 교체 가능한 점 등 소소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웨이브가 올라갈 수록 모던3 처럼 적들의 규모, 체력, 공격력, 속도 등이 향상되는데

기존 15웨이브에서 넘어가면 슬슬 그 멍청하고 쉽게 처리가능한 적들이 보정을 받아

화력과 능력치가 너무나 강력해져서 점점 막장이되갑니다.

 

그래도 6인 협동이란 점 때문에 한 명이 방패를 들고 실내에서 농성하면 왠만한 웨이브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적들의 구성도 바뀌는 것이 없어 반복적인 느낌을 주어 점점 지루해지죠. 더군다나 방패로 방어하는 입장에선

포인트를 얻을 수 없어 경험치를 얻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합니다.

 

여튼 한판하고 나니 레벨이 3 올라서 드디어 사이보그 좀비전을 해볼 수 있게 됬는데...

이건 다시하고 싶지 않습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