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DS VC로 포켓몬 금은 한글판이 나왔었는데 이제서야 잡아봤습니다.

별로 사고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그간 보유하지않았던 환상의포켓몬 세레비가 인질로 잡혀있어서 산김에

플레이해봤는데 재밌게 플레이 하고있네요.

14년만에 플레이하는거라 어렴풋이 몇가지만 기억나고

거의 새로운 마음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예전 GBA 시절에는 빠칭코가 검열로 사라졌는데

VC로 나오면서 빠칭코가 다시 생겼습니다.

후반에야 볼 수 있는 미뇽이 상품으로 걸려있어서

금빛시티에서 빠칭코 3~4시간은 돌린 것 같네요.

3번째 관장인데 최종보스로 악명높던 꼭두의 밀탱크

저는 고오스로 저주걸고 그냥 포켓몬 4마리 제물로 주고 잡았습니다.

안농도감입니다. 옛날에 이거 다모으면 세레비 출현 이벤트라는 카더라가 돌았었는데

다 구라였죠.

번역 맞춤법이 어떡게 그럴 수가 있니.

맞춤법 과하게 신경쓰는편 아닌데도 종종 거슬리는 부분 있었습니다. ㅋㅋ

중간 스토리 멤버입니다.

장크로다일은 리아코가 스타팅이라..

고지는 비전기술용 + 전기, 독 카운터

피죤은 공중날기 요원

마그마는 풀,벌레,강철 카운터인데 생각보다 쎄서 범용 불펀맨이었네요.

고우스트는 꼭두의 밀탱크에 저주걸기용으로 키웠고

후에는 포켓몬 포획용으로 최면술 걸기 위해 가끔 데리고 다녔습니다.

미뇽은 진짜 먼 미래 망나뇽을 위해 업어키우는 중인데 지렁이와 다를 바없는 화력과 내구였습니다.

0.2인분 지렁이가 드디어 0.8인분을 하기 시작하자 감격의 기념사진 한장.

금요일에만 잡을 수있는 라프라스.

7번째 관장인 류옹을 잡고나서 마그마 자리에 라프라스를 넣었습니다.

8번째 관장인 이향과 챔피언 목호가 드래곤 특화라 카운터로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향전 때 레벨부족으로 얼음기술을 못배워서 의외로 이향전이 힘들었어요.

플레이 도중에 마주친 전설의 똥개들인데 마주치자마자 도망갔습니다.

나~~~중에 고우스트 데리고 잡아 볼 생각입니다.

리그 배지 8개 다모으고 나서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이향이 까다로웠던 것 같네요.

오히려 꼭두는 악명 덕에 각오하고 전략을 세워가서 괜찮았습니다. 

포켓몬리그 전에 칠색조 잡아갔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잡고나서 피죤투랑 교체했고요.

챔피언 목호 격파하고 전당등록한 멤버 목록입니다.

신뇽 빼고는 다 1인분 이상씩 하는 화력들이라 리그는 수월했습니다.

이제 관동지방으로 넘어가는데 이건 더 오래전이라

마지막에 레드만난다는 것 빼고는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

추억팔이로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최신 시리즈에 비하면 물론 불편한점도 많긴 합니다만 (편리버튼, 포켓몬 및 물품 보관, 소지품제한)

지금 접해보니 신경 쓸 노가다거리가 레벨링 말고는 전무해서

오히려 최신 시리즈보다 재밌게 즐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