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29 추천 수 5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FOALS - Mountain At My Gates

 

 

 

 

 

 

 

 

젤다를 끝내놓고 이제 뭘할까 고민만 하다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게임을

해보자면서 이전에 조금하다 접었던 Modern Warfare 2로 돌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고인물들의 넉넉한 인심을 확인하며 데스를 푸짐하게 적립하기에 앞서,

먼저 봇전을 해보자면서 설치방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뒤적거리게 되었네요. 

 

MW2는 아시다시피 공식적으로 모드를 지원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저는 프리섭 클라이언트로 접속하는 방법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리섭은

이전에 법적 문제로 사라진 프리섭을 보고 뭔가 깨달은 바가 있는지 TOR 을

이용하여 계정을 업데이트 하더군요. 그러니까 딥웹을 통해서 업데이트 되는데

모드를 설치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찝찝한 설치방법들을 지나 드디어 구동을 해보게 되었는데

여기 프리섭은 본편과 다른 기능들이 제공이 되는걸 볼 수 있었죠.

본편보다 나은 기능들이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본편에 이런 것들이 추가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w4x 2018-05-19 00-05-07-43.jpg

 

MW1과 유사한 방식의 모드 변경 지원

 

 

 

 

 

 

 

iw4x 2018-05-18 23-54-59-58.jpg

 

성능 표시기능

 

전체적으로 MW1의 콘솔창에서 제공하던 기능과 MW1의 기존 것들을

MW2에 옮겨왔더군요. 그 외에 MW2 프리섭은 역사적으로 모더들로 인해 탄생되다보니

기존에 없는 것들이 여럿 추가 되었는데

 

 

 

 

 

 

 

iw4x 2018-05-18 23-44-51-01.jpg

 

iw4x 2018-05-18 23-44-54-01.jpg

 

iw4x 2018-05-18 23-45-04-84.jpg

 

 BO2, MW1에 출현하는 무기들이 추가되고

 

 

 

 

 

 

 

iw4x 2018-05-19 00-04-06-55.jpg

 

iw4x 2018-05-19 00-04-09-71.jpg

 

iw4x 2018-05-19 00-04-17-70.jpg

 

iw4x 2018-05-19 00-04-21-17.jpg

 

iw4x 2018-05-19 00-04-29-04.jpg

 

iw4x 2018-05-19 00-04-37-43.jpg

 

DLC맵, Black Ops 1 인기 소형맵들, MW2 싱글 캠페인 개조맵,

Call of Duty Online (중국 서비스 중) 맵 등

모더들에 의해 포팅되거나 제작된 요소들이 존재했던 프리섭

 

또한 

 

 

 

 

 

 

 

 iw4x 2018-05-18 23-55-08-59.jpg

 

제한적인 리플레이 기능이 추가

 

 

 

 

iw4x 2018-05-18 23-55-35-73.jpg

 

엉성한 UI, 자신의 시점에서만 볼 수 있는

아쉬운 성능을 가진 리플레이 기능이었지만

 

 

 

 

iw4x 2018-05-18 23-56-23-38.jpg

 

iw4x 2018-05-18 23-56-26-38.jpg

 

iw4x 2018-05-18 23-56-29-39.jpg

 

손 쉬운 영상 편집을 위한 즉석 효과적용 기능, 그리고

 

 

 

 

 

iw4x 2018-05-18 23-57-32-25.jpg

 

iw4x 2018-05-18 23-58-59-25.jpg

 

자유 카메라와 회전기능이 지원되어 영상, 스샷 창작에 용이하단 특징을 가짐

 

 

 

리플레이 기능까지 추가되어 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다른건 몰라도 리플레이 기능이 있다는건 좀 신기했네요.

비록 불완전하게 돌아가긴 하지만 구현해냈다는 사실만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걸 보면 MW2도 Black Ops1이

출시된 이후 씨어터 기능을 추가해줬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네요.

 

또한, 이렇게 많은 기능들이 모더들에 의해 생성된걸 보고 MW2에도 모드가

공식으로 적용가능했다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된 게임 커뮤가 형성되지 않았을까

싶었네요. MW2는 출시 이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TOP 10 에 들기도 했었으니

분명 수많은 능력자들이 게임을 개선하고 발전해 나갈 방향들을

어느정도는 스스로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이렇게 기능들을 두루 둘러보고 봇전으로 향해보았는데

비록 모드로 구현된 봇의 움직임은 그냥 분위기 내는 수준에

불과했지만 추억을 떠올리기엔 나쁘진 않았습니다.

 

 

 

 

 

 

iw4x 2018-05-19 14-49-46-26.jpg

 

iw4x 2018-05-19 10-38-55-13.jpg

 

iw4x 2018-05-19 10-39-46-12.jpg

 

더 다양해진 무장, 더욱 극대화된 슈팅의 쾌감, 하지만 세기말 밸런스로 말이 많았던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게임인 MW2
 

 

 

봇전을 해보자니 여러 기억들이 막 떠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이 게임 구매부터

본겜에서 수없이 깨지면서 즐겼을 그 시절까지의 순간들 말입니다.

저는 당시 이 게임을 구매할때 결제 수단 카드가 없어 당시 유행하던 국내 대행업체를 통해

5.4 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구매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저 대행업체가 판매했던 키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죠. ㅡㅡ;

 

이후 판매자는 긴급으로 메일을 뿌려 자신에게 아이디와 비번을 주면 자신이 해결해

주겠다고 하였는데, 저는 당시 아무 생각이 없었고 아이디와 비번을 넘겨줬었죠. 으앜ㅋㅋ

다행히 실행불가 문제는 해결이 되었고 지금까지 딱히 별다른 문제를 겪진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업체는 다른 국가에서 구매한 키를 제공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게 어렵게 구매한 게임은 정말 재밌었지만 게임 자체의

큰 결함 때문에 생각보다 좀 더 일찍 게임을 접게 되었습니다.

게임 자체의 큰 결함은 크게보자면 두 가지가 있었는데

바로 멀티환경과 무기 밸런스가 였습니다.

 

멀티 환경은 작년 Ubisoft 사의 For Honor가 p2p 연결 방식으로 악평을 받았던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호스트의 컴 상태가 좋지 않으면 그 게임의 모든

인원들에게 심한 랙이 발생되었고, 만약 호스트가 방을 나가면 게임이 중단되고

호스트를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는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 중에 가장 큰 문제는

호스트를 찾지 못하고 게임이 아예 중단되고 터지는 경우가 잦았다는 겁니다.  ㅡㅡ;

 

또한 데디섭이 사라지고 매치메이킹으로 바뀌면서 핵유저 파티 및 핵방에 참가하게 되는

원치않는 매칭이 이루어지는 것도 문제였죠. 핵 방에 들어가게 되면 만렙이 되고 모든 부착물과

도전과제를 달성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제 친구가 그것때문에 흥미를 잃고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시작하고 이틀만에 핵방에 참여되어 1회차 만렙을 찍었을때 얼마나 허탈했는지 모릅니다.

흥미가 급 식어 버리는 지뢰같은 상황이 많았죠.

 

무기 밸런스는 저야 이 게임을 많이 해본건 아니라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정신나간 유탄+perk(능력) 시너지, 일부 양손 무기의 막강함, 돌격소총 성능을

내는 기관단총, 피에 미친 근접 닌자들 등 여러 op 스러운 무기들 때문에

멀티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분명 총을 쏘는 게임인데 일반적인

돌격소총을 가지고 총을 쏘는게 상당히 불리한 게임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유탄 뿜뿜들을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립니다. ㅋ

 

이렇게 멀티는 멀티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멀티환경과 밸런스에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그런 악조건이 기득한

멀티환경에 적응한 유저들은 스스로 파훼법을 만들어나가며

자신만의 재미를 찾아나갔고 MW2 그 특유의 자극적인 멀티환경에 더욱

깊게 빠져들게 됩니다. 저는 적응단계에서 탈락하여 그러진 못했지만요.

 

 

 

 

 

 

 

iw4x 2018-05-19 12-36-37-82.jpg

 

iw4x 2018-05-19 11-22-10-20.jpg

 

iw4x 2018-05-19 14-37-38-74.jpg

 

iw4x 2018-05-19 14-38-11-75.jpg

 

iw4x 2018-05-19 10-06-27-30.jpg

 

iw4x 2018-05-19 12-00-07-18.jpg

 

iw4x 2018-05-19 11-23-40-21.jpg

 

iw4x 2018-05-19 12-00-43-19.jpg

 

iw4x 2018-05-19 11-40-31-62.jpg

 

iw4x 2018-05-19 14-12-11-87.jpg

 

iw4x 2018-05-19 14-55-14-30.jpg

 

iw4x 2018-05-19 10-46-49-12.jpg

 

iw4x 2018-05-19 12-34-57-03.jpg

 

iw4x 2018-05-19 12-35-54-03.jpg

 

iw4x 2018-05-19 11-05-45-59.jpg

 

iw4x 2018-05-19 12-10-59-80.jpg

 

iw4x 2018-05-19 10-34-49-12.jpg

 

iw4x 2018-05-19 14-09-59-87.jpg

 

iw4x 2018-05-19 14-38-50-74.jpg

 

iw4x 2018-05-19 20-50-50-01.jpg

 

iw4x 2018-05-19 10-08-36-30.jpg

 

iw4x 2018-05-19 12-34-12-04.jpg

 

iw4x 2018-05-19 12-30-17-53.jpg

 

iw4x 2018-05-19 11-24-10-20.jpg

 

iw4x 2018-05-19 14-54-09-39.jpg

 

iw4x 2018-05-19 11-31-51-49.jpg

 

iw4x 2018-05-19 11-45-01-62.jpg

 

iw4x 2018-05-19 10-46-55-12.jpg

 

iw4x 2018-05-19 14-11-44-87.jpg

 

iw4x 2018-05-19 20-51-08-02.jpg

 

iw4x 2018-05-19 20-46-38-02.jpg

 

iw4x 2018-05-19 11-04-42-60.jpg

 

iw4x 2018-05-19 11-06-21-60.jpg

 

iw4x 2018-05-19 10-40-40-13.jpg

 

iw4x 2018-05-19 11-44-28-61.jpg

 

iw4x 2018-05-19 11-25-43-20.jpg

 

iw4x 2018-05-19 14-42-08-75.jpg

 

iw4x 2018-05-19 12-30-02-53.jpg

 

iw4x 2018-05-19 14-53-57-40.jpg

 

iw4x 2018-05-19 11-42-37-62.jpg

 

iw4x 2018-05-19 12-31-50-52.jpg

 

iw4x 2018-05-19 20-50-35-03.jpg

 

iw4x 2018-05-19 20-46-56-03.jpg

 

iw4x 2018-05-19 12-28-20-52.jpg

 

iw4x 2018-05-19 20-52-11-02.jpg

 

iw4x 2018-05-19 10-35-01-13.jpg

 

iw4x 2018-05-19 11-39-37-61.jpg

 

 

 

그렇게 더 즐기고 싶은 맘을 남겨둔채 떠나게 된 MW2.

지금에서야 다시 찾아가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찾게된 이 곳을 둘러보며

추억들을 회상하는 가운데 봇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저번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해보고 싶어 3인칭으로 게임을 돌려보았습니다.

 

MW2는 제가 알기론 콜옵 시리즈 중 공식으로 3인칭 게임이 지원되는 

콜옵으로 알고 있는데 3인칭으로 몇번 뛰어보니 왜 다른 콜옵에는 없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비조준 상태에선 캐릭터가 화면 중앙에 고정된채로 화면이

움직이는데, 그러다보니 조준하지 않으면 정면에 있는 적에게 어디를 사격하는지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죠.

 

한손 무기일 경우 큰 상관은 없었으나 양손 무기일 경우 좀 문제가 생기더군요.

쌍수 무기들은 조준이 안되니까요. 또한 모션들이 구분하기가 조금 어려운 편이라

내가 칼질을 한 뒤 현재 후딜 타이밍에 놓여 있는지, 내가 킬스트릭을 꺼내서 던지려고

준비 중인지 잘 구분이 가질 않아 꽤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네요. 이런걸 보고 왜 다음편에

3인칭 대전이 사라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ㅋ

 

하여튼, 봇전을 통해 오랜만에 MW2를 다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정품 서버로

돌아와 멀티를 뛰어보는데 여전히 500~1000명 되는 인원들이 있다보니 매칭엔 아주

큰 문제가 없어서 그런지 바로 팀데매를 몇 판 뛰어볼 수 있었네요. 역시 맘편한

스팀 서버가 최고 였네요. 혹여나 이 글을 보시고 프리섭에 솔깃하시는

분들은 없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개선점은 상당히 솔깃하지만 업데이트를 딥웹에서 다운받아

상당히 찝찝한 면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멀티인원이 별로 없기에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면서 해볼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버 브라우저를 지원하지만 유저 부족과 높은 핑 문제 때문에

국내에선 뭘 해볼 수 없습니다. 가족같은 Medal of Honor: Warfighter 와

비슷한 환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방 하나 정도 더 많습니다. ㅋ)

 

저도 이제 삭제하고 오랜만에 모던2 멀티나 잠깐 해보려고 합니다.

제발 유탄 뿜뿜들은 없길 바라며 게임을 시작해 봐야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재미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XD


Who's NAMENAME

profile
Atachment
첨부 '69'
  • profile
    리베르떼 2018.05.20 07:09

    매우 분석적인데다 글을 찰지게 잘쓰셔서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profile
    NAMENAME 2018.05.20 21:09
    전 제 글 볼때마다 책부터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ㅜ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kerakera 2018.05.20 13:30

    잘 봤습니다. 모던 워페어 2가 봇전이 안되는군요.

    딥웹은 좀 꺼림칙하네요.

  • profile
    NAMENAME 2018.05.20 21:12
    모던시리즈엔 봇전이 없었다가 모던 리마스터가 출시되면서 봇이 추가되었는데
    그런 상황을 보고 모던2 리마스터에서도 봇전이 추가되길 기대하는 분들이
    계시긴 했습니다. 된다면 추억삼아 하기도 괜찮을것 같고, 모던2의 막장 밸런스를
    익히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 profile
    카리스마메이드 2018.05.20 18:37

    멀티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모던2가 가장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WBA의 PC판 가라심의부터 예약 패키지 불량 DVD 까지..

  • profile
    NAMENAME 2018.05.20 21:15
    이전에 블옵2의 매스이펙트2 사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나보군요.
    가라 심의는 그냥 조용히 넘어간것 같았는데, 저때 만약 제대로 된 유통을 해주고
    한글화가 됬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임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ITCM <스팀그룹> 비공개 전환 안내 및 초대요청 2334 ITCM 08.24 113838 47
꿀팁 [운영자 인증] ITCM 꿀팁정보 모음 (2017/3/16) 33 코코넛먹자 08.05 116457 68
공지 ITCM 내부 규정 안내 71 file ZardLuck 02.05 95747 89
Board Pagination Prev 1 ... 2 Next
/ 2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