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검은사막에 완전 빠져살고 있습니다. 

가끔 배틀프론트2 하는거 외에는 스팀게임은 거의 손도 못 대고 있는 상황입니다...ㅎㄷㄷ

여러 게임들을 병행하면서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검은사막에 한번 빠지니 다른 게임에 손이 안 가네요. 

게임이 불친절하고 복잡해서 신규 유저나 복귀자, 라이트 유저한테는 참 어려운 게임인데, 그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하나씩 배워나가니 어느 순간부터 정말 재밌어지더군요. 

이동의 불편함을 없애줄 8세대 말 / 여러 캐릭을 육성할 때 편리한 메이드 / 자동 아이템 줍기 외에 자잘한 기능이 있는 펫 5마리 / 사냥하는 틈틈이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컨텐츠 등등 기본적인 기반을 다져놓으니 순식간에 빠져드네요. 

[에페리아 항구 마을 진출]

본격적으로 범선 제작 및 가공무역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공무역의 거리보너스를 최대한 많이 얻기 위해서 맵의 맨 왼쪽에 위치해있는 에페리아 항구 마을에 진출하였습니다. 

항구 마을이라서 그런지 경치가 좋네요. ㅎㅎ 

아래 스샷은 에페리아 항구 마을에 막 주거지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데 곧 여러가지 가구나 도구들을 들일 예정입니다. 

아직 무역레벨도 낮고 이제 막 시작한 상황이라 재료도 얼마 없지만, 새로운 컨텐츠에 발을 들인다는 생각에 뭔가 설레네요. 

[다캐릭 육성 및 파밍에 필요한 메이드 구입]

지금은 끝났지만 얼마 전까지 1+1으로 판매했던 메이드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창고관리 메이드 4마리에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받은 1마리, 1+1으로 구입한 2마리까지 합하니 총 7마리가 되었습니다. (창고관리 메이드 6마리 / 거래관리 메이드 1마리)

솔직히 레벨이 낮을 때는 메이드가 필요한 상황이 별로 없어서 괜히 구입했나 싶었는데, 최근 매화로 소산 주둔지에 가서 본격적인 파밍을 시작하니 그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잡템 종류만 3가지나 되고 나름 비싼 축에 속하는 녹템인 그루닐 세트까지 쏟아져 나오니 마차만으로는 감당이 안되더군요. 

추가로 더 구입할 걸 지금 후회중입니다......

게다가 주거지에서 요리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거래관리 메이드를 이용해서 펄템 입찰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외형 변경권으로 캐릭들 외형 변경 완료]

열심히 소산 주둔지에서 가족들을 먹여살리고 있는 주캐릭 매화입니다. 

우리나라 캐릭이 매화와 무사인데, 둘다 마음에 들어서 추가로 무사도 키워볼까 하네요. 

레벨업 이벤트 때문에 한창 열심히 육성중인 란입니다.

저렙구간에서는 잘 몰랐는데, 50렙 이후의 사냥터를 가보니 타격감도 좋고 범위스킬 성능이 엄청나더군요.

일단 55렙까지 육성해놓고 각성이 나올 때까지 잠시 봉인해놓을까 합니다.

위의 매화와 란을 포함해서 기존에 있던 여러 캐릭들을 외형 변경권을 이용해서 외형을 바꿔봤는데, 이제야 좀 사람답네요. ㅋㅋ 

예전에는 빨리 플레이한다고 대충 만들어놔서 영 이상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아이템 획득]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눈이 내릴 때 대형 도시에서 산타가 등장해서 선물을 뿌리고 가는데, 경쟁이 너무 심해서 사람이 뜸한 새벽에 벨리아 마을에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산타 꽁무니만 쫓아다니면서 떨어지는 선물상자를 줍다보니 원하던 아이템들을 다 얻었습니다.

산타가 둘......?!!!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산타가 2명이나 나오는 바람에 누구를 쫓아가야 할지 몰라서 잠시 멘붕이 왔었는데, 다행히 둘다 선물상자를 뿌리더군요. 

덕분에 빠르게 아이템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얻고 싶었던 아이템 중 하나인 여우 가면입니다.

단순한 룩템이긴 한데, 나름 이뻐서 스샷용으로 구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막판에 2개나 나와주더군요. 

선물상자에 들어있는 주거지  실내 장식들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연말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한동안은 쭉 이대로 놔둘까 하네요. 

참고로 지금 한창 샤카투의 상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어서 참여하세요...!!

요즘 이벤트가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 참 좋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