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들 8강까지 안마주치고 올라왔나 보네요. 

그룹스테이지 경기는 경기수가 많아서 잘 안보게됐는데

8강부턴 한번 봐야겠네요. 

롤안한지 정말 오래되었는데(아마 7번째 인벤토리 생겼을때?)

가끔 트위치에서 롤경기 보고있으면 예전보다 더 화려해진것 같아요ㅋ

경기보면 칼바람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D

어제 C9의 실시간 표정변화를 보는 재미란 ㅎㅎ

오랫만에 보는 래퍼드 코치의 웃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그리고 레딧에 도배된 TY SKT !!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예선A조 마지막 경기에서 SKT와 EDG가 붙었는데,

SKT가 이기면 북미의 C9이 8강에, SKT가 지면 중국의 EDG가 8강에 올라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초반에 EDG가 아주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다가 중후반 한타에서 지고부터 서서히 SKT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다가 결국은 SKT가 역전승을하게되고, C9이 결국 조2위로 8강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EDG는 완전 중국판 'KT' 가 되어버렸네요.

이번 롤드컵에서만 두경기 모두 'KT' 해버려서 트라우마 생기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뜨는 신예라고 칭찬받던 iBoy의 인장 및 점멸 인성질과

그에 대한 페이커의 분노의 응징 또한 재미난 포인트였네요.

8강에서 롱주와 삼성의 LCK 내전이 성사되어버렸고,

삼성폼이 너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롱주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8강이 시작하는 목요일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롤은 접었지만 방송은 꽤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SKT 의 알 수 없는 역전이 쫄깃하고 재미있었지만,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15 SKT 처럼 좀 여유있게 이기는 걸 보고 싶네요 -_-

라이엇이 친중국인게 확실히 느껴지는것 같습니다.ㅋㅋㅋㅋ

IEM때부터 대회룰이라던가 이번 대회 게임버전의 향로의 사기성 등등

미드페이커와 울프를 제외한 선수들이 예전만큼 기량이 안나와 후반 운영으로 밀어부치려니

초반에 라인들이 터져버리고 꾸역꾸역 기적적인 한타로 겨우 승기를 돌려 이기는 장면이 대부분이고

특히나 공격적인 정글러인 피넛에게 뱅기와 같은 플레이를 주문하니 중국에서 랭킹 1위 찍는 실력에도

육식동물에게 초식동물에게 풀 뜯어먹으라고 하니 억제된 피넛모습을 보는듯합니다.

삼성은 롤챔스 끝무렵부터 급하락한 크라운선수의 기량이 전성기만큼 회복못한게 제일 커 보이네요.

그나마 큐베선수가 매경기마다 든든하게 버텨줘서 겨우 8강에 안착한듯합니다.

락스는 롤챔스 우승이 우연이 아니란걸 확실히 보여주는 경기력이었습니다. 전라인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패치버전은 초반라인전을 이기고 향로를 무장한 원딜러가 게임을 지배하는게 대부분인지라

후반운영으로 이점을 가져가는 한국팀들과 다른 나라팀들의 갭이 많이 줄어든 대회가 아닌가 합니다.

빠커센빠이의 활약을 또 기대해봐야겠네요

한국팀 경기를 주말에 했으면 했는데...

중국에서 하는거라 중국팀들 경기를 다 주말에 하네요.(롱삼전이 가장 기대되는데)

그래도 5시 시작이라 다행이네요.