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폴2는 게임진행이 너무 빨라서 스샷 찍기가 힘드네요. ㅠㅠ

한동안 와치독스2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어제 저녁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플레이해봤습니다.

엔젤시티맵과 타이탄 프라임, 밸런스패치 등 뭔가 많이 변했네요. 

업데이트 이전엔 6대의 타이탄 중에서 거의 TONE만 보였었는데, 지금은 ION이나 SCORCH, RONIN 등도 자주 쓰이더군요. 

그래도 아직까진 TONE이 자주 보이긴 합니다. ㅋ 

전 처음엔 TONE이나 SCORCH 위주로 하다가 요샌 ION의 레이져샷에 빠져서 ION 위주로 플레이중입니다. 

주무기는 영 별로인데, 스킬 밸런스가 좋아서 운용하기가 편하고 좋네요.

 

오랜만에 해도 재밌긴 한데, 매칭 밸런스가 너무 안 맞는거 같네요. 

압도적으로 이기거나, 아님 처절하게 양학당하든가 둘중에 하나이고 아주 가끔 비슷한 실력의 유저끼리 매칭이 되더라구요... 

어제 제너레이션 2~4가 대부분인 상대팀한테 영혼까지 탈탈 털려서 게임 접을까하고 심각하게 고민도 했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매칭이 괜찮게 되어서 가끔 1등 먹거나 아님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잘하는 유저를 만나서 엄청 털려도 대부분 어느정도 수긍이 갔었는데, 어제 만난 G2~4 위주의 그룹은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아무리 펄스나 맵핵으로 감지가 가능하다고는 하나, 마치 처음부터 위치를 다 알고 있다는 듯이 계속 뒤를 잡히고 기관총 들고 공중에서 쏘는 족족 에임이 다 박힌다는 건......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매치였습니다...

자기실력을 부정하는거 같아서 핵이라고 의심하고 싶지는 않은데, 솔직히 의심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더군요. 

리스폰에서 시즈의 배틀아이같은 핵감지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믿음이 안 가네요. 

 

암튼 오랜만에 해도 게임 자체는 매우 재밌었습니다. 

다만, 매칭 밸런스나 핵 감지 프로그램을 이대로 계속 방치해둔다면 크게 문제가 될거 같네요. 

 

ps. 마운틴듀 프로모션 코드로 아이온 스킨이랑 In Your Face란 처형모션을 받았는데 꽤 이쁘네요. +_+

 

예약특전으로 받은 SCORCH Nitro도 한번 적용해보고, Red Baron도 무슨 특전같은데 잘 모르겠군요.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