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는 예전에 만원넘는 가격에 게임 3개 고를때 샀고

sgw는 최근에 랜박에서 던전2,3과 함께 받았습니다.

우선 마피아3은 정말 끔찍합니다. 계속해서 비슷한 미션을 반복할뿐입니다.

새로운 지역을 목표로 한다.->사람2명만난다.->암살,파괴,심문을 한다.(다 비슷)->지역보스처리한다.->배분한다.

모든 게임 플레이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그나마 중간보스에게 땅 배분하는 과정이나 힘의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 그에따른 다양한 엔딩영상이 그나마 칭찬할만한데 99퍼센트가 끔찍하고 1퍼센트가 칭찬할만하니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최근 스팀 봄정리를 하면서 알게된 사실로 제 첫 구매 게임인 마피아2가 추억보정까지해서 더 재밌었습니다.

배트맨 아캄시리즈가 명작 영화를 보는데 게임까지 하게 해준다면 마피아는 영화를 보는데 자꾸 노가다 시키면서 방해하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영화도 무난한 영화입니다.

sgw는 오히려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토리 제외하면 스나이핑 실패해도 난사하던가 숨어서 그 대가를 치루게하는점, 총알같은것도 다 실제로 만들고 기지에서 충전해서 가야한다는점등 현실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돼있었습니다. 특히 자리 잘 잡아서 표적만 암살하고 도망칠때 짜릿합니다.

물론 sgw인 만큼 스토리는 그냥 버리시면 됩니다. sgw2에는 마지막에 스나이퍼전이 있었던것같은데 여기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리고 외전은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리디아의 스토리는 암살미션 2개밖에없고 사보타주는 아주작은맵에서 메인진행하는 느낌입니다. 그냥 본편만 사면됩니다.

저는 난이도 2번째걸로 했고 dlc는 3번째 난이도로했는데 2번째난이도는 학살플레이가 비교적 가능해서 후반에는 조금 아쉬었고 3번째 난이도는 총알 남은 개수도 안 알려주는등 굉장히 어려워졌습니다. 다만 벽뒤의 적을 보여주는 기능도 없어져서 조금 더 스릴을 즐길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번째 난이도로 2회차를 플레이하면서 수집요소들 전부 깨볼 예정입니다.

2와는 달리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많은 점이 좋아졌다고 느껴져서 만약에 4가 나온다면 더욱 기대될것 같습니다.

같이 받은 던전2도 무난히 시간때우기에 재밌었어서 아쉽지만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랜박이었습니다. 배틀체이서, 테니스월드투어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